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상반기 전국 지가 1.05％ 상승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5년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전국 지가는 1.05% 상승했으나, 이는 2024년 하반기(1.15%) 대비 상승폭이 0.10%p 축소된 것입니다. 동시에 전체 토지거래량은 2024년 하반기 대비 4.2% 감소하여, 전반적으로 지가 상승세는 둔화되고 거래 활동은 위축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지방보다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였지만, 인구감소지역의 지가 상승률은 현저히 낮아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2. 주요 내용

• 전국 지가 변동률 둔화:
  2025년 상반기 전국 지가는 1.05% 상승하며 2023년 3월 이후 2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는 직전 반기인 2024년 하반기의 1.15% 상승률보다 0.10%p 낮은 수치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2025년 2분기 지가변동률은 0.55%로 1분기(0.50%)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0.55%)와는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 수도권 중심의 지가 상승 및 지역별 편차: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40% 상승하여 지방(0.44%)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두 지역 모두 2024년 하반기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서울(1.73%)과 경기(1.17%) 등 수도권 주요 시도가 전국 평균(1.05%)을 상회했으며, 특히 서울 강남구(2.81%), 용산구(2.61%), 용인 처인구(2.37%) 등 수도권 내 특정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전국 252개 시군구 중 47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넘어섰고, 상위 10위권은 모두 수도권에 집중되었습니다.

• 인구감소지역 지가 상승률 저조:
  행정안전부가 고시한 11개 시도 89개 시군구의 인구감소지역은 2025년 상반기 지가변동률이 0.348%에 그쳐, 비대상지역(1.106%) 대비 0.758%p나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는 인구 감소가 지역 토지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시사하며, 지역 간 양극화 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 용도지역 및 이용상황별 지가 동향: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1.17%)과 상업지역(1.16%)의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공업지역(0.97%)과 녹지지역(0.86%)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1.16%)과 주거용(1.11%) 토지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자연환경보전지역(0.17%)이나 임야(0.58%)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전체 토지거래량 감소세 지속:
  2025년 상반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90.7만 필지(592.0㎢)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24년 상반기 대비 2.5% 감소(2.3만 필지), 2024년 하반기 대비 4.2% 감소(3.9만 필지)한 수치입니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와 거래 위축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 순수 토지거래량 및 지역별 증감: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약 30.8만 필지(542.3㎢)로, 2024년 상반기 대비 10.9% 감소했으나, 2024년 하반기 대비로는 2.0% 감소하며 감소폭이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세종(16.0% 증가)과 울산(10.5% 증가) 등 5개 시도에서 전체 토지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12개 시도에서는 감소했습니다. 순수 토지거래량은 광주(47.6% 증가), 부산(13.8% 증가), 전남(8.4% 증가) 등 8개 시도에서 증가했습니다.

• 용도지역 및 지목별 토지거래량 변화:
  용도지역별 토지거래량은 2024년 하반기 대비 농림지역(25.9% 증가)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지목별로는 답(논)이 13.9% 증가했습니다. 반면, 공업지역(△18.2%), 상업지역(△8.3%) 등 도시지역 내 토지거래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건물용도별로는 공업용(△43.3%)과 상업업무용(△8.6%) 건물의 부속토지 거래가 크게 줄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조사는 대한민국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핵심적인 통계 자료입니다. 이 조사는 토지 시장의 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수립 및 집행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토지는 국민의 주거와 생산 활동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자산이므로, 그 가치 변동과 거래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투기적 수요를 억제하며,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또한, 지역별, 용도별, 지목별 상세 분석을 통해 국토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인구 감소 등 사회 변화에 따른 토지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러한 정보는 일반 국민과 기업에게도 시장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합리적인 투자 및 이용 결정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보도자료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전국 지가변동률조사' 및 '부동산거래현황' 분석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지가변동률은 전국 약 3,300만 필지의 토지 중 표준지 및 개별공시지가를 기반으로 한 표본 조사를 통해 산정되며, 토지거래량은 전국에서 발생한 모든 토지거래 신고 및 검인 물량을 집계하여 분석됩니다.

조사 데이터는 매월, 분기별, 반기별로 주기적으로 수집 및 분석되며, 특히 이번 발표는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상반기 데이터를 기준으로 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지역별(시도, 시군구), 용도지역별(주거, 상업, 공업, 녹지 등), 지목별(전, 답, 대, 임야 등), 그리고 건물용도별(주거용, 상업업무용 등)로 세분화하여 시장의 미시적인 변화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제공됩니다. 이 모든 상세 자료는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eb.or.kr/r-one)과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를 통해 일반 국민에게도 투명하게 공개되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발표는 정부가 현재의 부동산 시장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필요한 경우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근거 자료를 제공할 것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고, 불확실성을 줄여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지역별, 용도별 상세 분석을 통해 특정 지역의 과열 또는 침체 현상을 조기에 감지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여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유도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건전한 토지 자산 형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토지 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정기적인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 발표를 통해 시장의 투명성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이번 상반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시장 동향을 예측하고, 필요한 경우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적인 정책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등 취약 지역의 토지 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지역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상황이 토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