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금.조간]벌쏘임 뱀물림, 여름철 야외에서 집중발생 안전수칙 꼭 확인하세요!

다음은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보도자료 '[8.1.금.조간]벌쏘임 뱀물림, 여름철 야외에서 집중발생 안전수칙 꼭 확인하세요!'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질병관리청은 최근 5년간(2020-2024)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 조사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인 7월부터 9월 사이에 벌쏘임 및 뱀물림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벌쏘임 사고는 총 3,664건 발생하여 13명이 사망했고, 뱀물림 사고는 726건 발생하여 5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야외 활동 시 준수해야 할 예방 수칙과 응급처치 방법을 담은 리플릿 및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여 배포하며 안전한 여름철 야외 활동을 위한 정보 제공에 나섰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고령층과 야외 작업자들에게 주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2. 주요 내용

• 벌쏘임 사고 현황 및 특성: 최근 5년간(2020-2024) 총 3,664건의 벌쏘임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88명이 입원하고 13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고는 7월부터 9월 사이에 70.5%가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특히 낮 시간대(12시~18시)와 주말(47%)에 발생률이 높았습니다. 환자의 64%가 남성이었으며, 연령별로는 60대(25.8%)와 50대(22%)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주로 일상생활(37.2%), 여가활동(24.3%), 업무(20.0%) 중 발생했으며, 야외·강·바다(37.5%), 도로(18.8%), 집(16.1%) 등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했습니다. 손(25.5%), 팔(17.6%), 얼굴(13.5%) 등 신체 여러 부위에서 쏘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뱀물림 사고 현황 및 특성: 같은 기간 동안 뱀물림 사고는 총 726건 발생했으며, 59.6%의 높은 입원율을 보였고 5명이 사망했습니다. 뱀물림 사고는 9월(24.0%)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7~8월(7월 16.3%, 8월 16.8%)이 그 뒤를 이어 늦여름에서 초가을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주말(40.8%)과 낮 시간대(12시~18시 41.0%, 06시~12시 30.3%)에 주로 발생했으며, 5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72.5%를 차지했고 남성(56.6%)이 여성보다 많았습니다. 주로 밭일 등 업무(27.3%), 일상생활(24.2%), 무보수 업무(22.9%) 중에 발생했으며, 야외·강·바다(43.1%)와 밭과 같은 농장·일차 산업장(27.7%)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집 안에서도 정원·마당(56.4%)에서 물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손(60%), 발(20%), 다리(9.3%) 등 주로 노출되는 부위에서 사고가 집중되었습니다.

• 벌쏘임 예방 수칙: 벌에 쏘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밝은 색의 옷차림(검정색, 갈색,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순으로 위험도가 낮아짐)과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밀어내어 제거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과민반응(호흡 곤란, 어지럼증, 전신 두드러기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벌집을 발견하면 절대 가까이 가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뱀물림 예방 수칙: 뱀에 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등산이나 논밭에서 작업할 때는 반드시 장갑, 장화, 긴바지 등 보호복을 착용해야 합니다. 뱀을 발견했을 때는 절대 가까이 가지 말고 즉시 그 자리에서 벗어나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만약 뱀에 물렸을 경우,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두어 독이 퍼지는 속도를 늦추고,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독의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 상처에 약초를 으깨어 바르거나, 칼로 상처를 내어 피를 짜내거나,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동, 술이나 카페인을 마시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합니다.

• 정보 배포 및 접근성: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벌쏘임 및 뱀물림 예방수칙과 응급처치 방법을 담은 리플릿과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여 정부 부처, 보건소, 농업 관련 기관 등에 적극적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국민 누구나 이 자료들을 국가손상정보포털(https://www.kdca.go.kr/injury)과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s://www.kdca.go.kr)을 통해 쉽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보도자료는 질병관리청이 수행하는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의 최근 5년간(2020-2024)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는 전국 23개 응급실을 기반으로 손상 환자의 발생 현황과 특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국가 감시 체계로, 손상 예방 및 관리 정책 개발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 조사를 통해 여름철, 특히 7월부터 9월까지 벌쏘임과 뱀물림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상당한 인명 피해를 초래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보도자료의 주된 목적은 이러한 통계적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여름철 야외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벌쏘임 및 뱀물림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예방 수칙과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을 제시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있습니다. 특히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이 잦은 50대 이상 고령층의 사고 발생률이 높은 만큼, 이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여 취약 계층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철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사고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질병관리청은 벌쏘임 및 뱀물림 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사고 현황 분석을 통해 도출된 핵심 예방 수칙과 응급처치 방법을 담은 리플릿과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이 자료들은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이고 명확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제작된 자료들은 전국적인 배포망을 통해 국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중앙 정부 부처, 지역 보건소, 그리고 농업 관련 기관 등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과 대상에 직접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들을 중심으로 배포됩니다.

또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손상정보포털과 질병관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해당 자료들을 게시하여 누구나 언제든지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정보의 확산력을 높이고, 필요한 사람들이 능동적으로 안전 수칙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리플릿에는 벌쏘임 시 밝은 옷차림 권장, 벌침 제거 방법, 과민반응 시 즉시 병원 방문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뱀물림 시에는 장갑·장화·긴바지 착용, 뱀 발견 시 119 신고, 물린 부위 심장보다 낮게 유지 등의 응급처치법과 함께 민간요법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이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예방 행동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러한 질병관리청의 예방 활동과 정보 제공 노력은 여름철 야외 활동 중 발생하는 벌쏘임 및 뱀물림 사고의 발생률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들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와 장소, 그리고 활동 유형을 명확히 인지하고, 이에 따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불필요한 부상과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고령층과 농업 종사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정보 제공은 이들의 안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정보 확산은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기관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환자의 회복을 돕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이 여름철 야외 활동을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사고로 인한 의료비 부담 및 사회적 손실을 줄여 공중 보건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6. 향후 계획

질병관리청은 이번 보도자료 배포를 시작으로 벌쏘임 및 뱀물림 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꾸준히 분석하여 사고 발생 양상의 변화를 감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 수칙 및 홍보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국민들에게 최신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농작업 현장이나 야외 활동이 많은 지역에 대한 맞춤형 홍보와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들이 안전 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필요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예방 대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감으로써 국민 안전 증진에 기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