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국내인구이동통계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2025년 8월 국내인구이동통계'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8월 국내 총 이동자 수는 49만 3천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5%(1만 8천 명) 감소한 수치입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1.4%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0.4%p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주로 시도 내 이동자 수의 5.5% 감소에 기인하며, 시도 간 이동은 0.4% 소폭 증가했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 인천, 대전 등 5개 시도에서 순유입이 발생한 반면, 서울, 경북, 경남 등 12개 시도에서는 순유출이 나타나 수도권 및 일부 광역시로의 인구 집중과 지방의 인구 유출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주요 내용

• 전국 총 이동자 수 감소: 2025년 8월 국내 총 이동자 수는 49만 3천 명으로, 전년 동월(51만 1천 명) 대비 1만 8천 명(3.5%) 감소했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인구 이동 활동의 둔화를 시사하며, 최근 몇 년간 이어지는 인구 이동 감소 추세의 연장선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전국 인구이동률 하락: 8월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1.4%를 기록하여, 전년 동월(11.8%) 대비 0.4%p 감소했습니다. 이 이동률은 월별 수치를 연간 수준으로 환산한 것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구 이동의 활발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 시도 내 이동 감소 및 시도 간 이동 증가: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31만 5천 명으로 63.9%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습니다. 반면, 시도 간 이동자는 17만 8천 명으로 36.1%를 차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0.4%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역 내 이동은 줄었지만, 광역적인 지역 간 이동은 상대적으로 유지되거나 소폭 늘어났음을 의미합니다.
• 주요 시도 순유입 현황: 2025년 8월 시도별 순이동(전입자 수에서 전출자 수를 뺀 값)을 살펴보면, 경기(3,979명), 인천(1,941명), 대전(959명), 충북(484명), 충남(486명) 등 5개 시도에서 순유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인 경기와 인천으로의 인구 유입이 두드러지며, 대전, 충북, 충남 등 중부권 일부 지역도 인구 유입을 보였습니다.
• 주요 시도 순유출 현황: 반대로 서울(-1,815명), 경북(-1,527명), 경남(-1,154명), 전남(-710명), 광주(-699명), 부산(-776명) 등 12개 시도에서는 순유출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의 순유출은 수도권 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 또는 지방으로의 분산 가능성을 시사하며, 지방 주요 도시 및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시도별 순이동률 분석: 시도별 순이동률(인구 100명당 순이동자 수)에서는 대전(0.8%), 인천(0.8%), 충북(0.4%), 경기(0.3%), 충남(0.3%) 등이 순유입률 상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세종(-0.9%), 경북(-0.7%), 광주(-0.6%), 전남(-0.5%), 경남(-0.4%), 제주(-0.4%), 부산(-0.3%), 울산(-0.3%), 서울(-0.2%), 전북(-0.2%) 등은 높은 순유출률을 보였습니다. 세종의 높은 순유출률은 신도시 개발 초기와 달리 인구 유입 속도가 둔화되거나 다른 지역으로의 재이동이 발생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인구이동통계 작성 방식 변경: 월별 및 분기별 인구이동률 작성 방식이 변경되어, 월별 일수 차이를 반영하고 연간 이동률과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도록 연율 환산 방식으로 통일되었습니다. 이 변경된 방식은 2018년 1월 보도자료부터 적용되었으며, 2000년 1월 결과부터 소급 적용하여 시계열 분석의 일관성을 확보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국내인구이동통계는 대한민국 국민의 거주지 이동 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해 통계청에서 매월 작성하여 공표하는 중요한 국가 통계입니다. 이 통계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된 전입신고서를 기초 자료로 활용하며,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변경한 모든 이동을 대상으로 합니다. 인구 이동은 주택 시장, 노동 시장, 지역 경제, 교육 및 의료 서비스 수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통계는 정부의 정책 수립 및 평가에 필수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특히, 이번 보도자료에 명시된 월별 및 분기별 인구이동률 작성 방식 변경은 통계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개선 조치입니다. 기존 방식은 월별 일수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여 월간 통계와 연간 통계 간의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웠습니다. 이에 통계청은 월별 및 분기별 이동률을 연간 수준으로 환산하는 '연율 환산' 방식을 도입하여, 월별 통계가 연간 추세와 일관성 있게 비교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이는 정책 입안자들이나 연구자들이 인구 이동 현상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시계열 분석을 통해 장기적인 인구 변화 추이를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000년 1월 결과부터 소급 적용함으로써 과거 데이터와의 연속성을 확보하여, 장기간에 걸친 인구 이동 패턴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국내인구이동통계는 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추계팀에서 체계적으로 작성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통계 작성의 기초 자료는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되는 전입신고서이며, 이 중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변경한 모든 이동 건을 대상으로 합니다. 월간 통계는 해당 월의 1일부터 말일까지 발생한 이동을 집계하며, 연간 통계는 해당 연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이동을 대상으로 합니다.

통계 공표는 월간 통계의 경우 익월 말에 보도자료 형태로 통계청 홈페이지(http://kostat.go.kr)에 게시되며, 동시에 국가통계포털 KOSIS(http://www.kosis.kr)를 통해 더욱 상세한 통계 자료가 제공됩니다. 특히, 2018년 1월 보도자료부터 적용된 이동률 작성 방식 변경은 월별, 분기별, 연간 이동률을 모두 연간 수준으로 환산하여 산출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이동률 계산식은 '해당 월(분기, 연)의 인구 100명당 연환산 총 이동자 수'로 정의되며, 여기서 월(분기, 연) 인구는 '전월(전분기, 전년)말 인구와 해당 월(분기, 연)말 인구의 평균'을 사용하여 산출됩니다. 이러한 변경 사항은 2000년 1월 결과부터 소급 적용되어, 과거 데이터와의 비교 가능성을 높이고 통계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러한 국내인구이동통계의 정기적인 공표와 이동률 산정 방식 개선은 인구 이동 현상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심층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인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근거 자료를 제공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인구 순유입 추세는 주택 공급 계획, 교육 시설 배치,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의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순유출 지역의 경우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활성화 방안, 고령화 대책, 청년층 유출 방지 정책 등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 및 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인구 이동 추세를 바탕으로 시장 분석, 투자 계획 수립, 사회 현상 연구 등을 수행하는 데 기여하여 사회 전반의 의사결정 품질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인구 이동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며,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통계청은 앞으로도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매월 정기적으로 공표하여 인구 이동 현상에 대한 시의적절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월간 통계는 익월 말에, 연간 통계는 익년 1월 말에 발표되는 기존 공표 일정을 유지할 것입니다. 또한, 통계 작성 방식의 지속적인 검토와 개선을 통해 통계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인구 이동 패턴은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통계청은 이러한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통계 생산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국가 및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나아가,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통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 예를 들어 새로운 분석 지표 개발이나 데이터 시각화 강화 등을 계속 추진할 것입니다.