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27일 거행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27일 거행'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가보훈부는 2025년 7월 27일(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거행합니다. 이 기념식은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22개국 198만여 명의 유엔참전용사들의 숭고한 공헌을 기리고, 참전국과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습니다. ‘함께 지킨 자유와 평화, 미래로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6·25참전용사, 정부·군 주요 인사,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히 6·25전쟁 참전용사와 참전용사 명예 선양 및 동맹 강화에 기여한 공로자 총 3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됩니다.

2. 주요 내용

• 기념식 개요 및 참석 규모: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은 2025년 7월 27일(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됩니다. 이 행사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에티오피아 등에서 방한한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비롯해 6·25참전유공자,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학생, 시민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고 그 의미를 되새길 예정입니다.

• 행사 주제 및 시각적 상징: 기념식은 “함께 지킨 자유와 평화, 미래로 잇다(Together for Peace, Toward Tomorrow)”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 주제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깊은 감사와 그들의 헌신 위에 이룩한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미래세대에게 올바르게 계승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기념식 주제 이미지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전통 매듭 문양에 22개 유엔군 참전국기와 태극기, 유엔기가 하나로 어우러진 모습을 통해 자유와 평화를 위한 연대, 굳건한 우정, 그리고 미래세대로의 계승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 정부 포상 수여: 이번 기념식에서는 6·25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유엔참전용사와 참전용사 명예 선양 및 동맹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자 총 3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됩니다. 특히, 1952년 6월 당관리 부근 전투에서 부상당한 분대장을 대신하여 엄호사격을 지휘하고 부상자 및 사망자 후송을 지원하는 등 뛰어난 공적을 세운 고(故) 프레드 B. 맥기 미 육군 참전용사에게는 대한민국 최고 등급의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이 추서됩니다.

• 주요 포상자 공적 상세: 국민훈장을 수여받는 카일 오스틴 스캇(전 캐나다 재향군인회 44지부 회장)은 2016년부터 1,900여 명의 캐나다 참전용사와 가족에게 ‘평화의 사도메달’ 등을 전달하고, ‘무명용사 무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560기 이상의 한국전쟁 용사 묘를 포함한 무덤에 표식을 제공하는 등 참전용사 명예 선양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한, 국민포장을 수여받는 배종훈 서초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는 2009년부터 국내는 물론 미국, 호주 등 22개 유엔참전국 현지에서 유엔참전용사 추모·감사 음악회를 꾸준히 개최하여 참전용사의 자긍심 고취와 참전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 강화에 공헌했습니다.

• 기념식 주요 식순 및 공연: 45분간 진행되는 기념식은 주빈과 유엔참전용사 동반 입장, 개식 선언, 참전국기 입장 및 국민의례, 참전국 대표 인사 말씀(제이비어 T. 브런슨 유엔군사령부 사령관), 헌정 공연, 정부 포상, 기념사, 기념 공연, 폐식 순으로 진행됩니다. 헌정 공연에서는 유엔참전용사의 참전 기억과 헌신을 되새기는 영상, 내레이션, 음악이 어우러지며, 국방부 군악대대 성악병이 헌정곡 ‘You are the reason’을 통해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기념공연에서는 초청 가수 박진주와 브릴란떼 어린이합창단이 ‘What a Wonderful World’와 ‘빛(Hope)’을 합창하며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을 계승하여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 유엔군 참전의 역사적 배경: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무력 공격을 평화를 파괴하는 ‘침략행위’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중단과 철수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북한군이 이에 불응하고 남침을 강행하자, 유엔 안보리는 6월 27일 유엔 회원국들에게 북한군 격퇴 및 한반도 평화 회복을 위한 원조를 한국에 제공할 것을 결의하며 유엔군사령부 창설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1950년 7월 7일 유엔군사령부가 창설되었고, 이튿날 미국의 맥아더 원수가 유엔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되면서 총 22개국에서 198만여 명의 병력이 대한민국을 지원하기 위해 참전하는 역사적인 국제 연대가 이루어졌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유엔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영원히 기억하고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불법 남침으로 전쟁이 발발하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즉각 북한의 침략 행위를 규탄하고 철수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북한이 이에 불응하고 남침을 강행하자, 유엔은 6월 27일 유엔 회원국들에게 한국에 필요한 원조를 제공할 것을 결의하며 유엔군사령부 창설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로써 1950년 7월 7일 유엔군사령부가 창설되고, 이튿날 맥아더 원수가 총사령관으로 임명되면서 총 22개국에서 198만여 명의 병력이 대한민국을 지원하기 위해 참전했습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자유와 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걸고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기념식의 주된 목적은 이처럼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걸었던 유엔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하고, 그들의 희생 위에 이룩한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미래세대에게 올바르게 계승하는 것입니다. 또한, 참전국들과의 굳건한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의 평화와 연대 정신을 재확인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자유와 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미래에도 지켜나가겠다는 대한민국의 약속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은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2025년 7월 27일(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엄숙하게 거행됩니다. 기념식은 ‘함께 지킨 자유와 평화, 미래로 잇다’라는 주제 아래, 주빈과 유엔참전용사의 동반 입장을 시작으로 국방부 군악대대의 개식 연주와 함께 막을 올립니다. 이어서 22개 유엔참전국 국기와 태극기, 유엔기가 입장하며 국민의례가 진행되고, 제이비어 T. 브런슨 유엔군사령부 사령관의 참전국 대표 인사 말씀이 이어져 국제적인 연대의 의미를 더합니다.

행사의 핵심 순서 중 하나인 헌정 공연은 유엔참전용사의 참전 기억과 헌신을 영상, 내레이션, 음악으로 되새기며, 국방부 군악대대 성악병이 헌정곡 ‘You are the reason’을 통해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6·25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고(故) 프레드 B. 맥기 미 육군 참전용사에게 대한민국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이 추서되며, 캐나다 참전용사 명예 선양에 기여한 카일 오스틴 스캇에게 국민훈장이, 국내외에서 유엔참전용사 추모·감사 음악회를 꾸준히 개최해 온 배종훈 서초교향악단 상임 지휘자에게 국민포장이 수여되는 등 총 3명에게 정부 포상이 전수됩니다. 기념사에 이어 초청 가수 박진주와 브릴란떼 어린이합창단이 ‘What a Wonderful World’와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