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 고체연료 상업발전 시동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가축분 고체연료 상업발전 시동'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7월 24일 순천광양축협에서 가축분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식을 개최하며, 가축분뇨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시설은 연간 1만 톤 규모의 가축분 고체연료를 생산하여 2025년 말부터 한국남부발전에 전량 공급함으로써 유연탄 사용을 대체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가축분뇨 100만 톤을 고체연료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축산환경 개선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 성장을 목표로 정부 부처와 발전사 간의 협력을 통해 추진됩니다.
2. 주요 내용
- 가축분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 및 규모: 2025년 7월 24일,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광양축협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에서 가축분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이 시설은 가축분을 건조하고 성형하여 고체연료로 만드는 곳으로, 연간 약 1만 톤의 고체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 생산된 고체연료의 활용 계획: 순천광양축협에서 생산될 1만 톤의 가축분 고체연료는 2025년 말부터 전량 한국남부발전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는 발전소에서 주로 사용하는 화석연료인 유연탄을 대체하여 사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주요 관계자 참석 및 사업의 중요성 강조: 착공식에는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을 비롯하여 주철현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서성재 한국남부발전 부사장,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부사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등 정부, 국회,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는 가축분 고체연료 사업이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임을 시사합니다.
- 가축분 고체연료 활성화 노력 및 시험 발전 성공: 가축분 고체연료는 2015년 「가축분뇨법」 개정을 통해 제도화되었으나, 초기에는 냄새나 연소 후 발생하는 재 등의 품질 문제로 활용이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재생에너지 활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농식품부는 2024년 6월 한국남부발전, 농촌진흥청, 농협 등과 협력하여 가축분 고체연료 시험 발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한국남동발전과도 시험 발전을 완료하고 2026년 상업 발전을 목표로 구체적인 고체연료 확보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 표명: 김종구 농식품부 실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사업이 가축분뇨를 단순한 오염원이 아닌 유연탄을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축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 범부처 협력 기획단 구성 및 활성화 방안 마련: 농식품부는 가축분 고체연료화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농협, 발전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기획단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이 기획단은 연내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도적, 기술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 기획단 주요 검토 사항: 기획단은 가축분 고체연료 사업의 성공적인 확대를 위해 세 가지 주요 사항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첫째,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전국적인 고체연료 생산시설 확충 방안을 모색합니다. 둘째, '품질개선'을 위해 농가 분뇨 관리 강화, 보조연료 발굴, 품질 기준 합리화 등을 추진합니다. 셋째, '수요확대'를 위해 고체연료 발전설비 및 산업용 보일러의 고도화 및 보급, 발전소 등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 방안을 검토할 것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 사업은 가축분뇨가 야기하는 환경 문제 해결과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두 가지 중요한 배경에서 출발합니다. 대한민국은 축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가축분뇨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수질 오염, 악취 발생 등 심각한 환경 문제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가축분뇨 처리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동시에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이 절실했습니다. 2015년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가축분 고체연료가 제도화되었으나, 초기에는 기술적 한계와 시장 수요 부족으로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강화되면서, 가축분 고체연료는 다시금 주목받는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석탄 등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것이 국가 에너지 안보와 환경 보호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사업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가축분뇨를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고부가가치 에너지원으로 전환하여 환경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축산환경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둘째, 화석연료인 유연탄을 대체하여 발전소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셋째, 축산농가에는 분뇨 처리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소득원을 제공하여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여 국가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가축분 고체연료 상업발전 사업의 핵심은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가공하는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발전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착공한 순천광양축협 가축분 고체연료 생산시설은 이러한 계획의 첫 번째 상업 발전 모델입니다. 이 시설은 가축분뇨를 수거하여 건조 및 성형 과정을 거쳐 고체연료 형태로 만듭니다. 생산된 고체연료는 연간 1만 톤 규모로, 2025년 말부터 한국남부발전에 전량 공급되어 발전용 연료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사업 추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남부발전, 농촌진흥청, 농협 등 다양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왔습니다. 특히, 2024년 6월에는 남부발전과 시험 발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상업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한국남동발전과도 시험 발전을 마쳤으며, 2026년 상업 발전을 목표로 고체연료 확보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농협, 발전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고체연료 활성화 기획단'을 구성하여 연내에 종합적인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 기획단은 전국적인 고체연료 생산시설 확충 방안, 가축분뇨 관리 강화 및 보조연료 발굴을 통한 품질 개선, 그리고 발전설비 고도화 및 인센티브 발굴을 통한 수요 확대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가축분 고체연료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예정입니다.
5. 기대 효과
가축분 고체연료 상업발전 사업은 환경, 경제, 산업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환경적 측면에서 가축분뇨로 인한 수질 오염, 토양 오염, 악취 발생 등 고질적인 환경 문제를 크게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연탄 등 화석연료를 대체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대기 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둘째, 경제적 측면에서는 축산농가의 분뇨 처리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고체연료 판매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발전사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국내 재생에너지원을 확보하여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셋째, 산업적 측면에서는 가축분 고체연료 생산 및 활용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가축분뇨 100만 톤을 고체연료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축산농가, 지역 주민, 발전사, 그리고 국가 전체가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순천광양축협 착공식을 시작으로 가축분 고체연료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농협, 발전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고체연료 활성화 기획단'을 통해 연내에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 방안에는 전국적인 고체연료 생산시설 확충 계획, 품질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 및 기준 합리화, 그리고 수요 확대를 위한 발전설비 고도화 및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2026년 한국남동발전의 상업발전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가축분뇨 100만 톤을 고체연료로 전환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관련 법규 및 제도를 정비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여 가축분 고체연료가 국가의 핵심 재생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