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최

제43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최 보도자료 요약

1. 핵심 요약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는 2025년 10월 19일(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제43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대회는 ‘평화를 위한 화합과 통일을 향한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1만여 명의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하여 실향의 아픔을 달래고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특히,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유공도민 5명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될 예정이며, 축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육 종목을 통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계획입니다.

2. 주요 내용

• 대회 개요 및 주최: 제43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2025년 10월 19일(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개최됩니다. 행정안전부 산하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정경조)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회장 김국일)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목표로 합니다.
• 참가 규모 및 주요 인사: 전국 각지에서 모인 1만여 명의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북도민 출신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대회를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입니다.
• 대회 슬로건 및 진행 순서: 이번 대회는 ‘평화를 위한 화합과 통일을 향한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총 3부로 구성됩니다. 1부 개회식에서는 선수단 입장, 유공도민 포상, 축사,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2부 체육행사, 3부 폐막행사로 이어집니다.
• 다채로운 체육 종목: 2부 체육행사에서는 축구, 줄다리기, 모래주머니 넣기, 800m 릴레이, 세대 통합 공굴리기, OX퀴즈, 통일 박 터트리기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됩니다. 이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 국가사회발전 유공도민 포상: 올해 ‘국가사회발전 이북도민 유공’ 정부포상자로 선정된 39명 중 5명의 유공도민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됩니다. 이들은 황해도중앙도민회 부회장 조태룡, 평안남도 덕천군민회 회장 황영인, 평안북도 인천지방도민회 회장 박오규, 전 함경남도 도지사 이진규, 함경북도중앙도민회 수석부회장 김동우 씨로, 각자의 분야에서 국가와 도민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 대회 역사 및 의의: 이 대회는 1983년 첫 개최 이래 매년 가을에 열리는 전통 있는 행사입니다. 실향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대한민국 분단이라는 특수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북도민’은 한국전쟁 전후 북한 지역(이북5도, 즉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황해도)에서 남한으로 내려와 정착한 실향민과 그 후손들을 의미하며, ‘북한이탈주민’은 최근 북한을 떠나 남한에 정착한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이들은 고향을 떠나온 실향의 아픔과 이질적인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크게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추진됩니다. 첫째,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고향을 잃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는 이들이 함께 스포츠를 통해 교류하며 유대감을 강화하고, 세대 간의 소통을 증진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합니다. 둘째,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체육대회라는 축제의 장을 통해 분단의 상처를 극복하고, 미래 지향적인 통일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평화로운 한반도 건설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행사는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이북도민의 정체성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중요한 문화적, 사회적 의미를 지닙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제43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2025년 10월 19일(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하루 동안 진행됩니다. 행사는 ‘평화를 위한 화합과 통일을 향한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1부 개회식, 2부 체육행사, 3부 폐막행사의 순서로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1부 개회식에서는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를 통해 각 이북도민회의 단결된 모습을 선보이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축사를 통해 대회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특히,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유공도민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지며, 올해는 ‘국가사회발전 이북도민 유공’ 정부포상자 중 5명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되어 그들의 헌신을 기립니다. 축하공연은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입니다.

2부 체육행사에서는 이북도민 선수단이 축구, 줄다리기, 모래주머니 넣기, 800m 릴레이, 세대 통합 공굴리기, OX퀴즈, 통일 박 터트리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칩니다. 이 종목들은 단순한 체력 경쟁을 넘어, 팀워크와 협동심을 요구하며, 특히 ‘세대 통합 공굴리기’와 같은 종목은 이북도민 1세대와 2, 3세대가 함께 참여하여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을 증진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통일 박 터트리기’는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상징적인 퍼포먼스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입니다.

3부 폐막행사에서는 치열한 경합을 통해 선정된 종합우승팀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지며,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리는 폐회식이 진행됩니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행사 운영에 필요한 인력 및 자원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조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인 예산 규모는 보도자료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1만여 명의 참가자를 수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상당한 규모의 준비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제43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1만여 명의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에게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실향의 아픔을 공유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는 고향을 잃은 상실감을 치유하고 공동체 소속감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세대 간의 교류와 소통이 활발해질 것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이북도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계승하는 중요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대회를 통해 이북도민 사회의 단합과 결속력을 증진하고, 나아가 북한이탈주민과의 통합을 촉진하여 더욱 강력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평화를 위한 화합과 통일을 향한 축제’라는 슬로건처럼, 이 대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한 국민적 염원을 모으고, 통일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제43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의 화합과 통일 염원을 다지는 연례적인 행사로서, 앞으로도 그 전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북5도위원회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회에서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참여 기회를 마련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입니다. 또한, 이북도민 사회의 고령화 추세와 북한이탈주민의 지속적인 유입을 고려하여, 세대 간 통합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이 대회를 통해 형성된 공동체 의식과 통일 염원을 바탕으로, 이북도민 사회가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 준비 과정에서 더욱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계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