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통계청이 2025년 7월 24일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인구는 797만 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명 감소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49.5%)과 고용률(46.2%)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대학 졸업 소요 기간은 평균 4년 4.4개월로 길어졌고, 첫 일자리 취업까지 평균 11.3개월이 소요되었으나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4개월로 짧아졌습니다. 특히, 첫 일자리를 그만둔 주된 사유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46.4%)으로 나타났으며,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 비율은 14.5%로 증가했습니다.
2. 주요 내용
청년층 인구 및 고용 동향 악화: 2025년 5월 기준 청년층(15~29세) 인구는 797만 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명 감소했습니다.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49.5%로 0.8%p 하락했고, 고용률은 46.2%로 0.7%p 하락했으며, 취업자는 368만 2천명으로 15만명 감소했습니다. 실업률은 6.6%로 0.1%p 하락했으나, 전반적인 청년층 고용 지표는 악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학 졸업 소요 기간 증가 및 휴학 현황: 대학 졸업자의 평균 졸업 소요 기간은 4년 4.4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0.6개월 증가했으며, 남자는 5년 1.6개월, 여자는 3년 10개월로 성별 차이가 컸습니다. 휴학 경험자의 평균 휴학 기간은 1년 10.2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0.3개월 감소했으나, 여전히 긴 기간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자의 주된 휴학 사유는 병역의무 이행(91.9%), 여자는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56.9%)로 나타났습니다.
재(휴)학 중 직장체험 및 직업교육: 재(휴)학 기간 중 직장 체험을 한 청년층 비율은 43.2%로 전년 동월 대비 0.4%p 하락했습니다. 주된 체험 형태는 시간제 취업(75.0%)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전일제 취업(9.8%)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학업과 병행하는 형태의 직장 경험이 보편화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최종학교 졸업자의 취업 활동 특성: 졸업 후 취업 경험자 비율은 86.4%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습니다. 취업 경험자의 최근 일자리와 전공 관련성은 '매우 일치'가 27.3%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전공 불일치 문제가 존재함을 시사합니다. 현재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은 직업교육 및 취업시험 준비(40.5%)가 가장 높게 나타나, 취업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 일자리 취업 소요 및 짧은 근속 기간: 첫 일자리 취업까지 평균 11.3개월이 소요되어 전년 동월 대비 0.2개월 감소했으나 여전히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첫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4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0.8개월 감소하여 짧은 근속기간을 보였습니다. 이는 청년층이 첫 일자리에 정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첫 일자리의 산업 및 직업 분포와 이직 사유: 첫 일자리의 산업 분포는 숙박 및 음식점업(16.3%), 제조업(13.1%)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25.9%), 사무종사자(24.6%) 순으로 분포했습니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주된 사유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6.4%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청년층이 양질의 일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취업시험 준비 현황: 비경제활동인구(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인구, 예를 들어 학생, 주부, 구직 단념자 등) 중 취업시험 준비자 비율은 14.5%로 전년 동월 대비 0.6%p 상승했습니다. 주요 준비 분야는 일반기업체(36.0%)와 일반직 공무원(18.2%)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3. 배경 및 목적
본 보도자료는 통계청이 매년 5월 실시하는 경제활동인구조사의 부가조사 중 하나로, 특히 청년층(15~29세)의 취업 관련 특성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급변하는 노동 시장 환경 속에서 청년층의 고용 동향, 교육 이수 현황, 취업 준비 과정, 첫 일자리 경험 등 다각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그 주된 목적입니다.
이는 청년층이 겪는 취업난, 학력 인플레이션, 일자리 미스매치 등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청년 고용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 필요성이 있습니다.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양질의 일자리로의 원활한 진입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인적 자원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조사는 통계청 사회통계국 고용통계과에서 주관하여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와 연계하여 청년층을 대상으로 부가조사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사 내용은 청년층의 수학상태(재학, 졸업, 휴학 등), 취업 준비 및 경험(취업 준비 기간, 방법, 직장 체험 여부 등), 취업 경로, 그리고 첫 일자리 관련 상세 사항(취업 소요 기간, 근속 기간, 산업·직업 분포, 임금 수준, 이직 사유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또한,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의 현황과 준비 분야도 심층적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자료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인구추계 보정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2018년부터 등록센서스에 기반한 인구추계 결과에 따라 작성되고 2004~2017년간 자료를 소급 보정했습니다. 또한, 제11차 한국표준산업분류 및 제8차 한국표준직업분류의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2013~2024년간 자료를 소급 보정하고 2025년부터 새로운 분류 체계에 따라 공표되었습니다. 이러한 세부적인 조사 및 분석 방법론은 청년층 노동 시장의 복합적인 양상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데 기여합니다.
5. 기대 효과
본 조사를 통해 얻어진 상세하고 시의성 있는 청년층 노동 시장 데이터는 정부의 청년 고용 정책 수립에 있어 핵심적인 기반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년층의 교육-노동 시장 이행 과정에서의 어려움, 즉 긴 졸업 소요 기간, 첫 일자리 탐색 기간, 짧은 근속 기간 및 낮은 근로 만족도 등의 문제점을 명확히 파악함으로써, 맞춤형 직업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개발, 청년 친화적 일자리 환경 조성, 그리고 효과적인 취업 연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청년층의 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로의 진입을 촉진하며, 교육과 노동 시장 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하여 국가 전체의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청년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활력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이번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는 국가통계포털(KOSIS, http://kosis.kr)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위한 마이크로데이터는 2025년 8월부터 MDIS(마이크로데이터 통합 서비스, http://mdis.kostat.go.kr)를 통해 제공될 예정입니다. 통계청은 앞으로도 청년층의 경제활동 및 고용 관련 특성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의적절한 통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부의 청년 정책 수립 및 평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정기적인 조사는 청년층의 변화하는 요구와 노동 시장의 동향을 반영하여, 더욱 정교하고 효과적인 청년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