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강강술래 특별공연 개최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강강술래 특별공연 개최'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강강술래의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 기획공연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2025년 9월 30일 충북 영동 세계국악엑스포 야외마당과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경복궁 집옥재 및 향원정 무대에서 진행됩니다. 전통 강강술래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창작곡과 퓨전 국악을 선보이며, 1966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고 2009년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의 공동체적 가치와 독창성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2. 주요 내용

• 공연 주최 및 일정: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특별 공연은 2025년 9월 30일 화요일 오후 1시 충북 영동 세계국악엑스포 야외마당에서 첫선을 보입니다. 이어서 10월 8일 수요일과 9일 목요일 양일간 오후 8시 15분에는 서울 경복궁 집옥재와 향원정 무대에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 강강술래의 유산적 가치: 강강술래는 1966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고, 2009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여성들이 보름달 아래 손을 맞잡고 노래하며 춤추는 대표적인 전통 민속놀이로, 풍요와 사랑, 삶에 대한 염원 등 한국인의 정서와 공동체 의식이 담긴 복합예술입니다.
• 공연의 다채로운 구성: 이번 공연은 전통 강강술래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창작곡, 창작무, 그리고 퓨전 국악을 결합한 옴니버스(모음집) 형식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남녀노소 모든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장르와 세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 영동 세계국악엑스포 공연: 9월 30일 충북 영동 세계국악엑스포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다시 그리는 원(願)' 공연은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됩니다. 국가무형유산 강강술래 김종심·박종숙 보유자를 비롯한 보존회원들의 전통 강강술래, 원일과 다라나밴드의 창작곡 'Circle of village',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순환의 지구를 위한 춤', 그리고 예결밴드와 추리밴드의 퓨전 국악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연계 공연: 10월 8일과 9일 경복궁 집옥재와 향원정에서는 '가을 궁중문화축전'의 연계 프로그램인 <한복연(韓服宴)> 중 '인류무형유산-삶의 옷, 민속의 춤과 소리' 무대가 펼쳐집니다. 이곳에서는 원일과 다라나밴드,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창작 공연을 다시 만날 수 있으며, 궁중문화축전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외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즐거움을 더하도록 공연 내용이 재구성되었습니다.
• 관람료 및 문의: 두 공연 모두 해당 축전(영동 세계국악엑스포, 가을 궁중문화축전) 입장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됩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에서 확인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 공연진흥팀(☎ 02-3011-1728)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특별 기획공연은 국가무형유산 강강술래가 1966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마련되었습니다. 강강술래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여성들이 보름달 아래 손을 맞잡고 노래하고 춤추며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과 위안을 찾고자 했던 진솔한 정서가 담긴 복합예술입니다. 풍요와 사랑, 삶에 대한 염원 등 한국인의 공동체적 가치와 정서를 담고 있으며, 춤과 노래, 놀이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형식으로 높은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며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아래, 공연의 주된 목적은 강강술래의 공동체적 의미와 독창적인 예술적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전통문화유산이 현대 사회에서도 살아 숨 쉬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중적 관심을 유도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국가무형유산 향유의 폭을 넓히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유산이 미래 세대에게도 지속적으로 계승되고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강강술래 특별 기획공연은 두 개의 주요 거점에서 총 3일간 진행되며, 각 공연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공연은 2025년 9월 30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약 70분간 충북 영동 세계국악엑스포 야외마당에서 '다시 그리는 원(願)'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됩니다. 이 공연은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국가무형유산 강강술래 김종심, 박종숙 보유자를 비롯한 강강술래보존회의 전통 강강술래 시연과 함께, 원일과 다라나밴드의 창작곡 'Circle of village',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순환의 지구를 위한 춤', 그리고 예결밴드와 추리밴드의 퓨전 국악 무대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선보입니다. 영동 세계국악엑스포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공연은 2025년 10월 8일 수요일과 9일 목요일 양일간 오후 8시 15분부터 서울 경복궁 북측권역의 집옥재와 향원정 앞에서 진행됩니다. 이 공연은 '가을 궁중문화축전'의 연계 프로그램인 <한복연(韓服宴)> 중 '인류무형유산-삶의 옷, 민속의 춤과 소리'라는 주제로, 원일과 다라나밴드,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창작 공연이 주를 이룹니다. 특히 경복궁 공연은 다양한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는 궁중문화축전의 특성을 고려하여, 강강술래의 의미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공연 내용을 재구성하여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공연 역시 궁중문화축전 입장객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하고 무형유산국 전승지원과, 국가유산진흥원 전승지원실이 실무를 담당합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강강술래 특별 기획공연을 통해 국가무형유산 강강술래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국민들에게 더욱 깊이 각인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다채로운 공연 구성을 통해 젊은 세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강강술래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강강술래가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에도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문화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충북 영동 세계국악엑스포와 서울 경복궁 궁중문화축전이라는 대규모 행사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대표적인 인류무형유산을 선보임으로써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국가유산청은 이번 강강술래 특별 기획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민들이 국가무형유산을 보다 쉽고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는 '적극행정'(국민의 편의와 공익을 위해 공무원이 재량권을 발휘하여 창의적이고 긍정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정)의 일환으로, 국가무형유산의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현대적 가치를 재창조하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강강술래 외에도 다른 국가무형유산들을 활용한 교육,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전통문화유산이 미래 세대에게도 계승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무형유산이 국민들의 삶 속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