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부터 성숙기까지 단계별 성장 지원

고용노동부는 5월 6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유망기업 스텝업’ 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망기업 스텝업’은 사회적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원사업으로, 2025년부터 창업 초기, 도약기, 성숙기까지 단계별 통합지원을 목표로 한다.
우선 ‘디딤돌 지원사업’은 창업 초기 단계의 사회적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기본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정기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기초경영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올해 신설된 ‘도약기 지원사업’에는 165개 기업이 신청하였으며, 이 중 86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사회적가치지표(SVI) 평가에서 우수하거나 탁월한 성과를 기록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자부담 20%를 포함해 기업당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해당 지원을 통해 ㈜좋은운동장은 장애인 맞춤형 운동기구 개발 및 상품화를 추진하고, ㈜에코썸코리아는 바이오플라스틱 기반의 친환경 교구재로 교육시장 내 입지 강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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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조나단컴퍼니는 농촌지역 사회경제기업의 판로개척을, ㈜더즐거운교육은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코이로는 철도 관련 굿즈 상품화를,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와 행복도시락은 지역 기반 통합돌봄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동건 기자 cs@policyona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