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9월 12일부터 사흘간 '울산 전통시장·소상공인 페스타'가 열립니다. 동행축제의 일환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 야시장,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생을 도모합니다. 시민 참여 이벤트도 풍성하니 놓치지 마세요!
뉴스 내용
2025년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동행축제' 공식 포스터입니다. 무료 증정, 사은품,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 정보와 함께 소상공인 활성화 및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삼일간 대규모 행사…최대 30% 할인혜택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 성남동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울산 전통시장·소상공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동행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페스타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 과일 등을 최대 3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대규모 판매전이다. 행사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정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한 할인판매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준비됐다. 어린이 합창대회와 직장인밴드 공연, 시니어 패션쇼 등이 마련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와 관련해 주최 측은 선착순 3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하고, 구매액에 따라 K리그 관람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텀블러를 지참한 고객에게는 생맥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프로축구 입장권 특석 2매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실제로는 야간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는 야시장과 공연이 연계돼 운영된다. 이 시간대에는 별도의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민들이 쇼핑과 함께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장에서는 학성새벽시장이 과일류 최대 50퍼센트 타임세일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반구천 암각화 등 지역 문화유산을 형상화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정감스튜디오'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행사 첫날인 12일 울산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노 차관은 먼저 울산 지역 로컬기업인 해월당을 찾아 성장 비결을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해월당은 2017년 창업해 현재 14개 직영점과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 고용비율을 70퍼센트 이상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후 노 차관은 '울산 전통시장·소상공인 페스타' 행사장을 직접 둘러보며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그는 현장에서 "동행축제를 통해 여러분들의 소비가 모이면 우리 가족과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나아가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는 수확의 가을이 될 것"이라며 9월 동행축제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 등으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지역 단위 대규모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는 이번 행사가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역 상인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향후 유사한 형태의 지역 행사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