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물 용도별 에너지 사용량 기준 첫 공개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에서 2025년 7월 30일 발표한 보도자료 "올해 건물 용도별 에너지 사용량 기준 첫 공개"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토교통부는 2025년 7월 30일, 통계청으로부터 국가 승인통계로 인정받은 '건물 용도별·지역별 에너지 사용량 원단위 지표'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 지표는 단위면적당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표준값을 제공하여,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년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 총사용량은 37,275천TOE(석유환산톤, 에너지 총량을 나타내는 단위)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나,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폭염으로 인한 냉방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8년 기준년도 대비 6.9% 감소하여 장기적인 에너지 효율 개선 추세를 보였습니다.
2. 주요 내용
- 건물 용도별·지역별 에너지 사용량 원단위 지표 최초 공개: 국토교통부는 2025년 7월 30일, 기존의 건물 에너지 총사용량 통계에 더해, 통계청으로부터 국가 승인통계로 인정받은 건물 용도별 및 지역별 에너지 사용량 원단위 지표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 원단위 지표는 단위면적당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중앙값(중간값)을 의미하며,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측정하고 비교하는 표준값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원단위 지표의 구체적인 예시: 새로 공개된 원단위 지표는 건축물의 용도와 지역(중부/남부)에 따라 세분화된 표준값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2024년 기준 공동주택(아파트)의 표준 원단위는 중부지역 136kWh/㎡, 남부지역 111kWh/㎡로 나타났으며, 사무소는 중부지역 159kWh/㎡, 남부지역 102kWh/㎡인 것으로 조사되어 각 용도와 지역별 에너지 사용 특성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 2024년 건물 에너지 총사용량 현황: 2024년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 총사용량은 37,275천TOE를 기록하여, 2023년 대비 3.9% 증가했습니다. 이는 주로 전기 사용량이 전년 대비 8.3% 증가하고 지역난방 사용량이 0.9% 증가한 데 기인하며, 도시가스 사용량은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 증감 추이: 건물의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2024년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냉방 수요 급증(냉방도일 82.3% 증가)으로 인해 전년 대비 2.3%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2030 및 205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의 기준년도인 2018년 대비로는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건물 에너지 효율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지역별 및 용도별 에너지 사용량 증감 현황: 2024년 에너지 총사용량은 세종(9.4%), 제주(8.9%), 전남(8.5%)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용도별로는 단독주택과 위락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용도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운동시설(18.9%)과 관광휴게시설(15.0%)의 증가율이 두드러졌습니다.
- 기준년도(2018년) 대비 단위면적당 에너지 효율 개선: 2018년 대비 2024년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했을 때, 세종(9.4%), 제주(2.0%), 전남(1.6%) 지역은 증가했지만, 대구, 울산, 충북 지역은 10% 이상 크게 감소했습니다. 용도별로는 관광휴게시설과 교육연구시설을 제외한 모든 용도에서 감소했으며, 특히 위락시설은 20.1% 감소하여 가장 큰 폭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보였습니다.
- 국토교통부의 정책적 의지: 국토교통부 홍성준 녹색건축과장은 이번 건물 에너지 사용량 통계가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통계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건물 에너지 사용량 원단위 지표 공개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년 탄소중립 달성)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건물 부문은 국가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탄소 배출량 감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존에는 건물 에너지 총사용량에 대한 통계만 제공되어, 개별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하거나 특정 용도 및 지역의 에너지 소비 특성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국토교통부는 보다 정밀하고 구체적인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건물 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원단위 지표는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을 표준화하여, 건축물의 용도별·지역별 에너지 소비 특성을 명확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효율적인 건물을 식별하며, 맞춤형 에너지 절감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건축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협력하여 이번 건물 에너지 사용량 원단위 지표를 구축하고 공개했습니다. 세부적인 추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전국 건축물의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 주요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각 건물의 용도(예: 공동주택, 사무소, 판매시설, 교육연구시설 등)와 지역(중부, 남부)별로 분류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의 중앙값을 산출하여 '원단위 지표'를 개발했습니다. 이 지표는 통계청으로부터 국가 승인통계로 공식 인정받아 그 신뢰성과 활용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보도자료에는 2024년 기준 건물 에너지 총사용량 및 단위면적당 사용량의 전년 대비, 그리고 2018년 기준년도 대비 증감률을 상세히 제시했습니다. 특히, 냉방도일(일평균기온과 기준온도 차이를 합산하여 냉방 수요를 나타내는 지표)과 난방도일(난방 수요를 나타내는 지표) 등 기후 요인과의 상관관계도 함께 분석하여 에너지 사용량 변화의 원인을 다각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세부적인 데이터 제공은 정책 입안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과 건물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이해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건물 용도별·지역별 에너지 사용량 원단위 지표 공개는 건물 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중립 달성에 다방면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정부는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욱 정교하고 실질적인 '데이터 기반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됩니다. 특정 용도나 지역에서 에너지 소비가 비효율적인 건물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지원책이나 규제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정책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둘째, 건축주, 건물 관리자, 설계자, 시공사 등 건물 관련 산업 종사자들은 자신의 건물이 속한 용도 및 지역의 표준 에너지 사용량과 비교하여 에너지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과 효율 개선 투자를 유도하는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입니다. 셋째,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축물 설계 및 시공을 장려하고,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가 전체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최초 공개된 건물 에너지 사용량 원단위 지표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방법론을 고도화하고, 통계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또한, 공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물 부문의 에너지 효율 향상 및 탄소 감축을 위한 후속 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건물 에너지 성능 평가 및 등급 부여 기준을 더욱 정교화하거나,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설계 가이드라인을 보완하는 데 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이 통계가 건물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고, 스마트 도시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 정책과 연계되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건물 부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적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보도자료 본문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