만화 형식으로 제작… 디지털기기 통해 누구나 열람 가능
산업안전보건 규칙이 디지털 전자책으로 제공된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근로자와 일반 국민이 규칙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만화로 보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전자책(e-Book)으로 전환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6월 8일 밝혔다.
이번 전자책은 기존의 책자 형태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기로도 열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전자책 플랫폼과 전국 지자체 및 공공 전자도서관을 통해 누구나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에서 접근 가능하다. 공단 홈페이지(https://www.kosha.or.kr)에서도 전자책(e-Book)과 PDF 파일로 제공되며, 미디어현장배송 서비스를 통해 실물 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은 산업현장에서 안전보건 교육자료로 활용돼 왔다. 이에 공단은 만화 형식으로 내용을 쉽게 풀어낸 해당 규칙을 전자책으로 제공함으로써 비대면 학습환경에 적합한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전자책은 작업 전 실시되는 TBM(Tool Box Meeting) 안전교육, 근로자 대상 온라인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현장 중심 교육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공단 관계자는 “전자책을 시작으로 안전보건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여 보다 많은 국민이 안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안전보건 콘텐츠를 개발해 산업현장 및 일상 속 안전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동건 기자 cs@policyona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