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의 청소년 과학자, 북극 여정에 나서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 '4인의 청소년 과학자, 북극 여정에 나서다'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해양수산부는 2025년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6박 8일간 청소년 북극연구체험단 '21C 다산주니어' 학생 4명을 노르웨이 스발바르에 위치한 북극 다산과학기지로 파견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 극지 과학자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북극 현장 연구를 직접 경험하게 하여 극지 과학 역량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극지 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올해는 전국 396명의 고등학생이 지원하여 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학생들이 빙하, 영구동토층, 해양 생태계 등 북극의 다양한 현장 실험 활동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래 총 112명의 청소년이 이 체험을 통해 극지 과학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2. 주요 내용

• 청소년 북극연구체험단 '21C 다산주니어' 파견: 해양수산부는 2025년 7월 27일(일)부터 8월 3일(일)까지 6박 8일간 청소년 북극연구체험단 '21C 다산주니어' 학생 4명을 노르웨이 스발바르에 위치한 북극 다산과학기지로 파견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극지연구소에서 운영하며, 미래 극지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북극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인의 청소년: 올해 체험단은 전국에서 총 396명의 고등학생이 지원하여 99대 1이라는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서류심사, 극지과학 퀴즈, 면접심사 등 공정한 공개 전형을 거쳐 최종 4명의 학생이 선발되었으며, 이는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와 청소년들의 극지 과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합니다.

• 북극 다산과학기지에서의 현장 연구 체험: 체험단은 노르웨이 스발바르군도 스피츠베르겐섬 니알슨 과학기지촌에 위치한 북극 다산과학기지를 방문합니다. 이곳은 2002년 4월 29일 개소한 대한민국 극지 연구의 전초기지로, 연구실 및 숙소 216㎡ 규모(최대 18명 수용)를 갖추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10개국이 과학기지를 운영하는 국제적인 연구 허브입니다.

• 다양하고 심층적인 극지 과학 활동: 체험단은 기지에서 빙하 및 영구동토층(영구적으로 얼어붙은 땅) 답사, 해양 시료 채취를 위한 타이스텐보트 승선 및 시료 관찰·처리 실습, 대기과학 연구 소개 및 기후변화타워 방문, 라디오존데(기상 관측용 무선 탐측기) 실험 참여 등 다양한 현장 실험 활동에 참여합니다. 또한 북극 식물 채집 및 표본 제작과 같은 생물 연구 활동, 해양실험실(마린랩) 견학 등을 통해 다각적인 극지 연구를 경험하게 됩니다.

• 18년간 이어져 온 극지 과학 인재 양성 프로그램: 청소년 북극연구체험단 프로그램은 2005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112명의 청소년이 북극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극지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꿈을 키워왔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극지 과학 인재 양성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해양수산부 장관의 격려와 비전: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체험을 통해 과학 꿈나무들이 북극 현장을 생생히 체험하여 대한민국 극지 과학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안전한 체험활동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여 북극항로 개척 및 북극 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 해빙(海氷) 가속화는 새로운 북극항로 개척 가능성을 높이며, 이는 물류, 자원 개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북극항로(Arctic Sea Route)는 기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항로보다 운항 거리를 최대 1만km 단축하여 운송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북극권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북극 환경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증진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극지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해양수산부는 미래 세대가 북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극지 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21C 다산주니어' 프로그램의 주된 목적은 미래 극지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북극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교과서나 미디어에서 접하는 이론적 지식을 넘어 실제 연구 활동에 참여하며 극지 환경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과학적 탐구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극지 과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여, 북극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가의 극지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미래 사회의 핵심 동력이 될 과학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인류 공통의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투자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21C 다산주니어'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부 산하 극지연구소에서 주관하여 운영하는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참가 학생들은 2025년 7월 27일(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유럽을 경유, 노르웨이 오슬로를 거쳐 스발바르 롱이어비엔에 도착한 후, 최종 목적지인 니알슨 기지촌의 북극 다산과학기지로 이동합니다. 총 6박 8일의 일정 중 약 4일간(7월 28일~7월 31일) 다산과학기지 및 주변 연구 지역에서 집중적인 현장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현지에서는 기지 내 주요 시설 안내 및 생활수칙 교육을 시작으로, 니알슨 기지촌 시설 탐방 및 박물관 관람을 통해 북극 연구의 역사와 현황을 이해합니다. 이후 빙하 및 지질 연구지 현장 탐사(육상빙하 및 화석산지 또는 동토층), 타이스텐보트 승선을 통한 해양 시료 채취 및 관찰·처리 실습 등 지구과학 및 해양 분야의 활동에 참여합니다. 또한 대기과학 연구 소개 및 기후변화타워 방문, 외국 기지 및 연구시설 견학을 통한 라디오존데 실험 참여 등 대기 및 우주 분야의 연구를 경험합니다. 생물 분야에서는 북극 식물 채집 및 표본 제작과 같은 야외 활동을 통해 극지 생태계의 특성을 이해하고, 해양실험실(마린랩) 방문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 활동에 참여하게 됩니다. 매일 일지 작성을 통해 체험 내용을 정리하고, 마지막 날에는 개별 활동 결과를 발표하며 학습 성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모든 활동은 현지 기지 사정 및 항공편 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21C 다산주니어' 프로그램은 참여 청소년들에게 북극 현장 연구라는 특별하고 생생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극지 과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흥미를 유발하고 미래 진로 탐색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학생들은 실제 연구 과정에 참여하며 과학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팀워크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홈스쿨링 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함께 협력하며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과정에서 사회성 및 리더십도 함양될 것입니다. 나아가 이들이 대한민국 극지 과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함으로써, 북극항로 개척 및 자원 개발 등 국가적 과제 해결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연구 등 인류 공통의 문제 해결에도 동참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극지 연구 저변 확대와 대국민 극지 인식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대한민국이 극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해양수산부는 '21C 다산주니어'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미래 극지 과학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입니다. 이번 체험단 활동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참여 학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프로그램 내용을 더욱 고도화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극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프로그램의 규모와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능한 인재 양성을 통해 북극항로 개척 및 북극 연구 저변 확대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이 극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할 예정입니다. 극지 연구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안목과 꾸준한 투자가 필요한 분야인 만큼, 정부는 미래 세대가 극지 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