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신중년특화과정·경력지원 연계 강화

고용노동부가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재취업 훈련 인원을 올해 7,5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2,800명에서 4,700명 증가한 수치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한국폴리텍대학과 협력해 운영하는 ‘신중년특화과정’ 훈련 인원을 대폭 확대한다. 해당 과정은 중장년층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취업을 지원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자의 약 77%가 50대 이상으로, 현장에서 중장년층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5월 1일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해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이번 개편에는 훈련 형태의 다양화도 포함된다. 고용부는 1~2개월 단기 집중 훈련과 야간·주말 과정을 새롭게 도입해 재취업 준비가 시급한 중장년층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에는 제한되었던 수강 대상도 확대돼, 이·전직을 준비하는 중장년도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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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정부는 ‘직업훈련 → 일경험 → 취업’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신중년특화과정을 통해 중장년층이 그간 축적한 경험과 숙련 기술에 새로운 역량을 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훈련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와 연계해 중장년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동건 기자 cs@policyona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