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현장을 담다, 21개 산업을 잇다"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10년 현장을 담다, 21개 산업을 잇다"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10주년 기념행사 개최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5년 9월 25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업능력개발 정책에 반영해 온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의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2015년 15개로 시작하여 현재 21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ISC는 지난 10년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및 교육·훈련, 국가기술자격 제도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산업계가 주도하는 현장 중심 인재 양성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 그간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며 유공자들을 포상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2026년에는 AI 도입으로 변화하는 직무를 분석하고 직업훈련 과정을 설계하며, 지역 기업 수요에 맞춘 직업계고 훈련 과정 재편성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및 의의: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5년 9월 25일 코엑스 마곡에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2015년 15개로 시작하여 현재 21개 산업 분야로 확대된 ISC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급변하는 노동시장 환경 속에서 미래 인재 양성의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ISC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전담자, 참여기관, 혁신사례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습니다.

• ISC의 역할 및 주요 성과: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는 산업계의 인력 수요와 정부의 직업능력 정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지난 10년간 인력 현황 조사 및 분석, 직무 변화 모니터링을 통해 산업 및 직무 변화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특정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 교육·훈련 과정, 국가기술자격 제도에 반영하여 직업능력 정책의 현장성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ISC의 역할 확대: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으로 산업과 직무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ISC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확대될 전망입니다. 2026년에는 AI 도입으로 변화하는 직무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최적화된 직업훈련 과정을 새롭게 설계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 기업들의 실제 인력 수요에 기반하여 직업계고등학교의 훈련 과정을 재편성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여 현장 중심의 교육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입니다.

• 자동차 ISC의 외국인력 도입 모델 시범사업 (대상 수상): 자동차 ISC는 '외국인력 도입모델(E-7-3 비자) 시범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021년 7월 출범한 자동차 ISC는 생산인력 부족, 특히 지방 자동차 부품기업의 인력난 심화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외국인력 도입 방안 연구와 실태조사를 통해 근거를 마련하고, 현대자동차, 부품기업, 협단체, 노조 등과의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자동차부품 제조업 대상의 신규 E-7-3 비자(일반기능인력 비자: 특정 분야의 숙련된 외국인력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비자)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말부터 비수도권 지역에 100명의 자동차부품제조원 일반기능 외국인력이 시범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이는 숙련인력 공백 완화와 생산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 전자 ISC의 반도체 설계 실무인력 양성 (최우수상): 전자 ISC는 '채용공고 직무분석을 통한 반도체 설계 실무인력 양성'으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및 메모리반도체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에서, 전자 ISC는 NCS 기반의 반도체 직무 분석과 인력 수요 조사를 통해 디지털 회로 설계, 레이아웃 설계, 펌웨어 설계 등 3개 직무에서 5% 이상의 인력 부족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3개월간 채용공고를 분석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 역량을 도출하고, 대학 및 반도체 설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약 4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했습니다. 2026년부터는 경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과 연계하여 교육훈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 정보기술·사업관리 ISC의 디지털·AI 인재 양성 및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 (최우수상): 정보기술·사업관리 ISC는 '디지털·AI 인재 양성과 공정한 노동환경 마련'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AI·디지털 인재 부족이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체계적인 인력 양성 생태계 구축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SW 사업 거래 시 불명확했던 투입 인건비 산정 기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업과 협력하여 직무 수준 및 역량 검증 체계를 연구하고 시범 적용하여 합리적인 인건비 산정 및 공정한 대가 지급의 우수 사례를 도출했습니다. 또한, AI·SW 기술자 경력관리 시스템을 운영하여 현재 총 27만여 명의 기술자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인력 활용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 기타 우수사례 (우수상):

  • 음식서비스·식품가공 ISC: 푸드테크 산업의 급성장에 발맞춰 '그릴마스터' 기업 자격을 신설하고, AI 융합 3D 푸드 프린팅 기반 미래 직무변화 이슈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푸드테크 인력양성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습니다.
  • 조선·해양 ISC: 선박도장 직무의 숙련도 향상을 위해 '25년 4월 3개 조선사와 공동으로 VR 기반 선박 스프레이 도장 자격을 신규 개발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훈련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 환경 ISC: 약 7만 명 이상의 전문인력 부족이 예상되는 환경산업에서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와 채용기업 간의 직무 연계 매칭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는 2015년 출범 당시부터 산업 현장의 실제 수요를 직업능력개발 정책에 반영하여 정책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산업계와 정부 정책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주요 배경 및 목적으로 삼았습니다. 과거에는 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인력 양성 정책이 현장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거나 실제 기업의 요구와 괴리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ISC는 각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인력 현황을 조사하고, 직무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그 결과를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연계하여 교육·훈련 및 국가기술자격 제도에 반영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과 전 산업 분야에 걸친 디지털 전환은 산업 구조와 직무 내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효과적으로 양성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과제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ISC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며, 산업계가 주도하는 현장 중심 인재 양성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미래 인재 양성의 속도를 높이고,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는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세부 추진 내용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ISC는 각 산업 분야의 인력 현황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며, 기술 발전과 시장 변화에 따른 직무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이러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발하거나 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및 국가기술자격 제도를 설계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전자 ISC는 반도체 설계 분야 채용공고를 3개월간 분석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 역량을 도출하고, 이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대학 및 반도체 설계 기업과 협력하여 운영하는 방식으로 현장 수요를 교육에 직접 연결했습니다.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는, 2026년에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해 변화하는 직무를 면밀히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직업훈련 과정을 설계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더욱 밀접하게 대응하기 위해 직업계고등학교의 훈련 과정을 재편성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여,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ISC의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발굴된 우수 혁신사례들을 공유했습니다. 자동차 ISC는 외국인력 도입 모델(E-7-3 비자)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 및 실태조사를 통해 근거를 축적했으며,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실제 정책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정보기술·사업관리 ISC는 SW 사업의 공정한 인건비 산정을 위해 대기업과 협력하여 직무 수준 및 역량 검증 체계를 연구하고 시범 적용하는 등 구체적인 방법론을 통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에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 정부 및 공공기관과 21개 ISC, 그리고 각 산업 분야의 기업, 협단체, 노동조합, 대학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됩니다.

5. 기대 효과

이러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의 활동과 향후 계획은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걸쳐 매우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가장 큰 기대 효과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를 적시에 양성하여 국가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인력 양성의 속도를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각 산업 분야의 현장 수요를 직접 반영한 교육·훈련 및 자격 제도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하여,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촉진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ISC의 외국인력 도입 시범사업은 비수도권 지역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겪는 숙련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전자 ISC의 반도체 설계 실무인력 양성 과정은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전문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기술 경쟁력을 뒷받침할 것입니다. 정보기술·사업관리 ISC의 노력은 AI·SW 기술자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 전반의 인력 활용 효율성을 높일 것입니다. 또한, 음식서비스·식품가공 ISC의 푸드테크 인력양성, 조선·해양 ISC의 VR 기반 선박도장 자격 개발, 환경 ISC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노력은 각 산업 분야의 특화된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수혜 대상은 산업계 전반의 기업들, 특히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지역 기업들, 그리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구직자 및 직업계고 학생들, 그리고 숙련 기술자 등 광범위한 인력에 해당합니다.

6. 향후 계획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 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단기적으로는 2026년에 인공지능(AI) 도입으로 변화하는 직무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직업훈련 과정을 설계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 기업들의 실제 인력 수요에 기반하여 직업계고등학교의 훈련 과정을 재편성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각 ISC별로도 구체적인 후속 계획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자 ISC는 2026년부터 경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과의 연계를 통해 반도체 설계 교육훈련을 확대하여 국가 핵심 산업 인력 공급을 더욱 안정화할 것입니다. 정보기술·사업관리 ISC는 AI·SW 기술자들의 직무와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여 이를 전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모든 기술자가 정당한 대가를 받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음식서비스·식품가공 ISC는 2024년부터 시작된 푸드테크 로드맵을 2025년 음식서비스 분야 인력양성 보고서, 2026년 식품가공 분야 인력양성 보고서 발간을 통해 완성해 나갈 것이며, 조선·해양 ISC는 VR 기반 선박도장 훈련을 현재 50여 개 사(협력업체 포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조선업 전체로 확산할 예정입니다. 환경 ISC는 은퇴한 시니어 전문가들을 활용하여 신규 진입 인력에게 직무 지식과 현장 정보를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계획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며, 정부 부처 및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