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보이스피싱 사기 대본 분석하고 키워드 추출해 범죄조직 잡는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보이스피싱 범죄 수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탐색 시스템인 'AIVOSS(AI-based VOice Searching System)'를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2만 5천 건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성을 자동으로 문자로 변환하고, 특정 키워드 검색을 통해 사기 대본 유형을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2025년 8월 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여 9월 1일부터 전국 수사기관에 본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검거 속도를 크게 높이고 국민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 AI 기반 음성 탐색 시스템 'AIVOSS' 개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보이스피싱 수사를 지원하는 'AIVOSS'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수사관들이 수천 건의 녹음 파일을 일일이 청취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사건 분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 음성-문자 자동 변환 및 키워드 검색 기능: AIVOSS는 보이스피싱 음성 파일을 인공지능 기반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문자로 변환합니다. 수사관은 '대출', '수사', '검찰', 특정 인명 등 핵심 키워드를 검색하여 관련 대화 내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보이스피싱 조직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사기 대본 유형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 2만 5천 건의 보이스피싱 데이터 기반 구축: 이 시스템은 2016년부터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약 2만 5천 건의 방대한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하여 개발되었습니다. 이는 시스템의 정확성과 실용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 전국 수사기관 본격 운영 일정: AIVOSS는 2025년 8월 1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9월 1일부터 전국 수사기관에 본격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수사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전국적인 수사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 'K-VoM' 연동을 통한 기능 고도화 계획: 국과수는 AIVOSS를 2023년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K-VoM)'과 단계적으로 연동하여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 유사도를 비교하여 동일인 여부를 가려내거나, 조직 간의 연관성을 찾아내는 등 더욱 심층적인 분석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을 위한 수사 혁신 도구: AIVOSS 개발은 현 정부의 공약인 '민생침해 금융범죄 처벌 대폭 강화' 이행의 일환입니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생범죄 척결을 위한 실질적인 수사 혁신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현장 수사관 맞춤형 지원 강조: 이봉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AIVOSS가 현장 수사관들의 실제 업무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실용적인 AI 활용 사례임을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수사의 특성과 신뢰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그 수법이 더욱 지능화되고 조직화되면서 국민들에게 막대한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수사기관은 피해 신고 시 접수되는 수많은 보이스피싱 녹음 파일을 분석해야 하는데, 기존에는 수사관들이 수천 건에 달하는 음성 파일을 일일이 청취하며 핵심 내용을 파악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이러한 수동적인 방식은 막대한 시간과 인력을 소모할 뿐만 아니라, 신속한 범죄 조직 검거를 어렵게 하는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장 수사관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보이스피싱 수사의 효율성과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AI 기반 음성 탐색 시스템(AIVOSS)'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방대한 음성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자동 분석하여 수사관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핵심 정보 파악 시간을 단축하는 것입니다. 둘째, 사기 대본의 유형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범죄 조직의 특징을 파악하여 검거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셋째, 현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인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대한 처벌 대폭 강화' 공약을 이행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사 혁신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AIVOSS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국가 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로 활용될 것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AIVOSS(AI-based VOice Searching System)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디지털과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보이스피싱 수사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합니다. 이 시스템의 핵심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 인식 기술이며, 이는 2016년부터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약 2만 5천 건에 달하는 실제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하여 구축되었습니다. 이 방대한 데이터는 시스템이 다양한 사기 수법과 발화 패턴을 인식하고 정확하게 문자로 변환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시스템의 구체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업로드된 보이스피싱 음성 파일을 자동으로 문자로 변환하여 스크립트 형태로 제공합니다. 둘째, 수사관은 변환된 스크립트 내에서 '대출', '수사', '검찰'과 같은 일반적인 키워드뿐만 아니라 '김○○ 수사관'과 같은 특정 인명이나 고유명사까지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검색 시에는 'AND(&&)' 또는 'OR(||)' 연산자를 활용하여 여러 키워드를 동시에 지정하는 복합 검색도 가능하여, 더욱 정교한 정보 탐색을 지원합니다. 셋째, 검색 결과는 최신순으로 분류별 탭에 표시되며, 입력한 키워드는 노란색으로 강조되어 쉽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넷째, 결과 내에서 키워드, 오디오 생성 일시, 재생 시간, 등록 일시 등을 지정하여 검색 결과를 더욱 세부적으로 좁힐 수 있는 필터링 기능도 제공됩니다. 마지막으로, 특정 검색 결과를 선택하면 해당 오디오 파일, 스크립트, 그리고 파일의 무결성을 검증하는 해시값(MD5) 및 녹음 파일 생성 일시 등 상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향후 국과수는 AIVOSS를 2023년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K-VoM)'과 단계적으로 연동하여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K-VoM은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 특성을 분석하는 모델로, AIVOSS와의 연동을 통해 동일 범죄자의 재범 여부나 여러 사건 간의 조직적 연관성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시스템은 2025년 8월 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9월 1일부터는 전국 수사기관에 본격적으로 제공되어 현장 수사에 즉시 활용될 예정입니다.

5. 기대 효과

AIVOSS 시스템의 도입은 보이스피싱 수사 과정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수사관들의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입니다. 수천 건의 음성 파일을 일일이 청취하고 분석하는 데 소요되던 막대한 시간과 인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되어, 수사관들은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사건의 본질적인 분석과 범죄 조직 추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곧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검거 속도를 대폭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AIVOSS는 사기 대본의 유형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범죄 조직의 공통적인 수법을 분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유사 범죄의 예방 및 추가 피해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시스템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고통받는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이는 현 정부의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이라는 국정 목표 달성에도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며,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민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것입니다. 수혜 대상은 일선 수사기관의 수사관들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보호받는 전 국민이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AIVOSS 시스템은 2025년 8월 1일부터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한 후, 2025년 9월 1일부터는 전국 모든 수사기관에 본격적으로 배포되어 현장 수사에 즉시 활용될 계획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IVOSS의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시스템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할 것입니다. 특히, 2023년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K-VoM)'과의 연동을 단계적으로 강화하여, 범죄자 목소리 유사도 분석을 통한 동일인 식별 및 조직 간 연관성 파악 기능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이봉우 국과수 원장이 강조했듯이, 국과수는 앞으로도 현장 수사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수사의 특성과 신뢰성을 충분히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AIVOSS가 보이스피싱 범죄 척결의 핵심 도구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