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AI 요약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보도자료 요약
1. 핵심 요약
질병관리청은 2025년 10월 17일(금) 0시를 기해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9.1명을 초과하며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유행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의 예방접종과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만으로도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됩니다.
2. 주요 내용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및 조기 유행 시작: 질병관리청은 2025년 10월 17일(금) 0시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Influenza-like illness)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을 기록하여,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9.1명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이는 예년에 비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상당히 이른 시기에 시작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아·청소년 연령층 중심의 높은 발생률: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은 모든 연령군에서 증가하고 있으나, 특히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41주차(10월 5일~10월 11일) 기준, 7~12세 연령군에서 외래환자 1,000명당 24.3명, 1~6세 연령군에서 19.0명의 높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의 감염 확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유행 바이러스 특성 및 백신 적합성: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 41주차에는 8.1%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이번 절기 백신주(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권장된 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현재 백신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고위험군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급여 적용 확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만으로도 항바이러스제(오셀타미비르 경구제, 자나미비르 외용제 등)를 처방받는 경우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됩니다. 이는 확진 검사 없이도 신속한 치료 접근성을 높여 고위험군의 중증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순차적 시행: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22일(월)부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대상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했으며, 9월 29일(월)부터는 임신부 대상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은 10월 15일(수)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10월 20일(월) 70~74세, 10월 22일(수) 65~69세 순으로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강조: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 가리기 등 기침 예절 실천, 사람이 많은 곳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에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은 국내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급증하고,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이 유행기준을 초과하는 등 인플루엔자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예년과 비교하여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른 시기에 시작되었으며, 특히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유행주의보 발령의 주된 목적은 인플루엔자 확산을 조기에 인지하고, 국민들에게 감염 예방 및 대응의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질병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의 중증 합병증 발생 및 사망 위험을 줄이고, ▲국민 전반의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며, ▲의료기관 방문 시 신속한 진료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 접근성을 높여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입니다. 또한, 유행주의보 발령을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확대하여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 목적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맞춰 다각적인 세부 추진 내용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첫째,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와 호흡기 검체 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 감시를 통해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유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둘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하며, 특히 어르신 접종은 75세 이상, 70~74세, 65~69세 순으로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세분화하여 혼잡을 줄이고 원활한 접종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을 통해 접종 가능한 기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셋째, 고위험군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급여 적용 기준을 확대했습니다.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 동안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38℃ 이상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인플루엔자 확진 검사 없이도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 및 자나미비르(리렌자로타디스크) 등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보험급여를 인정합니다. 이는 신속한 치료를 통해 중증 합병증으로의 진행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넷째, 국민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합니다. 손 씻기, 기침 예절(기침 시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 가리기),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특히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 시설에는 예방접종 권고 및 예방수칙 교육·홍보 강화를 당부하여 집단 내 전파를 최소화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활동들을 관계 부처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및 관련 조치들은 국민 건강 보호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 예방접종률을 높여 인플루엔자 감염 자체를 줄이고, 특히 고위험군(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의 중증 합병증 발생 및 사망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개인의 건강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질병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합니다.
둘째, 고위험군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급여 적용 확대를 통해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질병의 진행을 막고 회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치료 시기를 놓쳐 중증으로 발전하는 사례를 줄이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입니다.
셋째,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다른 호흡기 감염병의 전파도 함께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유행이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의 예방수칙 준수 강화는 집단 감염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노력들은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의 규모와 심각도를 줄여 국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질병관리청은 이번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에도 인플루엔자 및 기타 호흡기감염병에 대한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계획입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현황, 바이러스 검출률, 연령별 발생 양상 등을 매주 분석하여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인플루엔자 유행이 종료될 때까지 예방접종 독려, 개인위생 수칙 준수 홍보 등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특히 소아·청소년 집단시설에 대한 예방수칙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질병관리청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한 공동 대응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필요시 추가적인 방역 조치나 정책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의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여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방침입니다. 이번 동절기에도 국민들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인플루엔자 감시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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