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뒤 폭염…채소류 생육, 병해충 관리 철저히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호우 뒤 폭염…채소류 생육, 병해충 관리 철저히'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은 2025년 7월 2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집중호우 이후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노지 채소류의 생육 불량 및 병해충 발생 우려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특히, 장마철 습해로 인해 회복력이 약해진 고추, 배추, 수박 등의 작물이 폭염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여 낙과, 일소(햇볕 데임), 열과(열매 터짐), 각종 생리장해 및 병해충 확산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가에 작물별 특성에 맞는 철저한 환경 관리, 병해충 예방 관찰, 그리고 적시 방제를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강력히 당부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복합적인 기상 재해에 대비한 구체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복합 기상 재해에 따른 채소류 피해 우려 증대: 농촌진흥청은 2025년 7월 2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노지에서 재배되는 채소류의 생육이 저하되고 병해충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장마철 습해로 인해 뿌리 기능이 약해진 작물들이 고온 스트레스에 더욱 취약해져 피해가 가중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습니다.

• 고추의 생리장해 및 병해충 관리 방안: 고추는 강한 햇볕에 노출될 경우 꽃이나 어린 열매가 떨어지는 낙과 현상, 햇볕에 데이는 일소 증상, 그리고 칼슘 부족으로 인한 배꼽 썩음 증상(열매 끝이 검게 썩는 현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차광망(햇빛을 가리는 그물망)을 설치하여 빛을 차단하고, 토양 수분을 적절히 관리하여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 또한, 염화칼슘 0.3~0.5% 액(물 1리터당 3~5그램)을 잎에 직접 뿌려 칼슘 결핍으로 인한 생리장해를 예방하고, 뿌리 기능 약화로 인한 시들음병(식물이 시들어 죽는 병) 및 고온다습 환경에서 급증할 수 있는 탄저병(곰팡이로 인한 검은 반점 병)에 대비하여 밭의 배수를 철저히 하고 등록 약제(정식으로 허가받은 농약)로 방제해야 합니다.

• 고랭지 배추의 해충 및 병해 관리: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배추는 고온기에 벼룩잎벌레나 좀나방과 같은 해충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어 예방적인 관찰과 신속한 방제가 필수적입니다. 더불어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생육이 부진해지고 무름병(세균으로 인해 식물 조직이 물러지는 병)과 같은 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병든 포기는 즉시 제거하고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여 초기 방제에 힘써야 합니다. 고온 건조한 조건에서는 칼슘 흡수가 어려워 잎끝이 타거나 속이 썩는 생리장해(영양 불균형 등으로 인한 비감염성 피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멀칭(토양 표면을 필름 등으로 덮어 수분 증발을 줄이고 잡초 발생을 억제하는 기술)을 통해 수분 증발을 줄이고 흙이 마르지 않도록 조금씩 자주 물을 주는 등 토양 수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 수박의 햇볕 데임 및 열과 피해 예방: 수박은 집중호우 이후 강한 햇빛에 의해 열매가 햇볕에 데이는 피해를 입기 쉽고, 토양 수분 변화로 인해 열매가 터지는 열과 현상(과일이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열매를 신문지나 짚으로 덮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뿌리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수분이 지나치게 많아지지 않도록 물을 조금씩 자주 주어 과습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방지해야 합니다.

• 농촌진흥청의 종합적인 관리 당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 옥현충 과장은 "장마철 피해를 본 채소 작물은 회복력이 떨어져 폭염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강조하며, 농가에서는 적절한 환경 관리, 병해충 예방 관찰, 그리고 제때 이루어지는 방제를 병행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복합적인 재해 상황에서 농작물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메시지입니다.

• 담당 부서 및 전문가 정보 제공: 이번 보도자료는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에서 담당했으며, 책임자는 옥현충 과장(063-238-6600), 담당자는 여경환 연구사(063-238-6663)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농업인 및 관련 기관이 필요한 기술 정보나 문의 사항에 대해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채널을 제공하여, 농업 현장의 궁금증 해소 및 기술 지원을 용이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 시각 자료를 통한 피해 증상 이해 증진: 보도자료에는 고추 탄저병 피해 증상, 고추 칼슘결핍증(배꼽썩음과) 피해 증상, 수박 열과(열매 터짐) 증상, 배추 무름병 피해 증상 등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채소 피해 사진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 자료는 농업인들이 실제 작물에서 나타나는 피해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 큰 도움을 주어, 보도자료의 실용성을 높이고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보도자료는 최근 대한민국을 강타한 이상 기후 현상, 즉 집중호우와 그 뒤를 이은 폭염이라는 복합적인 기상 재해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장마철의 과도한 강우는 농작물의 뿌리 기능을 약화시키고 토양의 산소 부족을 유발하여 작물의 전반적인 활력을 떨어뜨립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폭염은 작물에 이중의 스트레스를 주어, 정상적인 생육을 저해하고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을 급격히 낮추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특히, 고추, 배추, 수박과 같은 노지 채소류는 기상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여 낙과, 일소, 열과, 각종 생리장해 및 병해충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이 시점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한 주된 목적은 이러한 복합적인 기상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나아가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농산물 생산량 감소로 인한 시장 가격 불안정을 예방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이 신선한 채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즉, 농업 현장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소비자의 식탁 물가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 이 보도자료의 핵심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농촌진흥청은 호우 뒤 폭염이라는 특수한 기상 조건에서 채소류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매우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관리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고추의 경우 강한 햇볕으로 인한 낙과(꽃이나 어린 열매가 떨어지는 현상), 일소(햇볕 데임), 배꼽 썩음 증상(칼슘 결핍으로 인한 열매 끝의 부패)을 예방하기 위해 차광망(햇빛을 가리는 그물망)을 설치하여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토양 수분을 꾸준히 관리하여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칼슘 결핍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 0.3~0.5% 액(물 1리터당 3~5그램)을 잎에 직접 뿌려주는 엽면시비(잎에 영양액을 뿌리는 방법)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뿌리 기능 약화로 인한 시들음병(식물이 시들어 죽는 병)과 고온다습 환경에서 급증하는 탄저병(곰팡이로 인한 검은 반점 병)에 대비하여 밭의 물 빠짐을 철저히 하고, 겉흙이 마르면 소량의 물을 자주 주며, 병든 식물과 열매는 즉시 제거한 후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약제(정식으로 허가받은 농약)를 사용하여 방제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둘째, 고랭지 배추의 경우 고온기에 급속히 번식하는 벼룩잎벌레, 좀나방 등 해충에 대한 예방 관찰과 신속한 방제를 강조했습니다.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생육 부진과 무름병(세균으로 인해 식물 조직이 물러지는 병) 발생 증가에 대비하여 병든 포기는 즉시 제거하고 등록 약제를 이용한 초기 방제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고온 건조 조건에서 칼슘 흡수 불량으로 발생하는 잎끝 타는 증상이나 속썩음증(잎 끝이나 내부가 썩는 생리장해)과 같은 생리장해를 막기 위해 토양 표면을 필름 등으로 덮는 멀칭 기술을 활용하여 수분 증발을 줄이고, 흙이 마르지 않게 조금씩 자주 물을 주어 토양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셋째, 수박은 집중호우 후 강한 햇빛으로 인한 햇볕 데임 피해와 토양 수분 변화로 인한 열과(열매 터짐) 우려가 크므로, 열매를 신문지나 짚으로 덮어 급격한 온도 상승을 막고, 뿌리 기능이 약할 때는 과습을 피하기 위해 물을 조금씩 자주 주어 관리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이러한 세부적인 지침들은 농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농업인들이 복합적인 기상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농촌진흥청이 제시한 이번 채소류 관리 방안이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될 경우, 여러 가지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직접적으로는 집중호우와 폭염이라는 복합적인 기상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여, 고추, 배추, 수박 등 주요 채소류의 생산량 감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농업인들이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은 시장에서의 채소 가격 급등을 억제하여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는 국가 전체의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농업인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재배 기술과 관리 노하우를 습득하게 되어, 미래의 기상 이변에도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혜 대상은 직접적으로는 해당 채소류를 재배하는 전국의 농업인들이며, 간접적으로는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과 가격 혜택을 누릴 전 국민이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이번 보도자료는 현재의 복합적인 기상 재해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지만,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 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폭염과 호우 등 이상 기상 현상이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피해 예방 및 관리 기술을 개발하여 농업 현장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 개발 및 재배 기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농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농업인들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새로운 기상 조건에 맞는 영농 기술 습득을 지원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업 현장의 적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러한 후속 조치들은 농업인들이 기후변화의 불확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