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치유호근마을, 8월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 '서귀포 치유호근마을, 8월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환경부는 2025년 8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서귀포 치유호근마을'을 선정했다고 2025년 7월 29일 발표했습니다. 이 마을은 2024년 11월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육상완충구역(해발 760m)에 자리하며 한라산 중산간부터 속골 앞바다까지 이어지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의 '치유의 숲', 한반도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인 '하논분화구' 등 독특한 자연자원과 함께 지역 특색을 살린 '차롱밥상', 그리고 구덕(대나무 바구니) 장인 체험, 숲 해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진정한 치유와 여유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2. 주요 내용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및 지정 현황: 환경부는 2025년 7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서귀포 치유호근마을'을 2025년 8월의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공식 선정했음을 밝혔습니다. 이 마을은 이미 2024년 11월 27일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어 그 생태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지리적 특성 및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의 연계: 서귀포 치유호근마을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중 육상완충구역(해발 760m)에 위치하며, 한라산 중산간에서부터 속골 앞바다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지역을 포함합니다.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 등 다양한 식생을 관찰할 수 있으며, 시 도심지역에 위치하면서도 한라산 중산간 고지에서 바다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경관과 식생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핵심 자연자원 '치유의 숲': 마을의 대표적인 휴양림인 '치유의 숲'은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천연 항생물질인 피톤치드(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물질로, 사람에게는 스트레스 완화, 면역력 증진 등의 효과를 줌)가 가득한 곳입니다. 이곳에는 생태관찰로, 건강산책로, 무장애나눔길 등 다양한 탐방로가 마련되어 있으며,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해먹 체험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숲이 주는 진정한 여유와 쉼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유일의 '하논분화구': '하논분화구'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발견되는 마르형 분화구(용암이나 화산재 분출 없이 지하 가스나 증기 폭발로 생성된 분화구)로, 동서 약 1.8km, 남북 약 1.3km에 달하는 거대한 타원형 화산체입니다. 이곳은 평탄한 지형과 풍부한 용천수(땅속에서 솟아나는 샘물)를 바탕으로 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 삼백초 등 다수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습지입니다.
다채로운 생태 및 문화 체험 공간: 마을 내에는 의상대사의 '법성게'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된 '미로숲길 쇠물멕이던 곳'이 있으며, 이곳의 습지에서는 도롱뇽과 산개구리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속골'은 울창한 숲과 풍부한 수량의 계곡이 바다까지 이어지는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으로, 제주 올레길 7코스에 속하며 주민과 탐방객에게 사랑받는 휴식처입니다. 이 외에도 주상절리 경관을 자랑하는 '돔베낭골'과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을정원길'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지역 특색을 담은 '차롱밥상': '차롱밥상'은 마을의 구덕(대나무 바구니) 장인이 만든 대나무 도시락에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담아내는 서귀포 치유호근마을의 대표적인 로컬 힐링 식단입니다. '신토불이(몸과 땅은 하나)',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지역에서 소비)'의 철학을 담아 자연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이 밥상은 방문객들에게 제주의 맛과 치유의 경험을 동시에 선사하며, 서귀포의 '핫템'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풍부하고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서귀포 치유호근마을은 계절별, 연중 상시 운영되는 다채로운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겨울딸기 체험, 벚꽃 페스티벌, 귤꽃 향기 투어 등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과 함께 숲속 수목과의 대화, 구덕장과의 죽세공예 체험, 새소리 디스커버리, 미로숲길 자연놀이터 등 연중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1박2일, 2박3일 호근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의 다양한 매력을 심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환경부가 '이달의 생태관광지'를 선정하는 배경에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중요성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큰 축이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자연 훼손을 방지하고, 자연의 가치를 보전하면서 이를 활용한 책임감 있는 관광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단순히 관광객 유치를 넘어, 자연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생태관광은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증대시키는 등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 수익이 지역 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방문객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 보전 의식을 함양하는 교육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치유와 휴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서귀포 치유호근마을의 선정은 이러한 생태관광의 다면적인 가치를 구현하고, 제주 지역의 독특한 자연 및 문화유산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환경부의 의지를 반영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서귀포 치유호근마을의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은 환경부 자연공원과에서 주관하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추진됩니다. 마을은 이미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의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마을 사업에 참여했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사업에도 연속으로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생태관광 기반 구축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는 '치유의 숲'에서의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마을 구덕 장인(대나무 바구니를 만드는 장인)과 함께하는 전통 죽세공예 체험, 지역 전문가와 함께하는 생태 학습(김찬수 식물박사와의 숲 탐색, 제주도 새박사와의 새소리 투어) 등이 있습니다. 또한, 지역화폐로도 체험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게 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차롱밥상'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문화를 제공합니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환경부 '우리나라 생태관광 이야기' 누리집(eco-tour.kr)과 차롱밥상 홈페이지(chalong.kr)를 통해 상세한 정보와 추천 여행 일정을 제공하며, 1박2일 또는 2박3일의 '호근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여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마을의 다양한 매력을 심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은 서귀포 치유호근마을에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선, 전국적인 홍보를 통해 방문객 수가 증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마을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방문객들은 제주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생태계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 보전 의식을 함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하논분화구와 같은 독특한 지질학적 유산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의 중요성을 부각함으로써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일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서귀포 치유호근마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하여,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환경부는 서귀포 치유호근마을의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우수한 생태관광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할 계획입니다. 서귀포 치유호근마을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존에 운영 중인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고,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특히, 1박2일, 2박3일 호근스테이 프로그램과 같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여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환경부 누리집을 통한 정보 제공 외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하여 서귀포 치유호근마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다른 생태관광지역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생태관광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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