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지도박물관 전시실 새 단장… 7월 31일 공개

다음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표한 국립지도박물관 전시실 개편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립지도박물관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여 2025년 7월 31일부터 일반에 공개합니다. 이번 개편은 특히 역사관(전체 전시실의 약 36%)을 중심으로 노후된 전시 환경을 개선하고, 유물 59점을 새롭게 선보이며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3D 점자 지구본과 다양한 영상·모니터가 설치되었으며, 8월 1일부터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고지도 활용 교육 프로그램도 총 9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는 지도의 역사적 의미와 변천 과정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여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2. 주요 내용

• 전시실 재개관 및 개편 범위: 국립지도박물관은 2025년 7월 31일부터 새롭게 단장된 전시실을 일반에 공개합니다. 이번 개편은 박물관 내 역사관(전체 전시실의 약 36%)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노후된 전시 환경을 개선하고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 전시 콘텐츠 확대 및 심화: 이번 개편을 통해 유물 59점이 새롭게 공개되며, 역사관은 고지도의 역사적 의미를 단순히 소개하는 것을 넘어 지도 제작 방식과 변천 과정, 그리고 시대별 역사적 맥락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구성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는 지도가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전달합니다.
• 체험형 및 접근성 강화: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장 곳곳에 영상과 모니터가 배치되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3D 점자 지구본이 전시되어 모든 관람객이 지도를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대륙-해안 경계, 적도·경도, 울릉도·독도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 요소도 포함됩니다.
• 역사관 세부 전시 구성: 개편된 역사관은 '상상의 세계 동양', '외국인이 기록한 조선', '고유한 조선의 선', '지도에 담긴 시대의 요구' 등 4개의 대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주제는 15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지도를 통해 미지의 세계 발견, 서양의 조선 인식 변화, 조선의 세계관, 그리고 시대별 지도의 다양한 목적(군사, 경제, 관광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 신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시실 개편과 함께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8월 1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총 9회에 걸쳐 운영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여행자'가 되어 고지도를 활용한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지도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예약은 국토지리정보원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합니다.
• 국립지도박물관 개요 및 대표 유물: 국립지도박물관은 2004년 11월 1일 경기도 수원시에 개관한 1종 전문박물관입니다. 중앙홀, 역사관, 현대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사관에는 일본열도지도(1595년), 하멜표류기(1920년), 신중국지도첩(1737년), 천하고금대총편람도(1684년), 지명산법(19세기) 등 조선 시대와 관련된 중요한 고지도 및 서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사업 추진 주체 및 담당 부서: 이번 전시실 개편 및 운영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에서 주관하며, 운영지원과(정창대 과장, 최민규 사무관, 홍이지 주무관)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국립지도박물관은 2004년 11월 1일 개관 이래 지도의 역사와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왔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시 환경이 노후화되어 관람객의 변화하는 기대치와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지도는 단순한 지리 정보 전달을 넘어 각 시대의 역사적 맥락과 세계관을 담고 있는 중요한 유물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대중,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 개선 과제로 인식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박물관은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지도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전면적인 개편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이번 전시실 개편은 크게 두 가지 목적을 가집니다. 첫째, 노후된 시설을 현대화하고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관람객에게 더욱 쾌적하고 몰입감 있는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둘째, 지도의 역사적, 문화적, 과학적 가치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달함으로써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미래 세대에게 지도에 대한 흥미와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고지도 속에 담긴 한반도와 조선의 변천 과정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리 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국립지도박물관 전시실 개편은 전체 전시실 중 약 36%를 차지하는 역사관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편된 역사관은 고지도의 단순한 소개를 넘어, 지도 제작 방식의 변천 과정과 각 시대별 역사적 맥락을 심층적으로 조명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15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지도를 시대별로 구분하여 '상상의 세계 동양', '외국인이 기록한 조선', '고유한 조선의 선', '지도에 담긴 시대의 요구' 등 4개의 대주제로 구성하고,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통해 전시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연결했습니다. 특히, '상상의 세계 동양'에서는 초기 동양에 대한 서양의 왜곡된 지형 인식을, '외국인이 기록한 조선'에서는 하멜 표류기를 통해 서양의 조선 인식이 반도로 정형화되는 과정을, '고유한 조선의 선'에서는 조선의 세계관과 문호 개방 이후의 지도를, '지도에 담긴 시대의 요구'에서는 군사,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목적의 지도를 소개합니다.

특히, 전시의 접근성과 체험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전시장 곳곳에 영상과 모니터를 배치하여 시각적인 학습 효과를 높였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3D 점자 지구본을 설치하여 모든 관람객이 지도를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또한, 이번 개편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교육 프로그램은 8월 1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총 9회에 걸쳐 운영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여행자'가 되어 고지도를 활용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지도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도를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 예약은 국토지리정보원 웹사이트(https://www.ngii.go.kr/map/main.do)를 통해 가능하며,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운영지원과에서 본 사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국립지도박물관 전시실 새 단장은 관람객들에게 지도의 역사와 중요성을 더욱 생생하고 흥미롭게 전달함으로써 전반적인 관람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노후된 환경 개선과 함께 유물 59점의 신규 공개, 그리고 체험형 콘텐츠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3D 점자 지구본 도입은 다양한 연령대와 특성을 가진 관람객들의 지식 습득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입니다. 가족 단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도에 대한 흥미를 조기에 형성하고, 고지도를 통해 한반도의 변천 과정을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지도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역사와 문화를 담은 중요한 기록물임을 인식시키고, 지리 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이번 전시실 개편이 고지도 속 한반도와 조선의 변천 과정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 개편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국립지도박물관의 전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립지도박물관이 지리 정보와 지도의 역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학습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