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상 취업지원 공간 확대…자기소개서부터 멘토링까지

청년들이 취업과 진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청년카페’가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된다. 고용노동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88곳에서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카페를 운영한다고 5월 14일 밝혔다.
청년카페는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년 대상 취업지원 공간이다. 지난해 63곳에서 시범 운영된 데 이어 올해 25곳이 추가돼 총 88개소로 늘었다.
.adsense-container-wrapper { /* 모바일 기본 스타일: 위아래 마진만 적용, 테두리/패딩 없음 */ margin-top: 1.5rem; margin-bottom: 1.5rem; padding: 0; border: none; border-radius: 0; } /* 데스크톱 화면 (768px 이상)에서만 테두리 적용 */ @media (min-width: 768px) { .adsense-container-wrapper { border: 1px solid #e5e7eb; border-radius: 0.75rem; padding: 1rem; } }청년카페에서는 또래 청년들과의 교류를 비롯해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스피치 특강,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스터디룸, 휴게공간, 정책 안내 등도 함께 운영된다.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단, 일부 지역에서는 조례에 따라 35세 이상도 참여할 수 있다.

지역별 운영 방식도 다양하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동명센터와 상무센터를 중심으로 음료 제공, PC 검색, 휴식 공간 등 카페테리아 기능과 함께 세 가지 유형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청년정책 및 경력 설계, 취업 준비를 위한 직무역량 강화, 심리·경제·일상 지원 프로그램 등이다.
경상남도는 창원, 김해, 양산, 진주 등 주요 도시별 청년카페를 통해 구직 의욕과 수준에 맞춰 ‘구직의욕UP’, ‘취업스킬UP’, ‘로컬레벨UP’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4년 첫해 운영 성과에 따르면 총 4만 6천여 명의 청년이 청년카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자의 94.1%는 해당 프로그램을 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전남 순천시의 경우 특성화고 학부모 설명회와 연계해 청년고용정책 안내 및 최근 취업 트렌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건 기자 cs@policyona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