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지우개·시장화재 알리미…국민 아이디어" 소방청, 빅데이터 경진대회 수상작 공개

다음은 대한민국 소방청이 발표한 보도자료 "산불 지우개·시장화재 알리미…국민 아이디어" 소방청, 빅데이터 경진대회 수상작 공개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소방청은 2023년 9월 25일, 제1회 소방 빅데이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민 안전 증진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수상작 6건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소방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민 안전 서비스 및 정책 제안'을 주제로 총 10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특히 산불 위험을 예측하는 '산불 지우개'와 전통시장 화재 위험을 알리는 '시장화재 알리미'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소방청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소방 정책에 반영하여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들은 산불, 시장 화재 예방뿐만 아니라 소방관의 안전과 업무 효율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 대상: '산불 지우개' (팀명: 산불지우개)
  '산불 지우개'는 기상, 지형, 임상(숲의 종류와 상태)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산불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진압 전략을 수립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아이디어는 산불의 초기 진압 성공률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과학적인 데이터를 통해 산불 예방 및 대응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최우수상: '시장화재 알리미' (팀명: 불나방)
  '시장화재 알리미'는 전통시장의 점포 정보, 소방시설 현황, 과거 화재 이력 등 복합적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화재 위험도를 예측하고, 상인과 소방 당국에 실시간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전통시장의 특성상 밀집된 구조와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선제적인 예방 및 신속한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우수상: '소방관의 눈' (팀명: 소방관의 눈)
  '소방관의 눈'은 교통량, 도로 상황, 재난 유형 등 다양한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여 소방차의 최적 출동 경로를 분석하는 아이디어입니다. 이는 골든타임 확보에 필수적인 신속한 현장 도착을 가능하게 하여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방관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우수상: '소방관의 안전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소방활동 위험도 예측 시스템' (팀명: Fire Fighter)
  이 시스템은 출동 현장 정보, 과거 사고 이력, 소방관의 활동 유형 등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소방관이 활동 중 직면할 수 있는 위험도를 예측하고 경고하는 서비스입니다. 소방관의 안전은 곧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이 아이디어는 소방관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장려상 2팀: 소방시설 점검 및 관리 효율화 방안, 화재취약계층 맞춤형 안전관리 서비스
  장려상 수상작으로는 '소방시설 점검 및 관리 효율화 방안'과 '소방 빅데이터 기반 화재취약계층 맞춤형 안전관리 서비스'가 선정되었습니다. 전자는 소방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후자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화재에 취약한 계층에게 맞춤형 안전 정보를 제공하여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아이디어들입니다.

• 경진대회 개요 및 규모
  이번 제1회 소방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2023년 5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소방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민 안전 서비스 및 정책 제안'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총 100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수되었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시상식은 9월 25일 소방청에서 개최되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배경: 현대 사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을 행정 서비스에 접목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이터 기반 행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행정'이란 정책 결정과 집행, 평가 등 행정의 전 과정에서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여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방 분야 역시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재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거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방대한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소방 행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의 장이 요구되어 왔습니다.

목적: 소방청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국민이 직접 소방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혁신적인 안전 서비스 및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경진대회를 기획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소방 정책에 반영하여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재난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소방 분야의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고도화하며, 나아가 데이터 개방 및 활용 문화를 확산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소방청은 더욱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재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참가 대상 및 공모 기간: 이번 경진대회는 소방 빅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대표자 포함 5인 이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국민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아이디어 공모는 2023년 5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소방청이 제시한 주제인 '소방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민 안전 서비스 및 정책 제안'에 맞춰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출했습니다.

심사 과정 및 기준: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서류 심사(7월)와 2차 발표 심사(8월)의 두 단계에 걸쳐 엄격하게 평가되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아이디어의 창의성(얼마나 새롭고 독창적인가), 소방 빅데이터 활용의 적정성 및 분석 역량(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했는가), 실제 소방 정책에 적용 가능한 실현 가능성(실제로 구현될 수 있는가), 그리고 국민 안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대 효과(얼마나 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인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수작을 선정했습니다.

제공 데이터 및 시상 규모: 참가자들은 소방청이 보유한 화재 발생 현황, 구조·구급 출동 기록, 소방시설 정보, 소방관 활동 데이터 등 다양한 소방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참가자들이 현실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최종 선정된 6개 팀에게는 소방청장상과 함께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어 아이디어의 가치를 인정하고 향후 발전을 독려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다각도로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산불 지우개'나 '시장화재 알리미'와 같은 시스템은 재난 발생 전 위험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것입니다. 둘째, '소방관의 눈'이나 '소방활동 위험도 예측 시스템'은 소방관의 현장 출동 효율성을 높이고,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소방관을 보호하여 이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셋째,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소방 정책의 수립 및 집행 과정이 더욱 합리적이고 투명해지며, 이는 소방 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 참여를 통해 소방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6. 향후 계획

소방청은 이번 경진대회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들이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방 정책 및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구체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연구 개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방 빅데이터의 개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데이터 활용 교육 및 컨설팅을 강화하여 국민과 기업이 소방 데이터를 더욱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소방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정례화하여 매년 개최함으로써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방 분야의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여 미래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과학적인 소방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