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2025년 9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9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해상 수출 운송비용은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항로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 서부 및 동부, 유럽연합, 베트남 항로는 2~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감소를 나타냈다. 반면, 해상 수입은 미국 서부 및 동부, 베트남 항로에서 상승한 반면 유럽연합, 중국, 일본 항로에서는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항공 수입의 경우 미국과 일본은 하락했으나 유럽연합, 중국, 베트남은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복합적인 양상을 나타냈으며, 이 보고서는 2025년 10월 15일 발표되었다.

2. 주요 내용

• 해상 수출 운송비용의 전반적인 하락세 지속: 2025년 9월 해상 수출 운송비용은 전월 대비 대부분의 주요 항로에서 하락했다. 특히 미국 서부 항로는 5.6% 하락한 4,989천원, 미국 동부 항로는 3.7% 하락한 5,538천원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럽연합 항로 또한 4.5% 하락한 3,585천원으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베트남 항로는 11.6% 급락한 1,349천원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항로도 3.6% 하락한 678천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미국 서부 -30.3%, 미국 동부 -30.4%, 유럽연합 -45.1%, 베트남 -21.3% 등 큰 폭의 감소를 보여, 수출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되었음을 시사한다.

• 중국 해상 수출 운송비용의 유일한 상승: 주요 해상 수출 항로 중 유일하게 중국 항로의 운송비용은 전월 대비 20.4% 상승하여 704천원을 기록했다. 이는 근거리 항로에서 나타난 주목할 만한 변화로, 다른 근거리 항로인 일본과 베트남이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7% 하락했으나, 단기적인 상승세는 중국으로의 수출 물동량 증가나 특정 요인에 의한 운임 인상 가능성을 보여준다.

• 미국 및 베트남 해상 수입 운송비용 상승: 해상 수입 운송비용은 미국 서부 항로에서 전월 대비 8.9% 상승한 2,802천원, 미국 동부 항로에서 0.9% 상승한 2,015천원, 베트남 항로에서 0.5% 상승한 1,187천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동부 항로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원거리 수입 운송비용의 증가를 이끌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미국 서부 18.0%, 미국 동부 14.4% 상승하여,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물류 비용 부담이 작년보다 커졌음을 알 수 있다.

• 유럽연합, 중국, 일본 해상 수입 운송비용 하락: 반면 유럽연합 항로의 해상 수입 운송비용은 전월 대비 2.4% 하락한 1,002천원으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항로는 3.4% 하락한 1,151천원, 일본 항로는 9.1% 하락한 908천원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해당 지역으로부터의 수입 물류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유럽연합 -29.1%, 중국 -5.1%, 일본 -18.3%, 베트남 -18.0% 등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 미국 및 일본 항공 수입 운송비용 감소: 항공 수입 운송비용은 미국 항로에서 전월 대비 16.2% 하락한 5,363원/kg을 기록하며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일본 항로 또한 0.8% 하락한 1,720원/kg을 기록했다. 이는 원거리 및 근거리 항공 수입 비용 부담이 일부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미국 항로는 5.3% 상승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유럽연합, 중국, 베트남 항공 수입 운송비용 상승: 반대로 유럽연합 항로의 항공 수입 운송비용은 전월 대비 4.8% 상승한 4,805원/kg을 기록했다. 중국 항로는 0.4% 상승한 3,036원/kg, 베트남 항로는 6.8% 상승한 4,772원/kg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베트남 항로의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져, 동남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항공 수입 물류 비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 운송비용 산정 기준 명확화: 해상 수출입 운송비용은 '컨테이너 2TEU(40피트 표준 컨테이너 크기 단위)'당 운송비용 평균으로 산정되며, 이는 운임뿐만 아니라 각종 할증료와 포워더(운송 주선인) 수수료까지 포함된 총비용을 의미한다. 항공 수입 운송비용은 수입화물 'kg'당 운송비용 평균으로 산정되어, 기업들이 실제 체감하는 물류 비용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고자 했다.

3. 배경 및 목적

이 보도자료는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국내 기업들의 수출입 활동에 필수적인 운송비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발표되었다.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정, 국제 정세 변화, 유가 변동 등으로 인해 해상 및 항공 운송비용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물류 비용 예측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물류 정보 접근성이 낮고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이러한 변동성에 더욱 취약한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정부는 정확하고 시의적절한 운송비용 현황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국가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본 보고서의 주된 목적은 국내 수출입 기업들이 주요 교역국과의 운송비용 추이를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물류 전략을 수립하며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운송비용이 하락하는 항로에서는 수출입 물량을 늘리거나 재고 관리 전략을 조정할 수 있으며, 상승하는 항로에서는 대체 운송 수단을 고려하거나 운송 계약 재협상을 추진하는 등의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정부는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내 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입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거나 기존 정책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로 삼는다. 궁극적으로는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업들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내 수출입 활성화와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 운송비용 현황 보고서는 정보데이터정책관 데이터담당관에서 주관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발표된다. 보고서 작성을 위해 해상 운송의 경우 '컨테이너 2TEU(40피트 표준 컨테이너 크기 단위)'당 운송비용을 기준으로 하며, 이는 단순히 선박 운임뿐만 아니라 유류 할증료, 통화 할증료 등 각종 할증료와 포워더(운송 주선인) 수수료까지 포함된 총비용의 평균값을 산출하여 실제 기업들이 체감하는 물류 비용을 최대한 정확하게 반영하고자 한다. 2TEU는 20피트 컨테이너 2개 또는 40피트 컨테이너 1개에 해당하는 용량으로, 국제 물류에서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단위이다. 항공 운송의 경우 '수입화물 kg당 운송비용'을 평균하여 산출하며, 이는 항공 화물의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기준이다.

데이터 수집은 한국의 주요 수출입 대상국인 미국 서부 및 동부, 유럽연합,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핵심 교역국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들 국가와의 운송비용은 국내 기업들의 물류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해당 항로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전월 대비 및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을 분석하여 단기 및 장기적인 운송비용 추세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러한 세부적인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방법론은 기업들이 각 항로별 특성과 변동성을 이해하고, 보다 정교한 물류 계획을 수립하는 데 기여한다. 보고서의 발표 시점은 매월 익월 중순으로, 2025년 9월 현황은 2025년 10월 15일 오전 9시에 배포되어 신속한 정보 제공을 원칙으로 한다.

5. 기대 효과

본 운송비용 현황 보고서 발표를 통해 국내 수출입 기업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물류 비용 변동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물류 비용이 전체 생산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산업이나, 국제 물류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들은 공신력 있는 운송비용 정보를 활용하여 물류비 절감 전략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업의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정부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입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항로의 운송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정부는 해당 항로에 대한 선박 또는 항공기 투입 확대, 대체 운송 경로 개발 지원, 물류 보조금 지급 등의 정책적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6. 향후 계획

정보데이터정책관은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을 발표하여 국내 기업들에게 시의적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보고서는 신고수리일 기준으로 작성되며, 연간 통계 확정 시점인 2026년 2월까지는 일부 수치가 정정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여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잠정치 발표의 한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최종 확정된 데이터의 신뢰도를 보장하기 위함이다. 장기적으로는 운송비용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분석 지표 개발이나 정보 제공 채널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특정 품목별 운송비용 분석, 계절별 변동성 심층 분석, 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운송비용 예측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기업들이 더욱 정교한 물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국내 수출입 환경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대응하고 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