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전화 접수… 6월부터 전국 17개 지부에서 검진 실시
국가보훈부는 5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를 위한 무료 건강검진 신청을 1일부터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협력해 진행하며, 신청은 협회 전국 17개 지부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검진은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해당 지부의 건강검진센터에서 실시된다.
검진 대상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특수임무유공자, 5·18민주유공자, 지원공상군경,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참전유공자 등이다. 대상자의 배우자와 1촌 이내 직계 존·비속도 포함되며, 독립유공자의 경우 손자녀까지 가능하다. 대상 연령은 만 20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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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2002년부터 보훈 가족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매년 시행해온 사업이다. 매년 약 1만 명에게 1인당 17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스무 해 넘게 보훈 가족의 건강을 위한 노력을 이어온 한국건강관리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유공자와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보훈상담센터(1577-0606) 또는 관할 보훈지청에 문의하면 된다. 관련 정보는 한국건강관리협회(www.kahp.or.kr)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동건 기자 cs@policyonai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