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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록도병원, 전남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2025년 09월 26일
👥 사회·복지
AI 요약

AI 요약

다음은 국립소록도병원과 전남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 간의 업무협약 체결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립소록도병원은 2025년 9월 26일 전남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와 소록도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소록도 내 국가등록문화유산 16건과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 1건을 포함한 총 17건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전담 인력 부족으로 인한 기존 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문화유산의 일상적인 점검, 경미 수리, 응급 조치 및 정보·기술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100년이 넘는 소록도의 근대 한센병 역사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 업무협약 체결: 국립소록도병원(원장 직무대리 박종억)과 전남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센터장 김익주)는 2025년 9월 26일 소록도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습니다. 이는 소록도가 지닌 독특하고 중요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양 기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 대상 문화유산의 범위: 협약의 핵심 대상은 소록도 내 지정된 총 17건의 문화유산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국가등록문화유산 16건(부동산 13건, 동산 3건)과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 1건(부동산)이 포함되며, 이 유산들은 섬 전체가 병원으로서 100년이 넘는 근대 한센병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 기존 관리의 한계점: 그동안 소록도 문화유산은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직접 관리해왔으나, 문화유산 전담 인력의 부재로 인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돌봄사업'에 상당 부분 의존해왔으며, 전남 동부지역의 돌봄사업은 전남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가 담당해왔습니다.
  • 협력의 구체적 내용: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유산의 일상적인 점검 및 관리 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합동 모니터링을 통해 유산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미한 손상에 대한 수리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응급 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며,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필요한 전문 정보와 기술을 상호 교류하여 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 협약 기간 및 연장 조건: 본 업무협약은 양 기관 대표가 서명한 날로부터 1년간 효력을 가지며, 만료일 1개월 전까지 별도의 이견이 없을 경우 1년씩 자동 연장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는 단기적인 협력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문화유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양 기관의 의지를 반영합니다.
  • 비지정 문화유산 관리 의지 표명: 박종억 국립소록도병원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록도 문화유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지속되기를 희망하며, 현재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에도 세심한 배려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소록도 전체의 역사적 가치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
  • 협력 범위의 확장 가능성: 협약서 제1조에는 일상 점검, 경미 수리, 정보·기술 교류 외에도 '기타 문화유산 보존·관리 목적에 부합하는 협력 사업 발굴 및 추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향후 소록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협력의 여지를 제공합니다.

3. 배경 및 목적

소록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100년이 넘는 근대 한센병 역사가 고스란히 새겨진 거대한 문화유산의 보고입니다. 이곳에는 한센병 환자들의 아픔과 고난, 그리고 그들을 위한 의료 및 생활 시설의 변화 과정이 담겨 있어, 대한민국 근대사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록도에는 국가등록문화유산 16건(부동산 13건, 동산 3건)과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 1건(부동산) 등 총 17건의 중요한 문화유산이 지정·관리되고 있습니다. 이 유산들은 한센병이라는 특정 질병의 역사뿐만 아니라, 인권, 의료, 사회 복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이 소중한 문화유산들은 국립소록도병원에서 관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전담하는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예방 개념의 문화유산 상시 관리 활동인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돌봄사업'에 상당 부분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전남 동부지역의 돌봄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전남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가 담당해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 목적은 이러한 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남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의 전문적인 역량을 활용하여 소록도 문화유산의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의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온전히 보존하여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나아가, 소록도라는 특별한 공간이 지닌 인류애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소록도병원과 전남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소록도 내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합니다. 첫째, 양 기관은 문화유산의 일상적인 점검 및 관리 활동을 정기적으로 수행하여 유산의 현재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잠재적인 훼손 요인이나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는 유산의 노후화나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손상을 조기에 인지하고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둘째, 양 기관은 합동 모니터링을 통해 유산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경미한 손상에 대한 수리 및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응급 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여 유산의 추가적인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예방적 관리 활동은 문화유산의 수명을 연장하고 그 가치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셋째,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필요한 전문적인 정보와 기술을 상호 교류함으로써 각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보존 기술 및 관리 기법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합니다. 이는 문화유산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협약서에 명시된 바와 같이, 양 기관은 이러한 활동 외에도 문화유산 보존·관리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이는 향후 소록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유연한 접근을 가능하게 합니다. 본 협약은 양 기관 대표가 서명한 날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만료일 1개월 전까지 별도의 이견이 없을 경우 1년씩 자동 연장되는 방식으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보장합니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문화유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록도 문화유산은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받게 되어 그 가치가 보존되고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국립소록도병원의 전담 인력 부족이라는 기존 관리의 한계를 전남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문화유산의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 유산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소록도를 방문하는 연간 수십만 명의 방문객들에게 더욱 온전하고 생생한 역사적 현장을 제공할 수 있으며, 한센병 역사의 중요성과 인류애적 가치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박종억 원장 직무대리가 언급한 비지정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관리 노력 확대를 통해 소록도 전체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근대사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소록도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국립소록도병원과 전남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소록도 문화유산의 구체적인 연간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협약 기간이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는 만큼, 양 기관은 단기적인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록도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로드맵을 구축할 것입니다. 이 로드맵에는 유산의 정밀 실태 조사, 보수·정비 계획, 그리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협력 사업 발굴 및 추진 방안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박종억 원장 직무대리가 강조한 비지정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 및 보존 방안 마련 또한 향후 중요한 과제로 다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록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심층적으로 발굴하고, 국민들에게 한센병 역사의 의미와 교훈을 전달하는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과도 연계하여 소록도가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인류애의 상징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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