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축사 냉방장치, 어떻게 써야 효율적일까?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은 2025년 6월 전국 평균기온이 22.9°C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이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해 축사 냉방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효율적인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쿨링패드, 안개분무, 국소송풍 등 축사 형태에 맞는 냉방장치별 원리와 활용법을 안내하며, 습도 관리와 장비 청소 및 보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기상청의 3개월 기후 전망에서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확률이 50%로 예보되어, 가축의 생명 보호뿐 아니라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직결되는 중요한 조치임을 밝혔습니다.

2. 주요 내용

• 폭염 현황 및 가축 피해 경고: 2025년 6월 전국 평균기온은 22.9°C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일수(2.0일)와 열대야 일수(0.8일) 또한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기상청의 3개월 기후 전망에서도 평년(20.5~25.1°C)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확률이 50%로 예보되어, 고온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가축의 사료 섭취량 감소, 생산성 저하, 번식 장애는 물론 심하면 폐사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쿨링패드 효율적 사용법 (무창형 축사): 창문 없는 무창형 축사에서 주로 사용되는 쿨링패드는 외부 습도가 낮거나 한낮에 냉각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예를 들어 외부 온도 35°C, 상대습도 20%일 때 내부 온도를 약 22.9°C까지 낮출 수 있으나, 습도가 60%일 경우 29.8°C 수준에 머무는 등 습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쿨링패드 내부에 먼지가 쌓이거나 물 공급 펌프가 노후화되면 냉방 성능이 떨어지므로 사용 전 반드시 청소하거나 보수해야 합니다.
• 에어컨 및 국소 송풍 활용법 (돈사 등): 에어컨 사용 시 환기를 동시에 하면 냉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돼지 등 특정 축종의 경우 국소 덕트(공기를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보내는 장치)를 이용해 머리 쪽에 직접 바람을 보내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에어컨이 없는 경우에는 돼지의 몸에 물을 분사하여 체감 온도를 낮추는 방법도 권장됩니다.
• 안개 분무 장치 및 그늘막 활용법 (개방형 축사): 개방형 축사에서는 미세 물방울이 공기 중에서 바로 증발하며 열을 빼앗는 안개 분무 장치가 유용합니다. 한낮 냉방 효과를 높이려면 분무 방향과 압력을 조절해야 하며, 순환팬(중계팬)을 함께 사용하면 냉각 효과를 더욱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직사광선 차단을 위한 그늘막 설치도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 냉방 장비의 철저한 점검 및 관리 강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스마트축산환경과 장길원 과장은 "여름철 시설 점검은 가축의 생명뿐 아니라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영향을 끼치므로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축사 냉방 효과는 장비 관리에 크게 좌우되므로, 모든 냉방 장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청소를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 담당 부서 및 연락처: 본 보도자료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스마트축산환경과에서 발표했으며, 책임자는 장길원 과장(063-238-7400), 담당자는 김재은 연구사(063-238-7411)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본 보도자료는 2025년 6월 전국 평균기온이 22.9°C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 또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던 이례적인 이른 무더위 상황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기상청의 3개월 기후 전망에서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확률이 50%로 예보되는 등, 고온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가축의 사료 섭취량 감소, 생산성 저하, 번식 장애는 물론 심하면 폐사에 이르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의 영향은 축산 농가에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며, 가축 복지에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촌진흥청은 가축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축사 형태와 축종에 맞는 냉방 장치의 올바른 선택과 효율적인 운영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농가 스스로 폭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냉방 효과를 극대화하여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여름철 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필요성에서 본 보도자료가 발표되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농촌진흥청은 이번 보도자료를 통해 축사 형태에 따른 맞춤형 냉방 장치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창문이 없는 무창형 축사에는 쿨링패드를, 개방형 축사에는 안개 분무 장치를, 그리고 돈사 등 특정 축종에는 에어컨과 국소 덕트(공기를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보내는 장치) 또는 물 분사 방식을 권장했습니다. 각 장치별로 냉방 원리(예: 쿨링패드의 증발 냉각, 안개 분무의 기화열 이용)를 설명하고, 특히 습도와 냉각 효과의 상관관계(예: 쿨링패드 가동 시 외부 온도 35°C, 상대습도 20%일 때 22.9°C까지 냉각되지만, 습도 60%일 경우 29.8°C에 머무는 등)를 명확한 수치로 제시하여 농가 이해를 돕고 효율적인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냉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관리 방안도 포함되었습니다. 쿨링패드의 먼지 제거 및 물 공급 펌프 보수, 안개 분무 장치의 분무 방향 및 압력 조절, 순환팬(중계팬) 병행 사용, 그리고 직사광선 차단을 위한 그늘막 설치 등 세부적인 점검 및 보수 지침을 안내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스마트축산환경과에서 축산 농가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고려하여 마련되었으며, 관련 정보는 '2025 고온기 가축 및 사료작물 피해예방 핵심기술 책자'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보도자료에는 실제 축사 냉방 장치 작동 모습과 열화상 사진 등 시각 자료도 포함되어 농가 이해를 높였습니다.

5. 기대 효과

본 보도자료에서 제시된 냉방 장치 활용 및 관리 지침을 전국 축산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할 경우,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폐사율을 현저히 낮추고 사료 섭취량 감소 및 생산성 저하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가축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직접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농가의 번식 장애 예방 및 생산성 유지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안정적인 축산 소득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냉방 장치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돼지, 닭 등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국가 전체의 축산물 생산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폭염 특보 발효 시 신속하게 축산 농가에 관련 정보를 전파하고 맞춤형 기술 지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보도자료에서 제시된 내용 외에도, 기후 변화에 따른 축산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새로운 냉방 기술 및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확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