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경찰 뜬다... 80주년 경찰의 날, 과학치안·인공지능(AI) 전시관 운영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경찰청이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경찰청은 제80주년 경찰의 날인 2025년 10월 21일을 기념하여 경찰청 1층 로비에서 ‘과학치안 인공지능(AI) 전시관’을 운영하며 미래 치안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AI 3대 강국 실현’이라는 국정과제 아래,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미래 치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려는 경찰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AI 의사결정 시스템, 지난 5년간 경찰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190명 구조 성과, 그리고 보이스피싱 번호 차단 시간을 기존 48시간에서 10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 등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시관은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운영되며,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6대 핵심 치안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우수기업의 첨단 기술과 제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2. 주요 내용
인공지능(AI) 기반 의사결정 및 비명 인식 시스템 도입: ㈜펀진의 AI 의사결정 시스템은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위급상황 발생 시 지휘관에게 최적의 대응 시나리오를 제안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합니다. 또한, ㈜엘마인즈의 ‘비명인식벨’은 AI 딥러닝 음성분류 모델을 활용해 실내 10~12m, 실외 5~10m, 지하주차장 20m까지 비명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경보를 울려 신고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전국 220개소에 설치되어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 드론의 활약과 첨단화: 경찰 드론은 지난 5년간 집중호우 등 재난 현장에서 190명의 실종자를 발견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시된 ㈜니어스랩의 AI 드론 ‘에이든’은 적외선 감지로 야간 환경에서도 실종자를 탐지하며, ‘카이든’은 자율성과 고속 안정성을 바탕으로 주요 행사의 대드론 방어 체계 설정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경찰청의 무인비행장치는 AI 객체 인식(YOLO) 및 정밀측위 기술과 90배줌/열화상/거리측정 기능을 갖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하여 인명 수색, 순찰, 교통 관리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오소나의 수상드론은 수심, 유속, 수중 지형 파악 및 수중 부유물 탐색에 활용되어 한강경찰대에서 실증 운용 중입니다.
사족로봇을 통한 치안 현장 혁신 가능성 제시: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 라일라브(RAILAB)에서 파생한 ㈜라이온 로보틱스의 사족로봇 ‘라이보2’는 자율주행 및 장애물 자동 회피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경찰견을 대체하여 마약·폭발물 탐지 임무를 수행하고 위험구역에 우선 투입될 예정입니다. ㈜도구공간의 순찰 로봇 ‘스팟’, ‘패트로버’, ‘패트로빈’ 등도 전시되어 CCTV 사각지대나 험지 순찰, 딥러닝 기반 위험 경고 등 다양한 치안 업무에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보이스피싱 긴급차단 시스템 도입 및 대응 강화: 오는 10월 본격 운영될 ‘긴급차단 시스템’은 전기통신금융사기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신고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기존 48시간 이상 소요되던 피싱 번호 차단 시간을 10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합니다. 이 시스템은 연간 약 1억 건의 피싱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싱 발생 흐름을 단시간에 정확하게 분석하여 즉시성 있는 정책 마련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보이스피싱 신고 및 경찰 대응 현황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보이스피싱 종합현황판’도 공개되어 국민들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첨단 마약류 탐지 및 수사 장비 확보: 극소량의 마약류도 검출 가능한 고정용 마약탐지 장비는 스펙트럼 데이터와 AI 화학물질 판별 알고리즘을 통해 12종류 이상의 마약류를 검출하며 출입국 단속에 활용됩니다. 휴대용 탐지기는 레이저 투과 방식으로 AI 기반 데이터베이스와 자동 대조하여 100여종 이상의 마약류를 현장에서 간편하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AI 영상인식 알고리즘으로 은닉물을 자동 분석하는 내시경 카메라와 소변, 타액, 의심 물질 검사용 키트 등 다양한 마약 수사 장비가 소개되었습니다.
경찰관 안전 및 시민 인권 보호 장비 개선: 현장 경찰관의 안전과 시민 인권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저위험 권총’이 전시되었습니다. 이 권총은 기존 38권총의 10% 수준의 물리력으로 상대방을 안전하게 제압할 수 있으며, 2025년 12월 구매를 시작하여 2029년까지 보급 완료될 예정입니다. 또한, KIST에서 개발한 차세대 경찰 외근조끼는 기존 방탄방검조끼보다 경량화(구형 3.2kg → 신형 2.4~3.85kg)되면서도 목, 가슴, 옆구리 등 주요 부위를 카본으로 보호하는 방검 기능을 추가하여 현장 경찰관의 안전을 강화합니다. 폴리카보네이트 이중구조로 강도와 경량성을 확보한 중형방패도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과학치안 인공지능(AI) 전시관’ 운영은 대한민국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실현’이라는 큰 틀 아래, 경찰이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복잡해지는 범죄 양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요성에서 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과 같은 신종 범죄는 물론, 실종자 수색 및 재난 대응 등 다양한 치안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기존의 인력 중심 방식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이에 경찰청은 인공지능과 첨단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치안 역량을 혁신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켜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미래 치안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핵심적인 배경이자 목적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과학치안 인공지능(AI) 전시관’은 2025년 10월 21일 경찰의 날 행사 종료 후부터 10월 24일까지 경찰청 1층 로비에서 운영되었습니다. 전시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6대 핵심 치안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내 우수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소개되었습니다. ㈜펀진의 AI 의사결정 시스템, ㈜엘마인즈의 비명인식벨, ㈜니어스랩의 AI 드론(에이든, 카이든), ㈜지오소나의 수상드론, ㈜라이온 로보틱스의 사족로봇, ㈜도구공간의 순찰 로봇, ㈜FRT 로보틱스의 근력 보조 로봇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여 실제 치안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보이스피싱 ‘긴급차단 시스템’은 2025년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저위험 권총은 2025년 12월부터 구매를 시작하여 2029년까지 전국 경찰관에게 보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세부 추진 내용들은 민간 기업 및 연구기관(KAIST, KIST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과학치안 및 AI 기술 도입을 통해 경찰은 국민 안전 체감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범죄 대응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의사결정 시스템과 비명인식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 시간을 단축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것입니다. 경찰 드론은 실종자 수색 및 구조 효율을 증대시키고, 사족로봇은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어 경찰관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치안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입니다. 보이스피싱 긴급차단 시스템은 신종 범죄로 인한 국민들의 재산 피해를 실질적으로 예방하고 차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첨단 마약 탐지 장비는 마약 범죄 척결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저위험 권총과 차세대 외근조끼 등은 현장 경찰관의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시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균형 잡힌 치안 활동을 가능하게 하여,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경찰청은 이번 ‘과학치안 인공지능(AI) 전시관’ 운영을 시작으로 치안 인공지능(AI)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준수 미래치안정책국장의 언급처럼, 보이스피싱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신종 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첨단 과학기술을 치안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내 우수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저위험 권총의 2029년까지 보급 완료와 같은 구체적인 일정에 따라 첨단 장비의 현장 배치를 가속화하고, AI 기반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미래 치안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대한민국 경찰의 모습을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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