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생애주기별 식생활 체크리스트 개발… ‘농식품올바로’ 누리집 통해 제공

농촌진흥청이 국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식생활 실천 점검표를 개발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용인대, 이화여대, 상명대 연구진과 함께 개인의 식생활 실천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식생활 실천 점검표’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점검표는 정부가 2021년 발표한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 실천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도구다.
점검표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식품·영양 섭취 ▲건강 체중 유지를 위한 식생활 습관 ▲지속 가능한 식생활 문화의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생애주기에 따라 청소년(12~18세)용 24문항, 성인(19~64세)용 35문항, 노인(65세 이상)용 28문항으로 구분된다.
.adsense-container-wrapper { /* 모바일 기본 스타일: 위아래 마진만 적용, 테두리/패딩 없음 */ margin-top: 1.5rem; margin-bottom: 1.5rem; padding: 0; border: none; border-radius: 0; } /* 데스크톱 화면 (768px 이상)에서만 테두리 적용 */ @media (min-width: 768px) { .adsense-container-wrapper { border: 1px solid #e5e7eb; border-radius: 0.75rem; padding: 1rem; } }농촌진흥청은 서울, 경기, 충청, 영남, 호남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범 평가를 진행해 최종 문항을 확정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연령대에 맞는 항목에 응답하면 식생활 실천 정도를 점수(100점 만점)와 등급(상·중·하)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평균 점수와 비교도 가능하다.
청소년용 점검표에는 식생활 조언과 함께 계절별 추천 식단도 제공된다. 식단은 기본형을 비롯해 지방 절제형, 나트륨 절제형, 지방·당류·나트륨 절제형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성인 및 노인용에도 향후 개별 식단 조언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유선미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장은 “식생활 실천 점검표는 개인의 식습관을 손쉽게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찾는 데 유용한 도구”라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생활 실천 점검표는 ‘농식품올바로’ 누리집(www.koreanfood.rda.go.kr) 또는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동건 기자 cs@policyona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