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카카오톡 통해 1,200여 개 공공자원 간편 이용
행정안전부는 21일부터 전국 약 1,200개 공공 체육시설과 회의실을 네이버 지도, 카카오톡 등 민간 플랫폼에서도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공공자원 통합예약 플랫폼인 ‘공유누리(www.eshare.go.kr)’를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민간앱을 통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공유누리’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체육시설, 회의실, 강의실 등 다양한 자원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은 이 서비스를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톡 등 민간 플랫폼과 처음으로 연계한 사례다.
.adsense-container-wrapper { /* 모바일 기본 스타일: 위아래 마진만 적용, 테두리/패딩 없음 */ margin-top: 1.5rem; margin-bottom: 1.5rem; padding: 0; border: none; border-radius: 0; } /* 데스크톱 화면 (768px 이상)에서만 테두리 적용 */ @media (min-width: 768px) { .adsense-container-wrapper { border: 1px solid #e5e7eb; border-radius: 0.75rem; padding: 1rem; } }예약 가능한 시설에는 축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뿐 아니라 회의실, 강의실, 강당 등 실내 공간도 포함됐다. 예약 방식은 자원 여건에 따라 ▲즉시 확정형과 ▲담당자 승인 후 확정형 두 가지로 나뉜다.
민간앱을 통한 예약 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풋살장’, ‘회의실’ 등 시설명을 검색하면 위치와 예약 가능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은 ‘더보기’ 메뉴 내 ‘예약하기’를 통해 동일한 절차로 신청이 가능하다. 일부 유료 시설은 현장 결제 또는 계좌이체로 비용을 지불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위치 접근이 어려운 곳, 회원제로 운영되는 시설, 공사 중이거나 제한된 자원은 제외된다.
행정안전부는 향후 우리은행, 기업은행 앱·웹에서도 해당 예약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유누리’ 플랫폼 자체도 연말까지 고도화된다. ‘이사’, ‘운동’, ‘스터디’ 등 생활 키워드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는 자원을 자동 추천하는 맞춤형 검색 기능이 도입된다.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이 일상에서 공공자원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플랫폼과 연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건 기자 cs@policyonai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