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4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인 '25년 1/4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민관 데이터 가명결합을 기반으로 산정한 2025년 1/4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의 1월 생활인구는 약 2,577만명으로, 이는 등록인구의 4.3배에 달하는 약 2,091만명의 체류인구를 포함한 수치입니다. 이 실험적 통계는 인구감소지역의 맞춤형 정책 수립 및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남성 및 30~40대의 체류인구 배수가 높고 외국인은 내국인보다 이동은 적으나 오래 체류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체류인구의 지역 내 카드 사용액 비중이 32% 이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생활인구가 증가했으나 2월과 3월에는 감소하는 등 계절적 변동성이 확인되었습니다.
2. 주요 내용
생활인구 규모 및 계절적 변동성: 2025년 1/4분기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생활인구는 1월에 약 2,577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체류인구는 약 2,091만명으로 등록인구(약 486만명)의 4.3배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월 생활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303만명 증가했으나, 2월에는 565만명, 3월에는 136만명 감소하여 분기 내 계절적 요인에 따른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성별 및 연령별 체류인구 특성: 인구감소지역의 등록인구는 남녀 규모에 큰 차이가 없지만, 체류인구는 1월 기준 남성(1,155만명)이 여성(937만명)보다 약 1.2배 많았습니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의 배수(이하 '체류인구 배수')는 남성(1월 4.7배)이 여성(3.9배)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체류인구 규모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나, 체류인구 배수는 30대(1월 7.2배)와 40대(1월 7.1배)에서 대체로 높게 나타나 젊은 연령층의 활발한 지역 방문을 시사합니다.
체류인구의 시간적 특성: 2025년 3월 기준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체류일수는 3.5일, 평균 체류시간은 11.9시간, 평균 숙박일수는 4.1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1월과 3월에는 휴일의 체류인구 비중이 높았고, 2월에는 평일의 체류인구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1월의 평일 대비 휴일 체류인구 배수는 3.2배로 가장 높았습니다. 체류기간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당일 체류인구 비중이 가장 높지만, 강원 지역은 단기 체류, 광역 지역은 중장기 체류 비중이 다른 시도보다 높았습니다.
체류인구 유형 및 등록지 특성: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중 타 시도 거주자 비중은 약 67.5%로 높게 나타났으며, 강원 지역의 타 시도 거주자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체류인구 유형별로는 단기숙박형(관광·휴양)의 경우 여성, 30세 미만, 비인접 시도 거주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통근·통학형 및 장기 실거주형은 남성, 30~50대의 비중이 전체 체류인구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체류 특성: 외국인의 체류인구 배수는 약 2.1배(1월 2.2배, 2월 1.8배, 3월 2.2배)로 내국인에 비해 낮았으나, 평균 체류일수(약 4.8일)와 평균 체류시간(약 14.5시간)은 내국인보다 길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외국인이 인구감소지역에서 이동은 적지만 한 번 방문하면 더 오래 머무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역별 생활인구 및 체류인구 현황: 2025년 1/4분기 생활인구는 모든 지역에서 1월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나, 2월과 3월에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시군구별 체류인구 배수는 전북 무주(1월 18.1배), 강원 평창(1월 16.6배), 전남 구례(3월 13.6배) 등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체류인구 규모는 강원 평창(1월 680천명), 부산 동구(1월 615천명), 경기 가평(3월 591천명) 등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 특정 지역의 관광 및 경제 활동이 활발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체류인구의 소비 특성: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인당 평균 카드 사용 금액은 약 122천원(1월 122천원, 2월 122천원, 3월 123천원)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사용 금액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체류 유형별로는 단기숙박형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통근·통학형은 운송교통 분야에서, 장기 실거주형은 숙박 및 교육 분야에서 평균 사용 금액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액 비중은 32% 이상이며, 특히 광역 인구감소지역에서는 46% 이상을 차지하여 체류인구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 보도자료는 대한민국 내 인구감소지역의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기존의 주민등록인구 중심의 통계는 지역에 실제 체류하며 경제 활동을 하는 인구의 규모와 특성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2조제12호에 따라 지정된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2조제2호에 정의된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생활인구'는 정주인구(등록인구)뿐만 아니라 통근, 통학, 관광 등 다양한 목적으로 지역에 머물며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체류인구)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인구 통계입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각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여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 통계는 단순한 인구 수치를 넘어 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적 역동성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정교하고 효과적인 지역 발전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생활인구』 산정은 통계청과 행정안전부의 주도하에 민간 및 공공 데이터를 가명결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여기서 '가명결합'은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개인정보의 일부를 가명처리한 후 다른 정보와 결합하는 것을 의미하며,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유의미한 통계 정보를 얻기 위한 방법론입니다. 이 통계는 '실험적 통계(2024-002호)'로 지정되어,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새로운 방식을 적용하여 작성되는 통계로서, 작성 이후 신뢰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자료, 법무부의 외국인등록 및 국내거소신고자료, SKT와 KT의 통신 모바일 체류 정보, 그리고 신한, 삼성, BC, 하나, KB, 농협 등 6개 카드사의 신용카드 사용액 자료를 활용했습니다. 이들 자료는 인구정보(연령, 성별, 등록지역 등), 체류정보(체류지역, 체류일, 체류시간), 신용카드 사용 정보(사용 지역/업종 등)를 포함하며, 매월 말일 또는 월초부터 말일까지의 기준 시점을 바탕으로 수집됩니다. 월별로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분기별로 그 결과를 보도자료 배포 및 통계청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공표됩니다. 특히 2025년 1분기 자료부터는 농협과 KB 카드사가 추가되어 데이터의 포괄성이 더욱 확대되었으나, 2024년 기준 공표된 카드 관련 수치와 비교 시에는 이러한 변화를 고려해야 합니다.
5. 기대 효과
『생활인구』 산정 결과는 인구감소지역의 실질적인 인구 규모와 활동 특성을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며, 관광, 문화, 교통,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 서비스 개선 및 인프라 확충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류인구의 유입을 촉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 데이터는 89개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지역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활용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통계청과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생활인구』를 월별로 산정하고 분기별로 공표하는 체계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실험적 통계'로서 데이터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을 거칠 것이며, 이를 통해 통계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통신사 통신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이나 가명결합 과정의 결합 실패 등으로 인한 정보 누락을 최소화하고 보정 계수를 더욱 정교화하는 등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또한, '정책실명제 중점관리대상사업'으로 지정된 만큼 작성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며, 『생활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균형발전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인구감소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이 통계가 지역 정책 수립의 핵심 지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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