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상반기 및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다음은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5년 상반기 및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상반기 대한민국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온라인 부문의 압도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오프라인 매출은 0.1% 감소하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이후 상반기 기준 첫 역성장(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온라인(15.8% 증가)과의 성장률 격차가 15.9%p로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2025년 6월에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53.6%를 기록하며 오프라인(46.4%)을 넘어섰는데, 이는 소비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2. 주요 내용

• 온라인 유통의 압도적 성장과 오프라인 유통의 첫 역성장: 2025년 상반기 전체 유통업체 매출은 7.8% 증가했으나, 이는 온라인 부문의 15.8% 성장에 전적으로 기인합니다.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0.1% 감소하여 2020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의 성장률 격차는 2023년 상반기 5.1%p, 2024년 상반기 11.9%p에서 2025년 상반기 15.9%p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 온라인 매출 비중의 오프라인 추월: 2025년 상반기 전체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3.6%로, 전년 동기(49.9%) 대비 3.7%p 증가하며 오프라인(46.4%)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6월 월별 매출 동향에서도 온라인 매출 비중은 53.6%를 기록하며 오프라인(46.4%)을 앞질러, 소비의 주류 채널이 온라인으로 확고히 전환되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 오프라인 업태별 매출 동향의 양극화: 오프라인 유통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업태별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대형마트는 1.1% 감소하며 5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편의점 역시 0.5% 감소하며 2분기 연속 역성장했습니다. 이는 소비심리 위축, 온라인 구매 대체, 매장 수 및 방문 고객(구매건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반면 백화점은 명품 소비 증가에 힘입어 0.5% 소폭 증가했으며, 준대규모점포(SSM)는 집밥 수요 증가와 식료품 물가 상승, 점포 수 증가에 힘입어 1.8% 성장하며 9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 상품군별 매출 동향: 식품 및 서비스/기타 품목의 강세: 2025년 상반기 상품군별 매출에서는 식품(8.3% 증가)과 서비스/기타(28.8% 증가), 생활/가정(3.7% 증가) 품목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부문에서는 서비스/기타 품목이 57.6%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식품 부문에서도 온라인(19.6% 증가)이 오프라인(0.6% 증가)의 성장세를 크게 앞질러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매가 활발함을 입증했습니다. 반면 패션/잡화(2.6% 감소)와 아동/스포츠(2.9% 감소) 분야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오프라인 점포 운영 지표 변화: 2025년 6월 기준 오프라인 점포 수는 대형마트(1.1% 감소), 백화점(5.0% 감소), 편의점(1.3% 감소)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준대규모점포(2.8% 증가)는 늘어났습니다. 점포당 매출액은 백화점(4.3% 증가)과 편의점(0.6% 증가)에서 증가했으나, 대형마트(1.7% 감소)와 준대규모점포(0.6% 감소)는 감소했습니다. 구매건수(방문 고객 수)는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모두 감소했지만, 준대규모점포는 1.6% 증가하며 2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구매단가(1회 구매 시 지출액)는 모든 오프라인 업태에서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2.0% 상승했습니다. 이는 대형마트보다 집 근처 준대규모점포를 선호하는 경향과, 백화점의 경우 구매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가품 구매가 매출을 견인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조사 대상 및 통계의 한계점: 본 동향 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소비 동향 파악을 목적으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오프라인 13개사, 온라인 10개사)의 월간 매출액 또는 거래액을 조사·분석한 자료입니다. 특히 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며, 통계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자료이므로 통계청의 '서비스업동향조사'나 '온라인쇼핑동향조사'와는 모집단, 작성 항목 등이 달라 증감 크기나 방향이 상이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 보도자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 동향을 분석하여 발표한 것으로, 급변하는 소비 환경과 유통 시장의 변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그 배경이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1인 가구 증가, 고물가 지속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가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고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입지가 약화되고 온라인 채널의 영향력이 급증하는 구조적 변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유통업태별, 상품군별 매출 추이를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정부는 국내 소비 시장의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유통 산업 관련 정책 수립 및 기업들의 경영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합니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의 침체와 온라인 유통의 성장이 가속화되는 현상을 객관적인 수치로 제시하여, 유통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유통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소비 환경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본 보도자료의 핵심 목적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본 보도자료는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유통물류과에서 주관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세부적인 추진 내용은 국내 주요 유통업체 23개사(오프라인 13개사, 온라인 10개사)로부터 월별 매출액 또는 거래액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조사는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조사 기준월의 익월 말에 공표됩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로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백화점 3개사;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개사;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개사; 그리고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더프레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준대규모점포(SSM) 4개사가 포함되었습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이마트·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마트, 롯데온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 일부 대형 유통업체의 온라인몰 10개사가 참여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각 유통업체별 협회(백화점협회, 체인스토어협회, 온라인쇼핑협회) 및 개별 편의점 본사를 통해 취합되었습니다. 특히 온라인 유통의 경우, 통계청의 공식 승인을 받은 통계는 아니지만,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의 주요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거래액'(실제 결제된 금액)을 기준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러한 정기적인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유통 시장의 변화를 시의적절하게 파악하고, 그 결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시장 참여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된 유통업체 매출 동향 분석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중요한 기대 효과를 제공합니다. 첫째, 정부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명확히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통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의 위축과 온라인 유통의 성장이 가속화되는 현상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유통 물류 시스템 효율화 등 맞춤형 정책 개발에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유통업체들은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과 경쟁 업태 및 상품군별 성과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자사의 경영 전략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필요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형마트는 근린형 점포 선호 현상에 대응하여 소량 구매 및 신선식품 강화 전략을 모색하고, 백화점은 고가품 소비 트렌드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온라인 채널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셋째, 일반 국민과 연구기관은 국내 소비 시장의 현황과 미래 변화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계획하거나 관련 연구를 심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유통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25년 상반기 및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발표와 같이, 앞으로도 국내 유통 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계획입니다. 매월 정기적으로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시의성 있는 정보를 대외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유통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유통 환경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필요한 경우 관련 부처 및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유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소비자 보호 강화, 그리고 오프라인 유통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내 유통 시장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