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앞두고 공항·SNS 통해 입체적 안내 추진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에 대한 홍보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한층 강화된다.
소방청은 5월 초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재외국민 응급상담 서비스에 대한 입체적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7월 말까지 이어지며, 공항 현장 홍보 영상 상영과 배너 설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 등이 포함된다.
해당 서비스는 해외 체류 중 질병이나 부상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상주 중인 응급의학 전문의와 요원이 365일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전화(+82-44-320-0119),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 홈페이지(www.119.go.kr), 카카오톡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adsense-container-wrapper { /* 모바일 기본 스타일: 위아래 마진만 적용, 테두리/패딩 없음 */ margin-top: 1.5rem; margin-bottom: 1.5rem; padding: 0; border: none; border-radius: 0; } /* 데스크톱 화면 (768px 이상)에서만 테두리 적용 */ @media (min-width: 768px) { .adsense-container-wrapper { border: 1px solid #e5e7eb; border-radius: 0.75rem; padding: 1rem; } }서비스 누적 이용 건수는 2024년 12월 기준 1만8,040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 한 해 동안 4,901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는 전년(4,135건) 대비 18.5% 증가한 수치다. 2020년 이전 5,000건, 2021년 2,576건, 2022년 3,811건이 각각 집계됐다.
홍보는 여행객 유동량이 많은 공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다수의 게이트에 설치된 배너 외에도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인천·김포·김해공항의 로밍센터 전광판에도 안내 이미지가 송출된다. 로밍센터에는 안내 책자도 비치된다.
소방청은 7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현장 중심의 홍보 외에도 온라인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국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재외국민도 어디서든, 예외없이 든든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그간의 단편적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체감도 높은 안내 방식으로 기획됐다. 2025년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EXPO), 가정의 달, 하계 여행 수요 증가 등을 겨냥해 보다 효과적인 정책 전달을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이동건 기자 cs@policyona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