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대목장」 보유자로 김영성, 이광복, 조재량 씨 인정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가유산청은 2025년 10월 20일, 국가무형유산 「대목장(大木匠)」의 새로운 보유자로 김영성, 이광복, 조재량 씨 세 명을 공식 인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00년 이후 약 25년 만에 이루어진 대목장 보유자 추가 인정으로, 전통 목조 건축 기술의 보전과 전승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악기장(樂器匠, 현악기 제작)」 전승교육사로 20년 이상 활동해 온 김영열 씨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보유자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무형유산 전승 기반을 확충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려는 국가유산청의 적극적인 행정의 일환입니다.
2. 주요 내용
- 국가무형유산 「대목장」 보유자 3인 인정: 국가유산청은 전통 목조 건축의 설계, 시공, 감리(監理) 전 과정을 책임지는 우두머리 목수인 '도편수'를 의미하는 「대목장」의 보유자로 김영성(전라남도 곡성군), 이광복(경기도 여주시), 조재량(경기도 양주시) 씨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이들은 각기 다른 계보와 오랜 전승 활동을 통해 해당 분야의 최고 기량을 인정받았습니다.
- 「악기장(현악기 제작)」 명예보유자 인정: 2004년부터 「악기장(현악기 제작)」 전승교육사로 활동해 온 김영열(경기도 하남시) 씨는 20년 이상 현악기 제작 기술의 전수 교육과 전승 활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보유자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는 특정 분야의 전승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에 대한 예우를 보여주는 조치입니다.
- 김영성 보유자의 전승 이력: 김영성 씨는 1977년 국가무형유산 대목장 보유자인 고(故) 고택영 선생에게 입문하여 1997년 이수자(전수 교육 과정을 마친 사람), 2000년 전승교육사(전수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를 거쳐 2021년 전라남도 무형유산 보유자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전통 도구와 기술의 전수 교육을 통해 대목장의 보전과 전승에 꾸준히 기여해 왔습니다.
- 이광복 보유자의 활발한 활동: 이광복 씨는 최원식-조원재-이광규의 맥을 잇는 고(故) 조희환과 고(故) 신영훈 선생에게 대목장 기술을 전수받아 20년 이상 전통 사찰 신축 등 활발한 건축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의 경험은 실제 건축 현장에서의 숙련된 기술력과 실질적인 전승 활동을 입증합니다.
- 조재량 보유자의 궁궐 건축 계보: 조재량 씨는 최원식-조원재-이광규-신응수로 이어지는 궁궐 건축의 기문(技門, 기술을 가르치고 배우면서 만들어진 가문) 계보를 이었습니다. 1996년 전(前) 국가무형유산 대목장 보유자인 신응수 선생에게 입문하여 2006년 이수자가 되었으며, 이후 도편수로서 국가유산 복원 및 보수 사업을 맡아 대목장 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승하고 있습니다.
- 대목장 인정의 역사적 의미: 이번 대목장 보유자 3인 추가 인정은 2000년 이후 약 25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오랜 기간 침체되었던 대목장 전승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전통 목조 건축 기술의 지속적인 계승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며, 해당 분야의 전승 기반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 인정 과정의 투명성 및 전문성: 국가유산청은 「대목장」 보유자 인정을 위해 해당 종목에 대한 전승 기량과 전승 활동 노력 등을 면밀히 조사했습니다. 이후 보유자 인정 예고 절차를 거쳐 관련 전문가와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무형유산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을 거쳐 최종 인정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인정은 사라져가는 전통 기술과 지식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국가유산청의 핵심적인 정책 방향을 반영합니다. 특히 「대목장」은 궁궐, 사찰, 군영시설 등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목조 건축물을 설계하고 시공, 감리하는 총체적인 기술을 아우르는 중요한 무형유산입니다. 이러한 기술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한국인의 미의식, 공간 활용 철학,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를 담고 있어 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현대 건축 방식의 변화와 전승 인력의 감소로 인해 그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따라서 국가유산청은 오랜 기간 동안 묵묵히 전통 기술을 연마하고 전승 활동에 헌신해 온 장인들을 발굴하여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로 인정함으로써, 이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안정적인 전승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는 해당 무형유산의 전승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국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악기장」과 같이 특정 분야에서 오랜 기간 헌신한 전승교육사를 명예보유자로 인정함으로써, 다양한 형태로 무형유산 전승에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기리고 전승 공동체 전체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국가유산청은 이번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인정을 위해 체계적이고 엄격한 절차를 거쳤습니다. 먼저, 「대목장」 종목에 대한 심도 있는 인정조사를 실시하여 후보자들의 전승 기량과 실제 전승 활동 노력, 그리고 해당 기술의 역사적 맥락과 계보 등을 다각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보유한 전통 도구 사용 능력, 건축 설계 및 시공 능력, 그리고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 활동 등이 면밀히 평가되었습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유산청은 보유자 인정 예고를 통해 관련 전문가와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는 인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후, 무형유산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무형유산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김영성, 이광복, 조재량 씨를 「대목장」 보유자로, 김영열 씨를 「악기장(현악기 제작)」 명예보유자로 최종 인정했습니다. 이러한 다단계 심사 과정은 무형유산 보유자의 전문성과 전승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그 가치를 국가적으로 공인하는 데 필수적인 절차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인정은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대목장」 분야에 25년 만에 새로운 보유자가 추가됨으로써, 전통 목조 건축 기술의 전승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승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것입니다. 이는 후학 양성과 기술 전수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둘째, 보유자로 인정된 장인들은 국가의 지원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전승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고유한 기술과 지식이 단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악기장」 명예보유자 인정은 오랜 기간 헌신한 전승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다른 전승자들에게도 귀감이 되어 무형유산 전승 공동체 전체의 사기를 진작시킬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고유의 무형유산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국민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국가유산청은 이번 보유자 인정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무형유산의 지속 가능한 전승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속적인 전승자 충원과 전승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무형유산 전승 기반을 더욱 확충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전승 교육 시설 개선, 전승 활동 지원 강화, 그리고 젊은 세대의 무형유산 분야 유입을 장려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또한, 무형유산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 및 교육 사업을 확대하고, 관련 연구를 지원하여 무형유산의 학술적, 문화적 가치를 심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국가유산청은 우리 무형유산의 보전과 전승을 넘어, 그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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