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회의 2일차 참석 및 주요인사 면담 결과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4차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G20 회원국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제안한 중장기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Africa Engagement Framework, AEF)'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부채 취약성 해결을 위한 '부채 지속가능성에 대한 장관선언문'을 채택하며 국제적인 경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한국의 구윤철 부총리는 회의에 참석하여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유로클리어 그룹 대표와 만나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지원을 당부하며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끝으로 남아공의 G20 의장국 재무장관회의 기간이 종료되었으며, 회원국들은 2026년 미국 의장국 수임을 환영했습니다.
2. 주요 내용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AEF) 최종 승인 및 한국 정부 지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제안한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가 이번 회의에서 최종 승인되었습니다. 이 프레임워크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아프리카 대륙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지연되는 근본적인 요인을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합니다. 구윤철 부총리는 동 프레임워크의 취지와 방향성에 지지를 표명하며, 아프리카 국가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남아공의 적극적인 리더십이 성공적인 이행의 핵심 요인임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언급하며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습니다.부채 지속가능성에 대한 장관선언문 채택:
G20 회원국들은 개발도상국의 부채 취약성 해결을 위한 '부채 지속가능성에 대한 장관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 선언문은 'DSSI(채무상환유예 이니셔티브) 이후 부채처리를 위한 공동 채무재조정 체계(Common Framework)'의 이행을 예측 가능하고 신속하며 질서 있고 조정된 방식으로 강화할 것을 약속합니다. 또한, 민간 채권자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부채 투명성 제고를 요청하고, IMF와 세계은행이 부채는 지속가능하나 유동성 문제에 직면한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을 독려했습니다.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관련 유로클리어 그룹 면담:
구윤철 부총리는 10월 16일 유로클리어 그룹(EuroClear Group)의 발레리 위흐뱅(Valérie Urbain) 대표(CEO)와 만나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orld Government Bond Index, WGBI) 편입 지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WGBI는 전 세계 주요 국채 시장을 추종하는 지수로, 편입 시 외국인 투자 유입 확대가 기대됩니다. 면담에서는 유로클리어 고객사인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편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자들의 한국 국채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최종 편입까지 상호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세계 경제 전망 및 금융 안정성 논의:
회의에서는 2025년 상반기 세계 경제가 높은 불확실성과 복잡한 도전과제(지속되는 전쟁,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공급망 혼란, 높은 부채 수준, 잦은 기상이변 등)에도 불구하고 회복력을 보였다는 점이 공유되었습니다.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둔화)이 지속되고 있으나 국가별로 상이하며, 각국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 보장을 위해 강력히 전념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조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높은 공공부채와 재정적 압박 속에서 장기 성장 가능성 제고를 위한 성장 중심의 전략적 재정정책과 구조개혁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국제금융체제(IFA) 개혁 및 다자개발은행(MDB) 역할 강조:
회원국들은 빈곤 감축, 경제 성장, 개발 촉진을 위한 다자개발은행(Multilateral Development Banks, MDB)의 핵심적 역할을 재확인했습니다. MDB 개혁 평가체계 강화 및 대출 여력 확대를 위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개발도상국(EMDEs)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강화할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또한, 투자 리스크 완화와 민간 자본 활용을 위한 혼합금융(blended finance)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의 2025년 지분 검토 결과를 기대했습니다.지속가능금융 및 인프라 투자 확대:
대다수 회원국은 지속가능금융 워킹그룹(Sustainable Finance Working Group)의 보고서를 지지하며, 기후 복원력을 전환 계획에 통합하고 공공 및 민간의 지속가능한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 조치를 취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또한, 양질의 인프라 투자 확대가 경제 성장 가속화, 지속가능 발전, 재해 복원력 강화에 중요함을 인식하고, 민간 인프라 투자를 저해하는 장애 요인 해결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남아공 의장국은 아프리카 내 국경 간 인프라 프로젝트 개발 및 가속화를 위한 'Ubuntu Legacy Initiative'를 출범했습니다.금융 부문 현안 및 포용적 금융 논의:
회원국들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개방적이고 회복력 있으며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을 보장하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바젤Ⅲ를 포함한 모든 합의된 개혁 및 국제기준을 일관되고 완전하며 시의적절하게 이행하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비은행금융기관(NBFI)의 시스템적 위험 대응, 국경간 결제 강화 로드맵의 효과적인 이행, 빠르게 발전하는 핀테크 환경의 기회와 위험 인식, 불법 금융 위험 완화를 위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지지 등 다양한 금융 부문 현안이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가상자산 관련 규제 프레임워크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금융포용 글로벌 파트너십(GPFI)의 진전을 환영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는 전 세계가 직면한 복합적인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도전과제에 대한 다자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특히, 2025년은 세계 경제가 높은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 높은 부채 수준,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등 다양한 하방 위험에 직면해 있는 시점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G20은 글로벌 경제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공조를 심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빠른 인구 증가율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성장과 개발이 지연되는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장국은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대륙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를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레임워크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직면한 재정 및 거시경제적 도전과제, 거버넌스 강화, 지역 인프라 개발, 민간 투자 활성화 등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의 자립적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또한,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과도한 부채 부담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저해되고 빈곤 및 불평등 해소 능력이 제약되는 심각한 부채 취약성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G20은 '부채 지속가능성에 대한 장관선언문'을 채택하여, 이러한 국가들이 부채 위기에서 벗어나 필수적인 개발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지원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중요한 목적으로 삼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부채를 탕감하는 것을 넘어, 부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제고하며,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 체계를 구축하도록 돕는 포괄적인 접근을 지향합니다.
한국 정부의 입장에서는,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WGBI 편입은 한국 국채 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 국채를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하게 하여 자본 유입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금융 시장의 선진화를 가속화하고,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며, 궁극적으로는 한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이번 G20 회의는 글로벌 경제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모든 회원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의제들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방법론을 통해 추진될 예정입니다.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AEF)의 이행:
AEF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장국의 주도 하에 이행될 예정입니다. 남아공은 프레임워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담 자원을 제공하고, 향후 G20 의장국들과의 연속적인 협력을 통해 의제 추진의 일관성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또한, 아프리카연합(AU) 및 기타 아프리카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현지 상황에 맞는 절차를 수립하고, 매년 프레임워크의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하며 주기적인 보고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 프레임워크는 재정 및 거시경제적 도전과제 해결, 거버넌스 강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및 아젠다 2025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지역 인프라 개발 및 개선, 높은 자본비용 감축 및 민간 부문과 민간 금융의 역할 강화, 국제금융기구(IFIs)의 아프리카 성장 및 개발 촉진 역할 등 5대 우선 정책 분야를 중심으로 '메뉴 방식'으로 추진되어 각국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존 G20 재무트랙 내 이니셔티브인 '아프리카 협약(Compact with Africa)' 등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모색됩니다.
부채 지속가능성 강화 방안:
'부채 지속가능성에 대한 장관선언문'에 따라, G20 회원국들은 개발도상국의 부채 취약성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핵심적으로 'DSSI 이후 부채처리를 위한 공동 채무재조정 체계(Common Framework)'의 이행을 강화하여, 채무 재조정 과정이 더욱 예측 가능하고 신속하며 질서 있고 조정된 방식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G20과 글로벌 국채 라운드테이블(GSDR) 간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채무국의 참여와 목소리를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또한, 민간 채권자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IMF-세계은행 저소득국 부채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LIC-DSF)에 대한 검토를 지지하여 부채 취약성 분석 방법론을 개선할 것입니다. '위기탄력적 채무상환 유예조항(Crisis Resilient Debt Clauses, CRDCs)'의 자발적 활용을 모색하고, '개발-부채전환' 또는 '기후-부채전환'과 같은 부채 스왑의 사례별 고려를 통해 부채 지속가능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IMF와 세계은행은 부채는 지속가능하나 유동성 문제에 직면한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실현 가능한 국가별 자발적 지원 방안에 대한 작업을 지속하고, 이에 대한 추가 보고를 G20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지원:
한국 정부는 유로클리어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국채의 WGBI 최종 편입을 위한 세부적인 준비 작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구윤철 부총리가 유로클리어 그룹 대표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한 만큼, 양측은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편입 진행 상황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특히, 유로클리어의 고객사인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WGBI 편입에 맞춰 한국 국채 투자 준비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 제공 및 제도 개선을 지원할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국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시장 접근성 제고, 외환 시장 선진화 등 관련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이는 WGBI 편입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의 주요 결정사항들은 글로벌 경제의 안정과 포용적 성장을 위한 광범위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AEF)의 성공적인 이행은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 성장과 개발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이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은 인구라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빈곤을 감소시키고, 교육, 보건, 인프라 등 필수적인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적 자립도를 높여 글로벌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둘째, 부채 지속가능성 강화 노력은 많은 개발도상국, 특히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들이 과도한 부채 부담에서 벗어나 재정 여력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이들 국가들은 부채 상환에 대한 압박을 줄이고, 기후 변화 대응, 팬데믹 대비, 사회 인프라 확충 등 장기적인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를 늘릴 수 있게 됩니다. 부채 투명성 제고와 공동 채무재조정 체계의 효율적인 운영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의 부채 위기를 예방하는 데도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한국 금융 시장의 국제적 위상과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이는 한국 국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대규모 자본 유입을 촉진하고, 국채 시장의 유동성을 증대시킬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국채 발행 비용을 절감하고, 국내 금융 시장의 선진화를 가속화하며, 원화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을 개선하고, 한국 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번 회의를 통해 강화된 다자간 협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높여, 모든 국가가 상호 이익을 얻고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장국 하의 G20 재무장관회의는 이번 제4차 회의를 끝으로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으며, G20 회원국들은 의장국 요약문(Chair-summary) 형태로 회의 결과를 종합하고 정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의제와 합의 사항들을 공식 문서화하여 회원국들이 공유하고 향후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AEF)는 2030년까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남아공 의장국은 프레임워크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 자원을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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