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차관, 추석 연휴 대비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실천 다짐

다음은 고용노동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은 2025년 9월 25일, 주요 6개 택배‧물류업체 최고안전책임자(CSO)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추석 연휴 대비 택배노동자 과로 방지 실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후속 조치로,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약 1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량에 대응하여 택배노동자들의 작업시간 및 강도 경감, 건강관리 강화,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정부는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며, 기업들에게 안전을 브랜드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간담회 개최 및 목적: 2025년 9월 25일(목) 15시,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은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CJ대한통운, 한진, 쿠팡CFS, 쿠팡CLS,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6개 주요 택배‧물류업체 최고안전책임자(CSO, Chief Safety Officer: 기업 내 안전보건 분야 최고 책임자) 및 통합물류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추석 연휴 대비 택배노동자 과로 방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15일(월)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대책’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후속 조치입니다.

• 정부의 핵심 조치 사항 제시: 고용노동부는 택배노동자 과로방지를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세 가지 핵심 조치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작업시간과 휴게시간의 적정한 관리와 배송물량 증가에 따른 충분한 인력 지원입니다. 둘째, 건강진단 지원 확대 및 신규자 업무 적응 프로그램 마련 등 건강관리 강화입니다. 셋째, 적절한 휴게시설 확보를 포함한 작업환경 개선입니다. 더불어, 추석 연휴 전후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이러한 조치들의 이행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입니다.

• 택배‧물류업체의 자체 추진 방안 발표: 간담회에 참석한 택배‧물류업체들은 추석 연휴 대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로방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사례로는 연속 근무 제한을 통한 작업시간 관리, 집하 제한을 통한 택배노동자 휴무 보장, 택배기사 등 필요한 인력의 추가 투입, 그리고 무인운반차(AGV, Automated Guided Vehicle: 정해진 경로를 따라 스스로 물건을 운반하는 로봇) 등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한 작업 강도 경감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 추석 물량 증가 전망 및 차관 당부: 권창준 차관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택배 물량이 평시 대비 약 1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택배노동자 과로방지의 핵심은 작업시간 및 강도 경감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각 기업이 수립한 물량 조정과 추가 인력 지원 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안전의 중요성 강조: 권창준 차관은 안전이 더 이상 기업의 단순한 부담이 아니라, 고객 신뢰를 얻고 우수 인력을 유치하며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핵심적인 '브랜드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며, 안전 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 참석 기관 및 책임자: 이번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차관, 산업안전보건정책관, 산업보건기준과장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통합물류협회, 그리고 CJ대한통운(주), ㈜한진,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롯데글로벌로지스(주), 로젠(주)의 최고안전책임자(CSO)들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간담회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택배노동자들의 과로로 인한 건강 악화 및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과거 명절 기간 택배 물량 폭증으로 인해 택배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과 높은 작업 강도에 시달리며 과로사 등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정부는 2025년 9월 15일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를 통해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대책’을 발표했으며, 이번 간담회는 그 대책의 구체적인 현장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택배노동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업들에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안전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안전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고용노동부는 택배노동자 과로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기업들에게 작업시간 및 휴게시간 관리의 철저한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하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함으로써 노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특히, 추석 연휴와 같이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추가적인 인력 투입을 통해 기존 노동자들의 부담을 경감하도록 독려합니다. 또한, 택배노동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건강진단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신규 입사자들이 업무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초기 과로로 인한 건강 문제 발생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택배‧물류업체들은 이러한 정부의 요청에 발맞춰 자체적인 과로방지 방안을 추진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연속 근무 제한, 집하 제한을 통한 정기적인 휴무 보장, 그리고 분류 작업 및 배송 지원을 위한 추가 인력 채용 및 투입 등이 있습니다. 나아가, 무인운반차(AGV)와 같은 자동화 설비 도입을 확대하여 수작업 비중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노동 강도를 근본적으로 경감시키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부 추진 내용들은 고용노동부와 택배‧물류업체, 그리고 한국통합물류협회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될 예정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실천 다짐을 통해 가장 직접적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택배노동자들의 과로를 예방하고 건강권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작업시간 및 강도 경감, 충분한 휴식 보장, 건강관리 강화 등의 조치를 통해 노동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도를 낮추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약 20만 명에 달하는 택배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직업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확보됨으로써 안정적인 택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명절 기간 동안 택배를 이용하는 전 국민의 편의가 증진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이 안전을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고 투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고용노동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과로방지 실천 방안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석 연휴 전후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 개선을 독려하며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의 경험과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택배노동자 과로방지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단기적인 명절 대책을 넘어, 택배 산업 전반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장기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이는 향후 유사한 물류 성수기에도 적용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