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디지털·노인 맞춤형 이용권 신설…총 11만5천명 지원

교육부와 광역자치단체는 4월 24일부터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디지털 분야와 고령층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광역자치단체는 오는 4월 24일(목)부터 5월 14일(수)까지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이하 이용권)’ 1차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용권은 성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교육비 지원 제도다.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장애인 외에도 노인(65세 이상), 디지털교육 희망자(30세 이상)를 포함해 총 4개 유형으로 확대됐다.
교육부는 올해 약 11만5천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35만 원,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총 예산은 362억 원 규모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디지털분야 학습 희망자 등이다.
.adsense-container-wrapper { /* 모바일 기본 스타일: 위아래 마진만 적용, 테두리/패딩 없음 */ margin-top: 1.5rem; margin-bottom: 1.5rem; padding: 0; border: none; border-radius: 0; } /* 데스크톱 화면 (768px 이상)에서만 테두리 적용 */ @media (min-width: 768px) { .adsense-container-wrapper { border: 1px solid #e5e7eb; border-radius: 0.75rem; padding: 1rem; } }올해부터 이용권 발급 주체는 중앙정부에서 각 광역자치단체로 변경됐다. 이를 통해 지역별 여건에 맞춘 평생교육이 가능해졌다. 지원규모는 지난해보다 3만6천 명 늘어난 수준이다.
1차 신청접수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13개 시·도에서 진행되며, 나머지 4개 광역자치단체(충북, 전북, 경북, 제주)는 6월 전후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노인과 디지털이용권도 2차 접수 기간에 별도 공고를 통해 진행된다.
이용권 신청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 일반용) 또는 ‘보조금24’(www.gov.kr, 장애인용)를 통해 가능하다. 선정된 이용자는 NH농협카드(채움)를 통해 평생교육기관에서 수강료와 교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강 가능한 기관은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평생교육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등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사용기관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및 각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회 변화에 따라 성인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이 중요해졌다”며 “누구나 평생학습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건 기자 cs@policyona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