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일자리 발굴부터 경력지원까지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고용노동부는 5월 15일, 50대 고용률 장기 하락에 대응해 ‘50대 취업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일자리 발굴부터 직업훈련, 일경험, 취업알선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5월 15일, 50대 고용률이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고용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 따라 ‘50대 취업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50대 고용률은 77.3%로 전년 동월 대비 유지 수준이지만,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12개월 연속 하락 추세를 보였다.
이번 방안은 50대가 다시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50대에 적합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유망 자격증 정보를 분기별·지역별로 안내해 구직자가 안정적인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전기기능사 등 초심자도 쉽게 취득할 수 있으면서 취업률이 높은 5개 자격이 추천 자격으로 제시됐다.
이와 관련해 지역별 고용플래너를 운영해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수요 기반의 일자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도 병행된다.
.adsense-container-wrapper { /* 모바일 기본 스타일: 위아래 마진만 적용, 테두리/패딩 없음 */ margin-top: 1.5rem; margin-bottom: 1.5rem; padding: 0; border: none; border-radius: 0; } /* 데스크톱 화면 (768px 이상)에서만 테두리 적용 */ @media (min-width: 768px) { .adsense-container-wrapper { border: 1px solid #e5e7eb; border-radius: 0.75rem; padding: 1rem; } }직업훈련 기회도 확대된다.
폴리텍 신중년 특화과정을 통해 7,500명에게 훈련을 제공하며, 이·전직 희망자 대상 주말·야간 과정도 개설된다.
또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등을 통해 기술 습득과 자격 취득을 동시에 지원한다.
일경험 부족으로 인한 재취업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사무직 조기 퇴직자 등에게는 최대 3개월간 기업 현장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자에게는 월 최대 150만 원, 기업에는 월 4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당초 910명이었던 지원 규모는 추경을 통해 2,000명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을 연계한 ‘중장년고용네트워크’도 구축된다.
고용센터, 지자체 일자리센터, 폴리텍, 새일센터 등이 협업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한다.
실제로는 오는 6월부터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협력해 마을버스 운송직 취업 지원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마을버스 운전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비는 서울시 유관기관이 지원하고, 경력지원제 연계를 통해 약 1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같은 정책을 통해 50대 중장년층이 다시 일터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50대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은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동건 기자 cs@policyona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