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재무장관회의 개최하여 역내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 발휘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대한민국은 2025년 10월 21일 인천에서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를 20년 만에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역내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21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공동성명과 향후 5년간(2026~2030)의 경제협력 로드맵인 '인천 플랜(Incheon Plan)'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재무장관회의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핵심 의제로 제시하고 '모두를 위한 접근성과 기회'를 단독 주제로 설정하는 등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APEC 재무장관회의 한국 개최 및 참여: 2025년 10월 21일(화) 인천에서 제32차 APEC 재무장관회의가 2005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회의를 주재했으며, 태국,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홍콩, 대만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중국, 일본, 브루나이 재무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제기구에서도 참여하여 역내 경제협력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 공동성명 및 '인천 플랜' 만장일치 채택: 회의 결과, 세계·역내 경제전망, 디지털 금융, 재정 정책 세션의 논의를 종합하여 공동성명과 향후 5년간(2026~2030) 역내 경제협력 방향을 담은 로드맵인 '인천 플랜'이 21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인천 플랜'은 2015년 필리핀 세부 재무장관회의에서 수립된 '세부(Cebu) 액션플랜' 로드맵이 종료됨에 따라 새롭게 수립된 것으로, 재무장관회의에서 두 번째로 수립된 중장기 로드맵입니다.
- AI를 핵심 의제로 제시 및 합의: 한국은 재무장관회의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핵심 의제로 제시하며, AI 인프라 및 인재 개발, 민간 협력, AI 생태계 지원과 이를 위한 공조 필요성을 합의문에 담는 성과를 도출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정책 방향(연구개발 확대 등 혁신 생태계 조성, 소상공인 금융 지원, 자본시장 선진화,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 등)이 향후 APEC 경제 분야 논의와 높은 정합성을 가질 수 있도록 협의를 주도한 결과입니다.
- '모두를 위한 접근성과 기회' 단독 주제 합의: 재무장관회의에서 산발적으로 다뤄오던 금융 포용 논의를 확장하여, '모두를 위한 접근성과 기회(Access and Opportunity for All)'를 '인천 플랜'의 단독 주제로 두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향후 APEC 경제 분야 논의가 단순히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공정하고 포용적인 접근을 고려하여 한층 풍부한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APEC 정상회의 앞둔 시점의 의미: 이번 재무장관들의 합의는 APEC 정상회의(10월 31일~11월 1일, 경주)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극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주요국 통상정책, AI 기술패권 경쟁 등 글로벌 질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대화와 상호 존중을 통해 정책 공조와 역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논의의 장으로서 APEC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 양자 면담 및 기업 전시회 개최: 구윤철 부총리는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홍콩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가지고 공급망 협력 강화, AI 혁신을 비롯한 구조개혁 방향, 우리 기업 활동 지원 등 경제협력 방안, 글로벌 경제 동향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AI 등 주요 기업·기관이 참여한 기업전시회도 성황리에 진행되어, AI 연산 반도체, 고령층 돌봄형 AI 서비스 'AI 케어콜', 데이터 기반 기업금융 지원 사례 등 국내 혁신 기술을 국제사회에 적극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 향후 합동 세션 및 구조개혁 장관회의: 2일차인 10월 22일(수)에는 APEC 최초로 재무와 구조개혁 장관들이 공동으로 '혁신과 디지털화'를 주제로 합동 세션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재무, 구조장관들이 모이는 합동 오찬을 개최하고, 오후에는 구조개혁 장관회의 본회의를 개최하여 구조개혁 역할과 향후 방향, 역내 연결성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APEC 재무장관회의는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복합적인 도전과제 속에서 역내 경제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세계 경제는 회복력을 보였으나, 정책 불확실성, 지경학적 긴장, 글로벌 부채 문제, 인구구조 변화, 빈번한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등 하방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APEC 회원국들은 경제 회복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 필리핀 세부 재무장관회의에서 수립된 '세부 액션플랜' 로드맵이 2025년 종료됨에 따라, 향후 5년간(2026~2030)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논의할 새로운 중장기 로드맵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한국은 APEC의 기본 정신인 연대와 통합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역내 여러 도전 요인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어 새로운 협력의 틀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질서 속에서 대화와 상호 존중을 통해 정책 공조와 역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한국이 이러한 논의의 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혁신, 디지털 금융, 재정 정책 등 핵심 분야에서 역내 번영과 회복력을 증진시키고, 성장뿐만 아니라 공정하고 포용적인 경제 접근을 위한 논의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제32차 APEC 재무장관회의는 2025년 10월 21일 인천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주재로 진행되었습니다. 회의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계·역내 경제전망, 디지털 금융, 재정 정책 등 세 가지 주요 세션으로 구성되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각 세션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들이 선도 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회의의 핵심 성과는 향후 5년간(2026~2030) APEC 재무장관회의의 주요 의제를 설정하는 로드맵인 '인천 플랜'의 채택입니다. '인천 플랜'은 '혁신(Innovation)', '금융(Finance)', '재정정책(Fiscal Policy)', '모두를 위한 접근성과 기회(Access and Opportunity for All)'의 네 가지 핵심 필라(기둥)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필라 아래에는 구체적인 하위 의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혁신' 필라에서는 기술 채택 및 확산 촉진, 혁신과 소비자 보호의 균형을 맞추는 정책 추진, 신흥 분야에 대한 자본 투자 환경 조성 등이 논의됩니다. 이 로드맵에 따라 내년 중국을 포함하여 앞으로 5년간 APEC 의장을 맡게 될 회원국들은 '인천 플랜'이 제시한 의제 중 해당 연도의 우선순위를 자유롭게 선정하여 논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재무장관회의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핵심 의제로 제시하여 AI 인프라 및 인재 개발, 민간 협력, AI 생태계 지원을 위한 공조 필요성을 합의문에 명시했습니다. 또한, 연구개발(R&D) 확대 등 혁신 생태계 조성, 소상공인 금융 지원, 자본시장 선진화,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 등 한국의 주요 정책 방향이 향후 APEC 경제 분야 논의와 높은 정합성을 가질 수 있도록 협의를 이끌었습니다. 금융 포용 논의를 확장하여 '모두를 위한 접근성과 기회'를 '인천 플랜'의 단독 주제로 합의한 것 역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회의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는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홍콩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통해 공급망 협력 강화, AI 혁신을 비롯한 구조개혁 방향, 우리 기업 활동 지원 등 경제협력 방안 및 글로벌 경제 동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또한, 국내 AI 관련 주요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기업전시회가 '디지털 전환·AI 혁신', '디지털 금융 및 금융포용 강화',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기획·조성되어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 전시회에서는 AI 연산 반도체(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고령층 돌봄형 AI 서비스 'AI 케어콜'(네이버), 데이터 기반 기업금융 지원 사례('BASA', '원비즈 플라자') 등 국내 혁신 기술을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정부 부처와 국제기구,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APEC 재무장관회의 개최와 '인천 플랜' 채택은 역내 경제 협력과 정책 공조를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한국이 20년 만에 회의를 주최하고 AI를 핵심 의제로 제시하며 '인천 플랜'을 주도함으로써 역내 경제정책 방향 설정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향후 국제 경제 논의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인천 플랜'은 향후 5년간 APEC 재무장관회의의 논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회원국 간의 일관된 정책 공조와 협력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역내 경제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거시경제 정책의 유연성 및 신뢰성 유지, 공급망 회복력 향상, 부채 취약성 해결 등 공동의 경제 과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AI를 포함한 혁신 기술의 활용 및 디지털 금융 발전을 위한 정책적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역내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APEC 회원국 전반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넷째, '모두를 위한 접근성과 기회'를 단독 주제로 설정함으로써 금융 포용성을 확대하고,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는 공정하고 포용적인 경제 발전을 추구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경제 주체들이 디지털 경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전시회를 통해 국내 AI 및 혁신 기술을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및 국제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이번 APEC 재무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인천 플랜' 채택은 향후 APEC의 주요 일정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추진될 예정입니다. 우선, 이번 회의에서 합의된 공동성명과 '인천 플랜'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상회의에서는 재무장관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역내 경제협력에 대한 최고 수준의 의지가 재확인될 것입니다.
또한, 2일차인 10월 22일(수)에는 APEC 역사상 최초로 재무장관과 구조개혁 장관들이 공동으로 '혁신과 디지털화'를 주제로 합동 세션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합동 세션은 재정 및 금융 정책과 구조개혁 정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여 역내 생산성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어서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재무장관, 구조개혁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합동 오찬이 개최되어 민간 부문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기회를 가 마련됩니다. 오후에는 구조개혁 장관회의 본회의가 개최되어 구조개혁의 역할과 향후 방향, 역내 연결성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 방안(시장·기업 환경 개선 등)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계획입니다.
'인천 플랜'은 향후 5년간(2026~2030) APEC 재무장관회의의 주요 의제와 하위 의제를 제시하는 로드맵으로서, 내년 중국을 포함한 향후 APEC 의장국들이 이 플랜이 제시한 의제 중 해당 연도의 우선순위를 자유롭게 선정하여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APEC 재무트랙(FMP)은 혁신, 금융, 재정정책, 모두를 위한 접근성과 기회라는 네 가지 핵심 필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추진할 것입니다. 아울러,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및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등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지역 재난위험금융 및 보험 솔루션 작업반(DRFI-WG), 아시아태평양금융포럼(APFF) 등 다양한 FMP 정책 이니셔티브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인천 플랜'의 실질적인 이행을 도모할 것입니다. 다음 제33차 재무장관회의는 2026년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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