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참여자와 추천인에 커피 쿠폰 제공
고용노동부는 2025년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1개월간 ‘청년도전지원사업 또래 추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장기 실업 등으로 구직 의지를 잃은 청년들을 적극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주변 친구의 추천으로 사업에 참여한 청년과 추천인 모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 절차는 ▲친구가 사업 참여를 추천하고 ▲추천을 받은 청년이 신청 후 초기 상담을 받으며 ▲추천인 정보를 현장 상담자에게 전달하면 ▲양측에 쿠폰이 지급되는 구조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진로 설계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의 90% 이상이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국민취업지원제도·직업훈련 연계 또는 직접 취업으로 이어진 비율도 7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그간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 중 상당수가 지인 추천을 통해 유입됐다는 분석에 따라, 올해부터 친구 기반의 추천·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86개 지역에 ‘또래 지원단’을 구성해 기존 참여자가 멘토로 나서며 또래 청년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2025년 6월 10일 기준, 전국 6,000여 명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000명은 지인 추천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삼각김밥 쿠폰 제공 이벤트에 이어, 올해 7월에는 ‘CU 도시락 퀴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 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총 2만 명에게 편의점 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벤트 및 청년도전지원사업 관련 상세 정보는 정부 대표 누리집(www.korea.kr) 또는 지역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기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건 기자 cs@policyona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