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원예특작과학원-동아제약, '황해쑥' 등 생약 원료 국산화 맞손

다음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동아제약의 '황해쑥' 등 생약 원료 국산화 협력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동아제약은 2025년 9월 24일, 국내 약용작물 품종의 생약 원료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하고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친 위(胃) 건강 효능이 입증된 황해쑥 신품종 ‘평안애’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양 기관은 ‘평안애’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그리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며, 동아제약은 2026년 ‘위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고 5년간 누적 3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029년까지 ‘평안애’의 재배면적을 19헥타르(ha)까지 확대하여 국산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2. 주요 내용

• 업무협약 체결 및 목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동아제약은 2025년 9월 24일 동아제약연구소에서 약용작물 원료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황해쑥 등 국내 약용작물 품종을 생약 원료로 활용하는 비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황해쑥 신품종 ‘평안애’의 우수성: 협력 대상 작물인 황해쑥 ‘평안애’는 농촌진흥청이 국내 자원 집단 선발을 통해 개발하여 2024년 품종 등록(제398호)을 마친 품종입니다. 이 품종은 위 건강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천연물 소재이며, 대조 품종 대비 수량(마른 잎 기준 535kg/10a)이 20% 높고, 유효성분 함량(1.95mg/g)도 풍부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위염·위궤양·위암에 효과가 입증된 유파틸린 성분이 높습니다.
• 기관별 역할 분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평안애’ 품종을 농가에 보급하고, 재배 교육, 현장 기술 지도, 생산 표준화 기술 및 품질 관리 등 농업 기술 전반에 걸친 연구와 자문을 지원합니다. 동아제약은 ‘평안애’의 효능 연구와 이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진하며, 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매할 계획입니다.
• 동아제약의 연구 성과: 동아제약은 전통적으로 쑥을 사용해 온 사례에 착안하여 다양한 비임상 시험을 통해 황해쑥의 위점막 보호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또한,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황해쑥추출분말’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능성 개별 인정을 획득하여 제품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재배 면적 및 생산량 확대 계획: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기업 수요에 맞춰 황해쑥 ‘평안애’의 재배면적을 2025년 10ha(경북 영천 8ha, 충북 제천 2ha)에서 시작하여 2029년까지 19ha 이상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2025년 15톤(마른 잎 기준)에서 2029년 50톤까지 ‘평안애’ 원료 수매량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 건강기능식품 출시 및 시장 목표: 동아제약은 2026년 ‘위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5년간 누적 3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산 약용작물 품종의 산업화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협약은 동아제약이 자사 개발 제품의 생약 원료 국산화를 위해 계약 재배 협력을 요청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황해쑥 신품종 ‘평안애’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의 지표성분을 충분히 충족하는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적합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2025년 3월부터 품종 보급 확대 및 계약 재배 등 원료 국산화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협약의 주요 목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국내 약용작물 원료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하여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품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는 국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위 건강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황해쑥 ‘평안애’와 같은 우수 국산 품종을 활용하여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산업화를 촉진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하고 품질이 검증된 국산 원료 기반의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고, 국내 약용작물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동아제약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추진합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황해쑥 신품종 ‘평안애’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를 위해 ‘평안애’ 품종을 농가에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재배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 기술 지도 및 생산 표준화 기술 개발, 품질 관리 등 농업 기술 전반에 걸친 연구와 자문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평안애’는 수량성이 높고 유효성분 함량이 풍부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품종으로, 2025년 경북 영천 8ha, 충북 제천 2ha 등 총 10ha에서 재배를 시작하여 2029년까지 19ha 이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동아제약은 ‘평안애’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 및 산업화에 주력합니다. 동아제약은 이미 황해쑥의 위점막 보호 효과를 비임상 시험으로 입증하고,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황해쑥추출분말’의 기능성 개별 인정을 획득하는 등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평안애’의 효능 연구를 지속하고, 2026년 ‘위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생산자 단체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평안애’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매할 계획이며, 2025년 15톤(마른 잎 기준)을 시작으로 2029년에는 50톤까지 수매량을 늘려나갈 것입니다. 이처럼 양 기관은 품종 개발부터 재배, 생산, 제품화,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력하여 국산 생약 원료의 가치 사슬을 강화할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협력을 통해 국산 약용작물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과 국산 품종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제품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우수 품종인 ‘평안애’의 농가 보급이 확대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약용작물 산업화가 촉진될 것입니다. 이는 수입산 원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품질이 검증된 국산 원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건강 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제약은 2026년 ‘위건강’ 건강기능식품 출시를 통해 5년간 누적 3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국산 약용작물 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산 약용작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련 산업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황해쑥 신품종 ‘평안애’의 생산단지 보급 확대를 2029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2025년 10ha에서 시작하여 2027년 14ha, 2029년에는 19ha 이상으로 재배면적을 늘려나갈 것입니다. 동아제약은 2026년 ‘위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평안애’ 원료 수매를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황해쑥 외에도 다양한 국산 약용작물 품종의 개발, 재배 기술 고도화, 기능성 연구 및 제품화를 연계하는 후속 조치와 연계 사업을 모색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약용작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산 생약 원료의 활용 범위를 넓혀나가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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