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AI 요약
다음은 고용노동부에서 2025년 7월 30일(수)에 발표한 '2025년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 요약입니다. 본 보도자료는 2025년 6월 말 기준의 고용 현황과 6월 중 입·이직자 현황을 잠정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6월 말 기준, 대한민국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총 종사자 수는 20,272천명으로, 전년 동월(20,287천명) 대비 15천명(-0.1%) 감소하며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주로 건설업,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 일부 산업의 종사자 감소가 전체 수치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에서는 종사자가 증가하여 산업별 고용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2025년 6월 중 입직자(새로 고용된 사람)와 이직자(사업체를 떠난 사람) 또한 각각 855천명(-7.0%)과 884천명(-5.9%)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여, 전반적인 노동 이동성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2. 주요 내용
- 총 종사자 수 소폭 감소: 2025년 6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총 종사자 수는 20,272천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24년 6월의 20,287천명에 비해 15천명(-0.1%) 감소한 수치로, 전반적인 고용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계절조정지수(2020년 12월=100)는 111.5를 기록했습니다.
- 종사상 지위 및 사업체 규모별 고용 변동: 상용근로자(고용 기간이 정해지지 않거나 1년 이상인 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15천명(+0.1%) 증가한 17,052천명을 기록하며 소폭 늘어났습니다. 반면, 임시일용근로자(1년 미만 고용되거나 일당으로 고용된 근로자)는 8천명(-0.4%) 감소한 1,939천명, 기타종사자(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나 판매 수수료만 받거나, 급여 없이 업무를 배우는 자 등)는 22천명(-1.7%) 감소한 1,281천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가 44천명(-0.3%) 감소한 16,785천명인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9천명(+0.8%) 증가한 3,486천명으로, 대규모 사업체에서의 고용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산업별 고용 양극화 현상: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83천명, +3.4%),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8천명, +1.4%), 부동산업(+14천명, +3.0%)에서 종사자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업(-91천명, -6.2%), 도매 및 소매업(-26천명, -1.1%), 숙박 및 음식점업(-21천명, -1.7%)에서는 감소세가 뚜렷했습니다. 전체 산업 중 가장 큰 비중(약 18%)을 차지하는 제조업은 9천명(-0.3%) 감소하며 3,728천명을 기록했습니다.
- 입직자 및 이직자 동반 감소: 2025년 6월 중 입직자(새로 사업체에 들어온 사람)는 85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4천명(-7.0%) 감소했으며, 이직자(사업체를 떠난 사람)는 884천명으로 55천명(-5.9%)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입직률은 4.5%로 0.3%p 하락했고, 이직률 또한 4.7%로 0.3%p 하락하여 전반적인 노동 시장의 활력이 다소 저하된 것으로 보입니다.
- 입·이직 사유별 분석: 입직자 중 '채용'(신규 고용)은 811천명으로 66천명(-7.5%) 감소했으며, 특히 임시일용직 채용이 60천명(-10.4%) 크게 줄었습니다. 이직자 중 '자발적 이직'(근로자 스스로의 의지에 따른 퇴직)은 277천명으로 6천명(-2.1%) 감소했으나, 임시일용직의 자발적 이직은 7천명(+17.4%) 증가했습니다. '비자발적 이직'(고용 계약 종료, 구조조정, 해고 등 사업체의 결정에 따른 퇴직)은 547천명으로 57천명(-9.4%) 감소했으며, 주로 임시일용직의 비자발적 이직이 57천명(-10.6%)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 시도별 고용 동향: 지역별로는 경기도(+15천명)와 충청남도(+14천명)에서 종사자 수가 증가한 반면, 서울(-67천명, -1.4%), 광주(-5천명, -1.0%), 부산(-6천명, -0.5%)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습니다. 입직자는 대구(+6천명), 울산(+5천명) 등에서 증가했으나, 서울(-20천명), 경기(-16천명) 등에서는 감소했습니다. 이직자는 경남(+5천명), 강원(+3천명) 등에서 증가했고, 대전(-19천명), 서울(-15천명) 등에서 감소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수도권 일부 지역과 대도시에서 고용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제조업의 지역별 및 세부 산업별 동향: 제조업 종사자는 전국적으로 9.5천명 감소했으나, 경남(+4.5천명)과 경기(+3.9천명)에서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경남은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에서, 경기는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에서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경북(-6.5천명)과 서울(-6.2천명)에서는 제조업 종사자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입직자는 충남(+1.2천명)과 울산(+1.2천명)에서 증가했고, 이직자는 울산(+0.9천명)과 부산(+0.9천명)에서 증가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사업체노동력조사'는 고용노동부가 국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가 승인 통계 조사입니다. 이 조사의 주된 배경은 노동 시장의 '수요 측면', 즉 기업이 필요로 하는 노동력의 규모와 그 변화 양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있습니다. 정부는 이 조사를 통해 사업체 내 총 종사자 수, 신규 채용 및 이직 현황, 그리고 근로자의 임금 및 근로시간 총량 등 핵심적인 노동 시장 지표를 수집합니다.
이 조사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노동 시장의 현재 상황과 변화 추이를 면밀히 분석하여 정부의 고용 정책 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산업이나 지역에서 고용이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추세를 파악함으로써 맞춤형 일자리 지원 정책이나 산업 구조조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됩니다. 둘째, 기업의 인력 운용 실태를 파악하여 기업의 경영 전략 수립 및 투자 결정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학계 및 연구기관의 노동 시장 연구를 지원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 조사는 가구를 대상으로 노동 공급 측면을 파악하는 '경제활동인구조사'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노동 시장에 대한 보다 포괄적이고 입체적인 이해를 돕는 데 필수적인 통계 자료로 활용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2025년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는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에서 주관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이 조사는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전국에 분포한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합니다. 조사 내용은 크게 고용 부문과 근로 실태 부문으로 나뉘며, 고용 부문에서는 종사자 현황(총수, 종사상 지위별, 규모별, 산업별), 입·이직자 현황(총수, 사유별, 산업별) 등을 파악합니다. 근로 실태 부문에서는 임금 및 근로시간 등을 조사하지만, 본 보도자료에는 고용 부문의 잠정 결과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사 방법론 측면에서는 '제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 개정 사항을 적용하여 산업 분류의 정확성을 높였으며, 매년 최신 모집단 정보인 '사업체노동실태현황'을 반영하여 통계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절적 요인을 제거하여 순수한 추세 변화를 파악할 수 있도록 '계절조정지수'를 활용하고, 매년 1월 기준 결과 공표 시점과 모집단 반영 시점에 지수를 새로 작성하고 전체 시계열을 보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자료 이용 시에는 사업체 단위 조사라는 특성상 근로자 개인의 인적 속성(연령, 학력 등)은 조사하지 않으며, 건설업의 고정 사업장 없는 하도급 근로자,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 일부 유형의 근로자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통계의 범위와 한계를 명확히 하여 자료의 올바른 해석을 돕기 위함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2025년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는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기대 효과를 가져옵니다. 첫째, 정부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노동 시장의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이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고용 정책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설업 등 특정 산업의 고용 감소가 지속될 경우, 해당 산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책이나 전직 지원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같이 고용이 증가하는 산업에 대해서는 인력 양성 및 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기업들은 이 통계 자료를 통해 산업별, 규모별, 지역별 고용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자사의 인력 운용 계획 수립이나 투자 결정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입·이직 사유별 분석은 기업이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인사 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셋째, 학계 및 연구기관은 이 자료를 활용하여 노동 시장의 변화 요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미래 고용 트렌드를 예측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조사는 노동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부, 기업, 근로자 모두에게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혜 대상은 대한민국 전반의 노동 시장 참여자, 즉 근로자, 기업, 그리고 정부 및 연구기관 등 광범위합니다.
6. 향후 계획
고용노동부는 '사업체노동력조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번 6월 결과에 이어 7월, 8월 등 후속 월별 조사 결과가 순차적으로 공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노동 시장의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입니다. 또한, 통계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될 것입니다. 최신 모집단 정보 반영, 한국표준산업분류 개정 사항의 지속적인 적용, 그리고 계절조정지수의 주기적인 보정 등을 통해 데이터의 품질을 꾸준히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정기적인 통계 발표는 정부의 고용 정책 수립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의 동향을 파악하고 예측하는 데 필수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특정 산업이나 고용 형태에 대한 심층 분석을 추가로 제공하거나, 다른 노동 관련 통계(예: 경제활동인구조사)와의 연계 분석을 통해 노동 시장에 대한 보다 종합적인 이해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노동 시장 환경에 발맞춰 조사 항목 및 분석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국민들에게 더욱 유용하고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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