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김민석 국무총리, 베트남 조국전선위원장 접견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7월 31일 목요일, 김민석 대한민국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초청으로 방한 중인 도 반 찌엔 베트남 조국전선 위원장을 접견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한-베트남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고위급 대화의 일환으로, 경제 협력, 인적 교류, 한반도 및 지역 정세, 그리고 2025년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방안 등 폭넓은 의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김 총리는 베트남 내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및 권익 지원을 당부했으며, 찌엔 위원장은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며 양국 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논의: 김민석 국무총리는 한국과 베트남이 전쟁 후 고속 성장을 경험하는 등 공통점이 많은 "매우 특별한 관계"임을 강조하며,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자신이 제21대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 이사를 역임한 경험을 언급하며 찌엔 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한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경제 협력 심화 및 한국 기업 지원: 김 총리는 한-베트남 수교 30여 년 만에 교역·투자 등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룬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원전, 고속철도 등 전략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찌엔 위원장은 한국이 베트남의 제1위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돕는 원조) 협력국가임을 언급하며, 특히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또한 최근 베트남 내 태풍 피해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경제적 지원에 감사하며,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적 교류 증진 및 국민 안전 보장: 김 총리는 한-베트남 다문화가정이 양국 관계의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이들이 양국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찌엔 위원장 역시 양국 국민 간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베트남에 체류하는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들의 안전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한반도 평화 및 지역 정세 협력: 김 총리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베트남 측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찌엔 위원장은 베트남 정부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계속 지지할 것이며, 한반도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협력: 김 총리는 2025년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직접 정상 숙소를 점검하는 등 만전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음을 설명하며,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찌엔 위원장 또한 APEC 정상회의 계기 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방한 관련해서도 챙겨 나가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습니다.
•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의 역할: 보도자료는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가 사회단체 관할 및 민의 수렴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임을 명시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베트남 내에서 국회 법안 상정, 국회 및 지방의회 입후보자 추천, 국가기관 감사 등 중요한 권한을 행사하는 베트남의 핵심 정치·사회 조직 중 하나입니다. 이는 찌엔 위원장의 방한이 단순한 민간 교류를 넘어 베트남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짐을 시사합니다.
• 양국 관계의 특수성 강조: 양국은 전쟁 후 고속 성장을 경험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김 총리는 이를 바탕으로 한-베트남 관계가 "매우 특별한 관계"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를 넘어, 양국이 역사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깊은 유대감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김민석 국무총리와 도 반 찌엔 베트남 조국전선 위원장의 접견은 한-베트남 양국이 수교 30여 년 만에 교역, 투자,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배경 속에서 추진되었습니다.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자 제1위 공적개발원조(ODA) 협력국이며, 약 18만 명의 베트남인이 한국에 거주하고 약 20만 명의 한국인이 베트남에 거주하는 등 인적 교류도 매우 활발합니다. 이러한 깊은 상호 의존 관계 속에서, 양국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경제 환경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번 접견의 주된 목적은 이러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기존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는 데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원전, 고속철도와 같은 전략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여 상호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국민 특히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과 베트남 내 한국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지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 목표였습니다. 또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베트남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하고, 2025년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베트남의 협력을 이끌어냄으로써 지역 및 국제사회에서의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접견은 양국 간 고위급 대화의 중요한 장으로서,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세부 추진 내용은 다음과 같이 예상됩니다. 첫째, 전략 산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 정부는 원전 및 고속철도 건설과 같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 교류, 투자 유치, 공동 사업 추진 등을 논의할 것입니다. 이는 관련 부처(예: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간의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및 활동 지원을 위해 베트남 정부는 투자 환경 개선, 행정 절차 간소화, 법적 안정성 확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한국 정부는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찌엔 위원장이 태풍 피해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한국 기업 활동 지원을 약속한 것은 이러한 노력의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셋째, 인적 교류 및 국민 안전 증진을 위해 양국은 다문화가정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양국 체류 국민들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영사 협력을 확대할 것입니다. 이는 재외공관 및 관련 기관(예: 여성가족부, 법무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넷째, 한반도 평화 및 국제 협력을 위해 한국 정부는 베트남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할 것입니다. 베트남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며 공동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 정부는 베트남을 포함한 회원국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의제 조율 및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김 총리가 직접 정상 숙소를 점검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찌엔 위원장이 베트남 국가주석의 방한을 챙기겠다고 한 것은 APEC에서의 고위급 참여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양국 외교부 및 국무조정실 등 관련 정부 부처 간의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통해 추진될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김민석 국무총리와 도 반 찌엔 위원장의 접견은 한-베트남 양국 관계에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실질적으로 심화되어 양국 간의 정치적 신뢰와 외교적 협력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입니다.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한국의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원전, 고속철도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은 상호 호혜적인 경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한국 기업은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을 활용하고, 베트남은 한국의 선진 기술과 자본을 유치하여 산업 고도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는 양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교역 및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셋째,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양국 국민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안전이 보장됨으로써 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상호 문화 이해가 증진될 것입니다. 이는 양국 사회의 통합과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넷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베트남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함으로써 한국의 한반도 정책 추진에 힘이 실리고, 지역 안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25년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베트남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냄으로써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효과들은 궁극적으로 양국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이번 고위급 접견을 통해 확인된 양국 간의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후속 조치와 연계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우선, 김민석 국무총리와 도 반 찌엔 위원장 간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양국 외교부 및 관련 부처 간의 실무 협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입니다. 특히 원전 및 고속철도와 같은 전략 산업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로드맵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 내 한국 기업의 활동 지원 및 우리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영사 협력 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2025년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 준비는 계속해서 최우선 과제로 추진될 것이며, 베트남 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방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이 집중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APEC 정상회의가 양국 관계 발전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고위급 인사 교류를 정례화하고, 경제, 문화, 교육,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한-베트남 양국이 상호 번영과 발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