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 이라크 총리 예방, 국방부장관 및 내무부장관과 각각 회담

다음은 대한민국 국방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대한민국 국방부장관 이라크 방문 및 국방·방산협력 확대 논의 요약

1. 핵심 요약

대한민국 국방부 안규백 장관은 2025년 9월 24일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하여 무하마드 시아 알 수다니 총리를 예방하고,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 국방부장관 및 압둘 아미르 알 샤마리 내무부장관과 각각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방문은 약 20년 만에 이루어진 한국 국방부장관의 이라크 방문으로, 양국 간 에너지 및 건설 분야를 넘어 국방 및 방산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특히 이라크가 2024년 기준 한국의 4대 원유수입원(1억 배럴)임을 강조하며, 인적 및 군사 교육 교류 확대, 이라크 해군 및 공군기지 건설 지원, 국경지대 과학화 경계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모색되었습니다. 이는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중동 지역의 안정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1. 이라크 총리 예방 및 양국 협력 방안 논의: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2025년 9월 24일 오후, 무하마드 시아 알 수다니 이라크 총리를 예방하여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라크가 2024년 기준 한국의 4대 원유수입원(1억 배럴)으로서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상호 호혜적인 발전을 도모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알 수다니 총리는 지난 약 50년간 이라크의 국가 발전과 재건에 기여해 온 한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지금까지 긴밀하게 이어져 온 양국 관계를 국방 및 방산협력 분야로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표명했습니다.

2. 이라크 국방부장관과의 회담:
   안규백 장관은 같은 날 오전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부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이라크 평화 재건을 위한 자이툰 부대 파병을 계기로 시작된 양국의 국방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인적교류 및 군사교육교류 확대, 이라크 해군 및 공군기지 건설 등 국방 및 방산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이는 이라크의 국방력 현대화와 한국 방산 기술의 기여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3. 이라크 내무부장관과의 회담:
   이어서 안규백 장관은 압둘 아미르 알 샤마리 이라크 내무부장관과도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회담에서는 군사교육교류 강화와 국경지대 과학화 경계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라크 내무부는 국내 치안, 출입국, 국경 경비, 재난 대응 등을 담당하며 연방경찰, 국경수비대 등 준군사조직을 운영하는 핵심 기관으로,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4. 약 20년 만의 국방부장관 방문:
   안규백 장관은 이번 방문이 대한민국 국방장관으로서 약 20년 만에 이루어진 이라크 방문임을 강조하며 그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는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기존의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하며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오랜만에 이루어진 고위급 방문은 양국 간 신뢰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5. 다양한 분야 협력 강화 희망:
   안규백 장관은 한국과 이라크 간의 관계가 기존의 에너지, 건설 분야를 넘어 국방 및 방산협력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양국 관계의 지평을 넓히고 상호 이익을 증진하려는 한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며,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안규백 국방부장관의 이라크 방문은 대한민국과 이라크 간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국방 및 방산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고자 하는 명확한 배경과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2024년 기준 한국의 4대 원유수입국으로서 연간 약 1억 배럴의 원유를 공급하며 한국의 에너지 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협력국입니다. 또한, 한국은 지난 약 50년간 이라크의 국가 발전과 재건 과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으며, 특히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이라크 평화 재건을 위해 자이툰 부대를 파병하여 양국 간 국방 협력의 초석을 다진 바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유대감과 경제적 상호 의존성은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이 됩니다.

이러한 역사적, 경제적 배경 속에서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은 기존의 에너지 및 건설 중심의 협력 관계를 국방 및 방산 분야로 확장하여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발전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입니다. 이라크는 오랜 전쟁과 내전으로 인해 국가 재건과 안보 강화를 위한 국방력 증강 및 현대화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반면, 한국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방위산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국방 및 방산 기술이 이라크의 안보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이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며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한 필요성으로 대두되었습니다. 또한, 국방 분야에서의 인적 교류 및 군사 교육 협력 확대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핵심적인 목적입니다. 이는 단순한 무기 거래를 넘어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반영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회담에서 논의된 세부 추진 내용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첫째, 인적 교류 및 군사 교육 교류 확대입니다. 한국과 이라크는 국방 및 내무 분야에서 군사 교육 프로그램 교환, 장교 및 부사관 연수 기회 제공,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양국 군 및 준군사조직(예: 이라크 연방경찰, 국경수비대) 간의 실질적인 협력 역량을 증진하고, 군사 전문성을 공유하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교류는 장기적인 신뢰 관계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둘째, 이라크 국방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지원입니다. 특히 이라크 국방부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이라크 해군 및 공군기지 건설 지원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의 건설 기술력과 방산 역량을 활용하여 이라크의 국방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해상 및 공중 방위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내무부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이라크 국경지대의 안보 강화를 위한 과학화 경계 시스템 구축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과학화 경계 시스템은 첨단 감시 장비(예: 열상 감시장비, 레이더), 통신망, 통합 통제 시스템 등을 활용하여 국경 지역의 불법 침입 및 밀수 등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의미합니다. 이는 이라크의 국경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 치안 및 대테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현재 보도자료에는 구체적인 예산이나 일정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세부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국방부장관의 이라크 방문과 논의된 협력 방안들은 다각적인 긍정적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입니다. 기존의 에너지 및 건설 중심 관계를 국방 및 방산 분야로 확장함으로써 양국은 더욱 포괄적이고 심화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장기적인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입니다. 이라크는 한국의 주요 원유 공급국이므로, 국방 협력을 통해 이라크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한국의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셋째, 한국 방산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및 경제적 이익 창출입니다. 이라크의 국방력 강화 수요에 맞춰 한국의 우수한 방산 기술과 제품이 수출될 기회가 확대되어 국내 방산 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넷째, 이라크의 안보 역량 강화 및 국가 재건 지원입니다. 한국의 군사 교육, 인프라 건설 지원, 과학화 경계 시스템 구축 등은 이라크의 국방 및 치안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이라크의 안정적인 국가 재건과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러한 협력의 수혜 대상은 양국 국민 전체이며, 특히 이라크의 안보 환경 개선을 통해 이라크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이번 국방부장관의 이라크 방문은 양국 간 국방 및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자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보도자료에 구체적인 후속 일정이나 계획은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이번 회담에서 논의된 다양한 협력 방안들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조치들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양국 국방 및 내무 당국 간의 실무급 협의가 활발히 진행되어 인적 교류 프로그램, 군사 교육 훈련, 해군/공군기지 건설 지원, 과학화 경계 시스템 구축 등 각 분야별 세부 이행 계획을 구체화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 방산 기업들이 이라크의 국방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 채널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간 정례적인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