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문화의 달’, 제주 서귀포에서 문화의 가치 되새긴다

다음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5 문화의 달' 기념행사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10월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10월 18일(토) 기념식에 참석하여 '문화의 달'을 축하하고, 제주 지역 문화·관광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로컬100' 세 곳에 장관 표창을 수여합니다. 이번 행사는 '다시! 하늘과 바람과 바다: 서귀포가 전하는 신들의 지혜'를 주제로, 제주의 창조신 설문대할망 신화를 재해석한 주제공연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2. 주요 내용

• 2025 문화의 달 기념행사 제주 서귀포 개최: 2025년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자구리공원, 서귀진지 등 원도심 일대에서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1972년 '문화의 달' 지정 이래 2003년부터 전국 순회 개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소개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최휘영 장관의 현장 방문 및 간담회: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10월 18일(토) 기념식에 앞서 제주 지역 문화기획자와 여행사 대표 등 문화·관광 분야 관계자들을 만나 제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합니다. 이 간담회에는 마을 주민 주도로 원격근무 센터와 관광 체험을 운영하는 '세화마을', 해녀의 삶을 주제로 한 '해녀의 부엌', 할머니들의 그림 작품을 전시한 '선흘그림작업장' 등 독특한 제주 문화관광 콘텐츠 관계자들이 참여합니다.
• 기념식 및 주제공연 '설문대할망 본풀이': 10월 18일(토) 서귀포 천지연폭포 주행사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주민 800여 명이 참여하는 칠십리 거리행진을 시작으로, 제주의 창조신 설문대할망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주제공연 '설문대할망 본풀이'가 펼쳐집니다. 이 공연은 무속의례 중 하나인 '본풀이'에 연극, 판소리, 무용 등 다양한 요소를 가미한 창작 공연으로, 가수 정미조와 도립 서귀포예술단 등이 출연하며 혼성밴드 자우림의 축하 공연도 이어집니다.
•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및 체험 행사: 행사 기간(10월 17일~19일) 동안 서귀포 원도심 5개 행사장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됩니다. 천지연폭포 주행사장과 새연교에서는 도내 예술인과 동아리가 참여하는 '우리동네 예술인' 공연, 제주 해녀가 참여하는 공연 '물질', 청년 거리공연(버스킹) 등 음악, 연극, 무용 분야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서귀진지와 자구리공원에서는 관객 참여형 연극·무용, 요가·명상 체험, 야외 독서 프로그램인 '지붕 없는 도서관' 등이 운영되며, 이중섭거리에서는 서귀포 지역 예술단체의 전시, 그림 그리기 시연, 시장 등이 열립니다.
• 우수 '로컬100' 선정 및 문체부 장관 표창: 최휘영 장관은 '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와 가치 확산에 기여한 우수 '로컬100' 세 곳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합니다. 선정된 곳은 ▴국내 최초 오리농법 도입 및 체류형 관광을 발전시킨 '문당환경농업마을'(충남 홍성군), ▴근·현대 문화유산을 활용한 참여형 체험 콘텐츠 '골목투어'로 일자리를 창출한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대구 중구), ▴시민 주도로 원도심을 활성화한 '추억의 충장축제&버스킹 월드컵'(광주 동구)입니다.
• 풍성한 부대행사 운영: 기념행사 기간 동안 제주의 결혼 풍습인 '가문잔치'를 테마로 한 음식 부스, 제주의 특색을 담은 푸드트럭, 특색 있는 플리마켓인 '모두장' 등이 운영됩니다. 또한, 일출·일몰 요가, 지구와 함께 몸다스름(양생법), 사이에 좋은 춤 움직임 워크숍, 서귀포시민의 삶과 노지문화를 기록한 '휴먼라이브러리 다큐 상영' 등 다양한 참여형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문화의 달'은 1972년 10월로 지정된 이래, 국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국가적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문화기본법｣ 제12조). 초기에는 서울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되었으나, 2003년부터는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전국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습니다.

2025년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제주 서귀포에서 열리는 것은 제주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지역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입니다. 특히, '케이-컬처'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지역이 가진 특색 있는 문화는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지역 방문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귀포의 매력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국민 누구나 어디서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2025년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제주 서귀포시의 천지연폭포, 자구리공원, 서귀진지 등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귀포시가 공동 주최하고, 2025 문화의 달 행사 추진위원회와 (재)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합니다. 행사의 주제는 '다시! 하늘과 바람과 바다: 서귀포가 전하는 신들의 지혜'로, 제주의 자연과 신화적 요소를 결합하여 서귀포만의 정체성을 강조합니다.

핵심 행사인 기념식은 10월 18일(토) 오후 6시 천지연폭포 주행사장에서 개최되며,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주민 800여 명이 참여하는 '칠십리 거리행진'으로 시작됩니다. 이어서 제주의 창조신 설문대할망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주제공연 '설문대할망 본풀이'가 선보여집니다. 이 공연은 무속의례의 핵심인 '본풀이'를 연극, 판소리, 무용 등 현대적 공연 형태로 재구성한 것으로, 오용부 심방, 가수 정미조, 도립 서귀포예술단 등이 출연하여 제주의 신비로운 문화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또한, 인기 혼성밴드 자우림의 축하 공연이 기념식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입니다. 이 외에도 국내외 아티스트(엔플라잉, 이브라힘 말루프, 프렌테 꿈비에로 등)의 공연, 거리예술, 서커스 기반 공연, 관객 참여형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서귀포 원도심 5개 행사장에서 펼쳐집니다. 특히, 제주 해녀가 직접 참여하는 공연 '물질'과 지역 예술인 및 청년 버스킹 공연은 지역 특색을 살린 중요한 콘텐츠입니다. 부대행사로는 제주의 전통 결혼 풍습인 '가문잔치'를 테마로 한 음식 부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푸드트럭,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모두장'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야외 독서 프로그램인 '지붕 없는 도서관', 요가·명상 체험, 워크숍, 서귀포 시민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힐 계획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2025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제주 서귀포의 풍부한 문화적 자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국적으로, 나아가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관광 산업이 활성화되고, 방문객 증가로 인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제주의 독특한 신화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이 제주의 매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과 교류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문체부가 추진하는 '로컬100' 사업의 우수 사례 표창은 지역 문화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 발굴 및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 미쳐 '케이-컬처'의 다양성을 증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 누구나 지역과 관계없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2025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에도, 전국 곳곳이 매력적인 문화로 빛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국민 누구나 어디서든 문화예술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로컬100' 사업은 계속해서 추진될 예정입니다. 현재 제2기 '로컬100' 선정을 위한 국민 투표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 중이며, 그 결과는 2025년 말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문체부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 문화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 문화가 '케이-컬처'의 중요한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