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지지부진한 지역의 숙원사업"… KTX 평창역 주차난 해결 위한 '합의' 이뤄내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KTX 평창역 주차난 해결을 위한 합의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KTX 평창역 주차난 해결을 위한 관계기관 합의 보도자료 요약

1. 핵심 요약

2025년 7월 29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수년째 오랫동안 지연되어 온 KTX 평창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합의는 평창군,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 간의 이견을 적극적으로 조정하여, 평창역사 주변의 기존 도로와 유휴 부지를 활용해 주차 공간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KTX 평창역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오랜 불편이 해소되고, 무단 주차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 오랜 숙원사업의 해결: KTX 평창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은 지역 주민들의 집단 민원으로 이어져 왔으며,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를 통해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이번 합의는 2025년 7월 29일 발표되었으며, 수년째 정체되어 있던 지역의 오랜 염원 사업을 해결하는 중요한 진전을 의미합니다.
• 심각한 주차 공간 부족: 2017년 12월 22일 서울-강릉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문을 연 KTX 평창역은 열차 이용객을 위한 주차 공간이 단 64면에 불과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역 주변이 무단 주차 차량으로 가득 차는 심각한 혼란을 겪어왔습니다.
• 지역 주민 및 관광객 불편 가중: 제한된 주차 공간으로 인해 KTX 평창역 이용객들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큰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무단 주차 차량으로 인해 교통 흐름이 방해되고,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는 등 안전사고 위험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 관계기관 간 이견으로 인한 사업 지연: 평창군은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역사 진입도로(4차선, 연장 200m)와 화단 등 여유 부지를 활용해 주차 공간을 조성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시설 임의 변경 불가 및 국유재산 사용료 납부를 요구했고, 한국철도공사는 역사 내 유료 주차장 운영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각기 다른 입장을 보여 사업이 수년째 지지부진했습니다.
•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 역할: 국민권익위원회는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및 지역 주민들과의 심도 깊은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모든 기관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조정안을 마련함으로써,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공공 갈등을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 국가철도공단의 부지 이관 합의: 이번 조정안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평창역 건설 당시 조성된 역사 진입도로와 부체도로(철도 건설로 단절된 기존 도로를 대체하여 설치하는 도로)를 평창군으로 이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주차장 확충의 핵심적인 전제 조건을 해결한 것입니다.
• 평창군의 주차장 조성 및 질서 확립: 평창군은 이관받은 역사 진입 도로변과 부체도로의 경사면(사면부) 등을 활용하여 노상 주차장(도로변에 설치되는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평창역사 주변의 주차 질서 확립을 위해 교통지도를 설치하여 효율적인 주차 관리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 한국철도공사의 적극적인 협조: 한국철도공사는 주차장 확충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영상의 문제나 기술적 지원에 대한 협력을 의미합니다.

3. 배경 및 목적

KTX 평창역은 2017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통된 중요한 교통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개통 초기부터 고질적인 주차난에 시달려왔습니다. 당초 64면에 불과한 주차 공간은 급증하는 열차 이용객 수요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했으며, 이는 주말과 공휴일마다 역 주변 도로를 무단 주차 차량으로 마비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주차 불편을 넘어, 교통 체증 유발, 보행자 안전 위협, 긴급 차량 통행 방해 등 심각한 안전 문제와 지역 주민들의 고충으로 이어졌습니다.

평창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주차장 확충을 추진했으나, 토지 소유 및 관리 주체인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수년째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운영에 필요한 시설의 임의 변경을 불허하고 국유재산 사용료를 요구했으며, 한국철도공사는 유료 주차장 운영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표명했습니다. 이처럼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와 기관 간의 이견은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이번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는 이러한 교착 상태를 해소하고, KTX 평창역의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며 안전을 확보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공공기관 간의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드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KTX 평창역 주차장 확충 사업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적극적인 중재와 현장 조사, 그리고 관계기관 간의 심도 깊은 협의를 통해 마련된 조정안을 바탕으로 추진됩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각 기관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함으로써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목표로 합니다.

먼저, 국가철도공단은 평창역 건설 당시 조성되었던 역사 진입도로와 부체도로(철도 건설로 인해 기존 도로가 단절될 경우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체 설치되는 도로)를 평창군으로 이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부지 이관은 그동안 주차장 확충 사업을 가로막았던 토지 소유 및 사용권 문제를 해결하는 결정적인 조치입니다.

다음으로, 평창군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이관받은 역사 진입 도로변과 부체도로의 경사면(사면부)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노상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는 기존의 도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입니다. 또한, 평창군은 주차장 조성과 더불어 평창역사 주변의 주차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교통지도를 설치하고 관리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주차 공간 확보를 넘어, 체계적인 주차 시스템을 구축하여 혼란을 방지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철도공사는 주차장 확충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역사 운영 주체로서 주차장 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문제에 대한 협력, 필요한 정보 제공, 그리고 향후 주차장 운영과의 연계 방안 마련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각 기관이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상호 협력함으로써, 수년째 지연되었던 사업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KTX 평창역 주차장 확충 합의는 지역 사회와 KTX 이용객들에게 다방면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KTX 평창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해소되어 열차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과 무단 주차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역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은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무단 주차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이 줄어들고, 체계적인 주차 질서가 확립됨에 따라 역 주변의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안전사고 위험이 현저히 감소할 것입니다. 이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며, 긴급 차량의 통행 방해 문제도 해소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이번 합의는 수년째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남아있던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개선된 교통 인프라는 평창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복잡한 공공 갈등을 성공적으로 조정하고 해결한 모범 사례로서, 향후 유사한 지역 현안 해결에도 중요한 선례가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KTX 평창역 주차장 확충 사업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평창군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이관받은 부지를 활용하여 노상 주차장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설계 및 시공 계획을 수립하고, 한국철도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으며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공사 일정과 예산 집행 계획은 향후 평창군과 관계기관 간의 실무 협의를 통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조정의 성공적인 이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추가적인 지원이나 중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박종민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밝힌 바와 같이, 국민권익위원회는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공공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KTX 평창역 사례는 복합적인 이해관계가 얽힌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 기관 간 협력과 중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