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1일부터 시각·청각장애인용 TV 신청 접수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TV 3만 5천대를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보급되는 TV는 자막과 수어 화면을 분리해 제공하며, 수어 영상 비율을 확대하는 기능도 갖췄다. 메뉴 음성 안내 기능이 포함돼 시각장애인의 사용 편의성도 강화됐다.
보급 물량은 지난해보다 3천대 늘어난 3만 5천대로, 화면은 43인치 Full HD급으로 확대됐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일반 장애인은 5만 원을 부담하면 신청할 수 있다.
.adsense-container-wrapper { /* 모바일 기본 스타일: 위아래 마진만 적용, 테두리/패딩 없음 */ margin-top: 1.5rem; margin-bottom: 1.5rem; padding: 0; border: none; border-radius: 0; } /* 데스크톱 화면 (768px 이상)에서만 테두리 적용 */ @media (min-width: 768px) { .adsense-container-wrapper { border: 1px solid #e5e7eb; border-radius: 0.75rem; padding: 1rem; } }신청 접수는 저소득층의 경우 4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그 외 시각·청각장애인은 6월 9일부터 27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보급 사업은 2000년 자막방송 수신기 보급으로 시작됐으며, 2013년부터는 TV 수신기 형태로 전환돼 지난해까지 총 29만 2천378대가 보급됐다.
방통위는 2022년부터 보급 대상을 전체 시청약자로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이 방송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tv.kcmf.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나 대표전화(1688-4596)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영상은 방통위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이동건 기자 cs@policyona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