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외교장관 회담(9.25.) 결과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한-캐나다 외교장관 회담(9.25.) 결과 상세 요약

1. 핵심 요약

2025년 9월 25일 목요일, 조현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은 유엔본부에서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상견례를 겸한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양국 신정부 출범 이후 G7 정상회담에 이은 고위급 교류의 일환으로,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양국은 액화천연가스(LNG), 핵심광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캐나다는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한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카니 캐나다 총리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 방한을 통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주요 성과 사업들을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2. 주요 내용

1.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 및 고위급 교류 지속:
   조현 외교부 장관은 올해 양국 신정부 출범 이후 G7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외교장관회담까지 고위급 교류가 지속되고 있음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양국은 기존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며, 이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선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고위급 소통은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과 신뢰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2. 캐나다의 인태 전략 확대와 한국의 핵심 파트너 역할: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여를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이 매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했습니다. 캐나다는 안보 및 경제 파트너십을 다변화하고, 에너지 공급망을 안정화하며, 안보 및 방위산업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이 캐나다의 새로운 외교 및 안보 전략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3.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한국 대북 정책에 대한 캐나다의 지지:
   조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 확산을 위해 G7 의장국인 캐나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아난드 장관은 한국의 노력을 '현명한 외교(Smart diplomacy)'라고 평가하며 한반도 상황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가능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지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진전입니다.

4. 미래 유망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추진 합의:
   양 장관은 액화천연가스(LNG), 핵심광물, 소형모듈원자로(SMR), 그리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유망한 협력 분야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이들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함으로써, 에너지 안보 강화, 첨단 산업 공급망 안정화, 그리고 새로운 경제 질서 편입 등 다각적인 실질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5. 카니 총리 방한 계기 양국 관계 발전 및 국방·방산 협력 점검:
   양 장관은 카니 캐나다 총리가 경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계기에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방 및 방위산업 협력을 포함한 주요 분야에서 양국 간의 구체적인 성과 사업들을 함께 점검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고위급 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한-캐나다 외교장관 회담은 양국이 모두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킨 이후, 2025년 6월 G7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회담에 이어 지속적인 고위급 교류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이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바탕으로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자 하는 공통된 인식을 반영합니다.

회담의 주요 배경으로는 첫째,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여를 확대하고 이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모색하는 전략적 필요성이 있습니다. 한국은 캐나다의 이러한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 역내 안보와 경제 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둘째, 전 세계적인 에너지 안보 위기 및 핵심광물 공급망 불안정 심화에 따라,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와 첨단 산업의 필수 요소인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가 양국 모두에게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셋째,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같은 차세대 에너지 기술 개발 및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넷째,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의 외교적 노력을 국제사회, 특히 G7 의장국인 캐나다로부터 지지받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회담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연결하여 더욱 발전시키는 데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 안보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보함으로써 양국의 국익을 증진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외교장관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양국은 향후 다음과 같은 세부적인 추진 계획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 고위급 교류의 지속 및 확대입니다. 이미 정상회담과 외교장관회담이 연이어 개최된 만큼, 카니 캐나다 총리의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 방한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이를 통해 양국 관계의 주요 성과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이러한 고위급 방문은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협력 의제를 추진하는 동력이 됩니다.

둘째, 경제 및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입니다. 액화천연가스(LNG) 분야에서는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에너지 수요를 연계하여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될 것입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캐나다의 광물 자원 개발 및 생산 기술과 한국의 가공 및 첨단 산업 수요를 결합하여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관련 기술 협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는 양국의 기술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것입니다. 이는 차세대 원자력 기술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셋째, 다자 경제 협력체 참여 및 논의입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경제 통합 협정으로, 양국은 CPTPP 가입 및 관련 논의를 통해 역내 경제 협력을 심화하고 새로운 무역 기회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이는 양국 기업들에게 더 넓은 시장 접근성을 제공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넷째, 안보 및 방위산업 협력의 구체화입니다. 카니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국방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성과 사업들을 점검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는 공동 훈련, 정보 교환, 방산 기술 협력 등을 포함할 수 있으며, 양국의 안보 역량을 강화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한-캐나다 외교장관 회담의 결과는 양국 관계 전반에 걸쳐 다각적이고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 양국 관계의 질적 격상 및 심화입니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합의함으로써, 양국은 단순한 우호 관계를 넘어선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는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고위급 교류의 지속은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반이 됩니다.

둘째, 경제 안보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입니다. LNG, 핵심광물, SMR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의 협력은 에너지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첨단 산업의 필수 자원 공급망을 다변화하여 양국의 경제 안보를 강화할 것입니다. 특히 SMR과 같은 차세대 기술 협력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여 양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CPTPP 관련 논의는 양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무역 및 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적 번영을 도모할 것입니다.

셋째,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대입니다. G7 의장국인 캐나다가 한국의 대북 정책을 '현명한 외교'로 평가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의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폭넓은 이해와 지지를 얻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넷째, 국방·방산 협력을 통한 안보 역량 강화입니다. 카니 총리 방한 계기 국방·방산 협력 성과 사업 점검은 양국의 안보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고, 상호 방위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공동의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이번 외교장관 회담에서 논의된 합의사항들을 바탕으로, 양국은 구체적인 후속 조치와 연계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카니 캐나다 총리의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 방한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양국 외교 당국은 총리 방한 일정 및 의제 조율, 그리고 국방·방산 협력을 포함한 주요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성과 사업들을 확정하고 발표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긴밀히 진행할 것입니다. 이 방문은 양국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LNG, 핵심광물, SMR 등 미래 실질 협력 분야에 대한 후속 실무 협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입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 부처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투자 및 기술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공동 투자 프로젝트나 SMR 기술 공동 연구 개발 프로그램 등이 구체화될 수 있습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가입 추진 상황을 캐나다 측에 공유하고, 캐나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양자 및 다자 차원의 논의를 이어갈 것입니다. 이는 한국이 CPTPP에 성공적으로 가입하여 역내 경제 통합에 기여하고,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관계를 더욱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한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캐나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유엔 등 다자 외교 무대에서 캐나다와 긴밀히 공조하며, 국제사회의 대북 정책 공감대를 확산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은 양국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공동의 번영과 안보에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