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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학도서관 소장 고문헌 보존 작업 성공적 완료

2025년 07월 29일
📚 교육·문화
AI 요약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2024년부터 2025년 7월까지 2년간 일제강점기 농업 관련 고문헌 322권에 대한 소독 및 탈산 보존 처리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이 사업은 농업 유산의 장기 보존과 활용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고문헌의 물리·화학적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켜 미래 세대에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강원도 농사시험장 사업보고(1911년)'와 '경기도 종묘장 사업보고(1930년)'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이 포함되어 그 의미를 더합니다.

2. 주요 내용

  • 협력 기관 및 사업 기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2024년 9월 3일부터 2025년 7월 21일까지 약 2년간 협력하여 고문헌 보존 처리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는 양 기관이 각기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하여 문화유산을 효과적으로 보존한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대상 고문헌 및 가치: 이번 보존 처리 대상은 일제강점기 조선의 농업 시험·조사·지도, 종자 증식, 품종 개량 등 농업 분야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총 322권의 고문헌입니다. 이 중에는 '강원도 농사시험장 사업보고(1911년)', '경기도 종묘장 사업보고(1930년)', '조선총독부 권업모범장 휘보' 등 당시의 농업 정책과 기술 수준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전문 보존 처리 기법 적용: 고문헌의 변질 및 훼손을 방지하고 장기 보존을 위한 물리·화학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독'과 '탈산'이라는 전문 보존 처리 기법이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탈산'은 종이 내 산성 성분을 중화시켜 종이의 황변(누렇게 변하는 현상)과 분해를 예방하고 수백 년간 안전한 보존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화학 처리 과정입니다.
  • 세부 작업 과정 및 장비 활용: 보존 처리 작업은 LX공사가 보유한 전문 장비를 활용하여 단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저산소 살충챔버(산소 농도를 낮춰 해충을 제거하는 장비)를 이용해 약 2~3주간 고문헌의 살충 및 소독 작업을 거쳤습니다. 이후 탈산처리기를 사용하여 산성화된 고문헌을 화학적으로 중화하는 탈산 작업을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산화마그네슘(MgO) 기반의 탈산 용액을 사용하는 '북키퍼법(Bookkeeper법)'이 적용되었습니다.
  • pH 측정 통한 효과 검증: 보존 처리의 성공 여부는 고문헌 종이의 산성도(pH) 변화를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되었습니다. 처리 전 고문헌의 평균 pH는 3점대 초중반(2024년 3.78, 2025년 3.72)으로 산성화되어 있었으나, 처리 후에는 평균 7점대 중반(2024년 7.50, 2025년 7.37)으로 크게 향상되어 중성 상태에 가까워졌습니다. 이는 고문헌의 보존 수명이 성공적으로 연장되었음을 의미합니다.
  • 작업 장소 및 처리 규모: 모든 보존 처리 작업은 LX기록관 내 라키비움(도서관, 기록관, 박물관 기능을 겸비한 복합문화공간) 탈산·소독처리실(충남 공주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155권, 2025년에는 167권의 고문헌이 처리되어 총 322권이 소독되었으며, 이 중 247권이 탈산 처리되었습니다.
  • 기대 효과 및 향후 활용 계획: 이번 작업을 통해 농업사, 지리정보, 토지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보존 처리된 이 자료들을 향후 전시 및 연구 목적으로 적극 활용하여 농업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학술 연구 발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이 소장한 고문헌들은 오랜 시간의 경과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산화로 인한 열화 및 훼손, 즉 종이가 누렇게 변하고 부스러지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자료들은 당시의 제지 기술 한계로 인해 산성도가 높아 보존에 취약했으며, 이는 종이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이러한 물리적, 화학적 손상뿐만 아니라 해충 등으로 인한 생물학적 손상의 위험도 존재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존 처리가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이번 보존 처리 사업은 농업과학도서관 소장 고문헌의 변질 및 훼손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장기 보존을 위한 물리적·화학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목적으로 삼았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와 기술, 지리정보 등 귀중한 농업 유산을 안전하게 보존하여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달하고, 연구자 및 일반 국민이 자유롭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는 농업 분야 특화 전문도서관으로서 농업과학도서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고문헌 보존 처리 사업은 2024년 9월 3일부터 2025년 7월 21일까지 약 11개월에 걸쳐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LX기록관 내 라키비움 탈산·소독처리실(충남 공주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추진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료 검토 및 선별 단계에서는 농업과학도서관 고서보전서고 내에서 열화 및 훼손이 발생한 자료들을 육안으로 꼼꼼히 선별하고 목록화했습니다. 특히 산성화된 기록물은 종이가 바스러지거나 심하게 황변화되는 등 시각적인 특징을 보여 우선적으로 처리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둘째, 자료 이관 및 소독 작업 단계에서는 선별된 고문헌을 농업과학도서관에서 LX기록관으로 안전하게 반출하여 이관했습니다. 이후 LX공사가 보유한 저산소 살충챔버를 활용하여 약 2~3주간 고문헌의 살충 및 소독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이 챔버는 내부의 산소 농도를 낮춰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고문헌의 추가적인 훼손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1회 가동 시 최대 500권(A4 용지 200매 기준)까지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장비가 활용되었습니다.

셋째, 탈산 작업 단계에서는 소독이 완료된 고문헌을 탈산처리기로 옮겨 화학적 중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산화마그네슘(MgO)이 0.25% 및 2.5% 첨가된 HP-003 약품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북키퍼법(Bookkeeper법)'이 적용되었습니다. 탈산처리 용액을 챔버에 주입하고 침전, 배수, 건조 및 회수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1회 처리당 약 6~8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고문헌의 크기와 부피가 상이하여 1회에 최소 11권에서 최대 24권까지 처리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116권, 2025년에는 131권의 고문헌이 탈산 처리되어 총 247권의 고문헌이 성공적으로 중성화되었습니다.

넷째, 자료 점검 및 서가 배가 단계에서는 탈산 처리가 끝난 고문헌을 카트리지에서 꺼내어 외형, 제본, 필기, 종이 재질 상태 등 물리적인 이상 유무를 육안으로 꼼꼼히 검사했습니다. 또한, 종이의 산성도가 pH 7.0 이상으로 상승했는지 여부를 측정하여 탈산 처리 효과를 과학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처리된 고문헌은 포갑(고문헌을 보호하고 보관하기 위한 상자)에 넣어 농업과학도서관 서가에 안전하게 배가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운영규정 제11조(자료의 보수)에 근거하여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고문헌 보존 처리 작업의 성공적인 완료는 농업과학도서관이 소장한 322권의 귀중한 농업 유산의 보존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하고, 물리적·화학적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농업 정책, 기술서, 종자 관련 자료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이 영구적으로 보존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종이의 황변과 분해를 예방하고 수백 년이 지나도 안전하게 보존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농업사, 지리정보, 토지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상태의 원본 자료를 활용하여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일반 국민들도 우리나라 농업 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농업 기록 유산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달하여 역사 교육 및 문화적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여하며, 농업과학 연구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은 이번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문헌 보존 처리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단순히 자료를 보존하는 것을 넘어, 보존된 고문헌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보존 처리된 고문헌들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 기획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 농업 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연구자들이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다른 기관과의 문화유산 보존 협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귀중한 농업 유산이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널리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첨부파일

30-1_농업과학도서관고문헌보존작업성공적완료(기획조정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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