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지역 규모 3.1 지진 관련, 원자로시설 안전에는 영향 없는 것으로 확인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원자력안전위원회(NSSC)가 2025년 10월 8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10월 8일 오전 11시 49분, 충북 옥천군 동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국내 모든 원자로시설의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음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진앙지에서 약 39km 떨어진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의 지진계측값은 0.0119g로, 내진설계값 0.2g보다 현저히 낮아 안전에 영향이 없었으며, 긴급 현장 점검에서도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로의 지진경보 설정값(0.0067g)보다 높은 지진계측값에도 불구하고 경보가 울리지 않은 원인에 대해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하여 정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내 원자력발전소(원전)들 또한 최대 0.0043g(한빛 원전)의 지진계측값을 기록했으나, 이 역시 내진설계값 0.2g 미만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지진 발생 개요 및 원자로시설 안전 확인: 2025년 10월 8일 11시 49분, 충북 옥천군 동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NSSC)는 즉각적인 확인을 통해 국내에 위치한 모든 원자로시설의 안전성에는 어떠한 이상도 없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했습니다.
•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의 안전성 확인: 지진 진앙지로부터 약 39km 떨어진 대전에 위치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0.0119g의 지진계측값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하나로의 내진설계 기준인 0.2g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로, 시설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수준임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원안위 대전지역사무소는 12시 28분부터 긴급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여 특이사항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현재 하나로는 8월 25일부터 정기검사를 위해 가동이 정지된 상태였습니다.
• 하나로 지진경보 미작동 원인 조사 계획: 하나로에서 측정된 지진계측값(0.0119g)은 해당 시설의 지진경보 설정값(0.0067g)보다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경보가 울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원안위는 이례적인 상황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을 현장에 파견하여 심층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원자력발전소(원전)의 안전성 확인: 국내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들 역시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았으나,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원전 중 하나인 한빛 원전에서는 최대 0.0043g의 지진계측값이 기록되었으며, 이는 원전의 내진설계값인 0.2g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고리(0.0007g), 새울(0.0004g), 월성(0.0004g), 한울(0.0005g) 등 다른 원전들에서도 미미한 수준의 지진계측값이 확인되어, 모든 원전 시설의 안전에는 특이사항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신속한 대응: 원안위는 지진 발생 직후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진앙지 인근 시설인 하나로에 대한 긴급 현장 안전 점검을 착수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통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 부처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즉각적인 조치는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대한민국은 지진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지역은 아니며, 최근 들어 한반도 내외에서 크고 작은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원자력발전소 및 연구용 원자로와 같은 주요 국가 기반 시설은 지진 발생 시 그 안전성이 국민적 관심의 초점이 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원자력 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적인 임무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보도자료의 주된 목적은 충북 옥천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1 지진과 관련하여, 국내 모든 원자로시설의 안전 상태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국민에게 알림으로써 불필요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에서 발생한 지진경보 미작동이라는 특이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 계획을 밝힘으로써, 원자력 안전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 의지와 책임감을 명확히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는 원자력 시설의 안전 운영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유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정부의 대응 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지진 발생에 따른 원자력 시설 안전 확인 및 후속 조치는 다음과 같은 세부적인 내용으로 추진됩니다. 먼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진 발생 직후 국내 모든 원자로시설로부터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지진계측값을 면밀히 분석하여 각 시설의 내진설계 기준 대비 안전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했습니다. 특히,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에 대해서는 원안위 대전지역사무소 소속 안전 전문가들을 즉시 현장에 파견하여 시설의 물리적 손상 여부, 주요 계통의 작동 상태 등을 육안 및 장비를 통해 직접 확인하는 긴급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이 점검은 지진 발생 후 약 40분 만인 12시 28분에 착수되어 신속성을 확보했습니다.

더불어, 하나로에서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값을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경보가 울리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심층적인 원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INS 전문가들은 해당 시설의 지진 감지 센서의 작동 상태, 경보 시스템의 설정 및 연동 상태, 데이터 처리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경보 미작동의 기술적 원인을 규명하게 됩니다. 이 조사는 단순한 시스템 오류 확인을 넘어, 향후 유사 상황 발생 시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경보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이러한 세부적인 추진 내용은 원자력 안전 규제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합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지진 관련 원자로시설 안전 확인 및 후속 조치를 통해 여러 가지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첫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는 지진 발생으로 인한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자력 시설의 안전 운영에 대한 신뢰를 한층 더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의 지진경보 미작동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는 현재 운영 중인 원자력 시설의 안전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개선하고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는 잠재적인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제거함으로써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셋째,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원자력 안전 규제 기관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주며, 국내 원자력 안전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제적인 신뢰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국민이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에 대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번 충북 옥천 지진 관련 후속 조치로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이 수행할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의 지진경보 미작동 원인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할 예정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하나로 시설의 지진 감지 및 경보 시스템에 대한 개선 조치를 권고하고, 그 이행 여부를 철저히 감독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모든 원자력 시설의 지진 감지 및 경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 및 보완 필요성을 평가하고,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 차원의 조치를 강구할 계획입니다. 지속적인 지진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 및 교육도 꾸준히 실시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원안위의 변함없는 약속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