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재난 대응할 핵심 거점, 행복도시에 문 연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행정안전부는 2024년 6월 27일 세종시 집현동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하여 건립된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의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시설은 기후변화와 복합재난 증가에 대응하여 국내 재난안전산업의 기술 개발, 제품 실증(실제로 작동하는지 시험하고 증명하는 과정), 전문 인력 양성 및 수출 활성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거점입니다. 연면적 1만 6천㎡ 규모로 2019년 착공하여 2024년 5월 준공된 이 시설은 국내 재난안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안전 수준을 높이며,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개소: 행정안전부는 2024년 6월 27일 오후 2시 세종시 집현동에서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의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시설은 재난안전 분야의 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적 핵심 인프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그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시설 규모 및 투자: 이 진흥시설은 총사업비 약 1,000억 원이 투입되어 세종시 집현동에 부지면적 3만 3천㎡(약 1만 평), 연면적 1만 6천㎡(약 4천 8백 평) 규모로 조성되었습니다. 2019년 착공하여 2024년 5월 준공되었으며, 국내 재난안전산업 발전을 위한 대규모 투자의 결실입니다.
• 주요 기능 및 시설 구성: 진흥시설은 재난안전제품의 실증 및 성능 시험을 위한 '실증시험동(화재, 지진, 풍수해 등 3개 동)'과 '종합실증시험장(복합재난 대응 야외 시험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입주 기업을 지원하는 '기업지원동', 재난안전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지원센터', 최신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전시·홍보관', 그리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재난안전산업 육성 지원: 이 시설은 국내 재난안전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 및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고가의 시험 장비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하여, 공공 인프라를 통해 제품 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 전문 인력 양성 및 정보 교류: 재난안전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련 기업 및 기관 간의 정보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국내 재난안전산업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제품의 국제 표준 적합성 시험 및 인증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3. 배경 및 목적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지고, 지진,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화재, 감염병, 사회기반시설 붕괴와 같은 복합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난의 양상이 복잡해지고 대형화되면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안전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재난안전산업은 2022년 기준 시장 규모가 약 10.7조 원으로, 같은 해 약 600조 원에 달하는 세계 시장 규모에 비하면 매우 영세한 수준입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나 고가의 실증 시험 장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술력 확보 및 제품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국내 재난안전산업은 성장 잠재력에 비해 실제 성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에 정부는 재난안전산업을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이러한 배경 아래, 국내 재난안전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하며, 나아가 국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재난안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국민의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고, 관련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재난안전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은 2019년 착공하여 2024년 5월 준공되었으며, 총 1,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국립재난안전연구원(NDMI)이 주관하여 건립되었습니다. 이 시설은 재난안전제품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주요 시설로는 ▲실증시험동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화재, 지진, 풍수해 등 개별 재난 유형에 특화된 3개의 시험동이 구축되어, 각 재난 상황에서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정밀하게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재 시험동에서는 내화성능, 연기 감지 및 확산 제어 기술 등을 평가하고, 지진 시험동에서는 내진 설계 및 지진 발생 시 구조물의 안정성 등을 시험합니다. ▲종합실증시험장은 야외에 조성되어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모의하고, 여러 재난 유형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에서 제품의 통합적인 성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실제 재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상황에 대한 제품의 대응 능력을 검증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또한, ▲기업지원동은 입주 기업들을 위한 사무 공간, 회의실, 공동 연구실 등을 제공하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재난안전산업 정보지원센터는 국내외 재난안전산업 동향, 기술 정보, 시장 분석 자료 등을 제공하여 기업들의 전략 수립을 돕습니다. ▲재난안전제품 전시·홍보관은 국내 기업들의 우수 재난안전제품을 상설 전시하고 홍보하여,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재난안전산업 교육훈련장은 재난안전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 실무자, 연구원, 공공기관 관계자 등에게 최신 기술과 실무 역량을 교육합니다. 이 모든 시설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전문 인력과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운영되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5. 기대 효과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의 개소는 국내 재난안전산업 전반에 걸쳐 파급력 있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기업들이 고가의 시험 장비 없이도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고 성능을 검증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내 재난안전산업의 기술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입니다. 이는 특히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둘째, 우수 재난안전제품의 개발 및 상용화가 촉진되어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비 및 대응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민 안전 수준이 향상될 것입니다. 셋째, 재난안전산업의 성장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넷째, 국내에서 검증된 우수 제품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2022년 기준 1.7조 원 규모였던 재난안전제품 수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재난안전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전 세계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중심으로 국내 재난안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선,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기업들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민들이 재난안전 기술의 발전과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재난안전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국제 재난안전 분야의 선진 기술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여 국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2023년 1월 27일 시행된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을 기반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강력하게 추진될 것이며, 대한민국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고 글로벌 재난안전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